> 교계
고 최인규 권사 훈장(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감사예배
김오채  |  kmc뉴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4년 05월 11일 (토) 13:18:15
최종편집 : 2024년 05월 15일 (수) 02:35:14 [조회수 : 1286]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감리교 평신도 최초 항일 순국자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 공로 인정
*훈장추서에 공로가 큰 이철규 국회의원, 민관기 목사, 류호정 목사에게 공로패 증정. 치하
*이 철 감독회장-고 최인규 권사의 굳건한 믿음 본받고, 거룩한 믿음으로 승화하자!!

 

감리회 총회역사보존위원회(위원장 김영민 감독/동부연회)와 사회평신도국(총무 문영배)이 공동주관한 “고 최인규 권사 훈장(건국훈장 애족장) 추서(2023.11.17,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 감사예배”가 지난 5월 9일(목) 오전 11시 서울연회 아현교회(서울서대문구 소재/담임목사 김형래)에서 교역자와 평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감리회는 이번 감사예배를 통해 황국신민화 정책 거부로 인하여 감리교회 평신도 최초 항일 순교 순국자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 공로에 이바지한 고 최인규 권사의 꺽을 수 없는 신앙인의 절개와 민족을 향한 열정을 되새기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다시금 믿음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철 감독회장은 유족대표에게 감사패를, 훈장 추서에 공로가 큰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 힘/동해.삼척.정선지역구/삼척큰빛교회 집사)과 민관기 목사(성안산형제들교회 담임)와 소설 ‘최인규 권사’의 작가 류호정 목사(철원소망교회 담임)에게 각각 공로패를 증정하면서 치하했다.

   
▲ 최인규 권사

고 최인규 권사는 1881년 음력 11월 15일 강원도 삼척 북평 송정리에서 출생하고 결혼하였으나, 부인이 일찍 죽고 세도 있는 가문의 과부와 불륜이 발각되어 마을을 떠나 술로 허송세월하다가 북평읍교회 김기정 목사와의 만남과 전덕기 목사가 월간지 [가뎡잡지]에 기고한 '술의 해됨'이라는 글을 읽고 회개하여 40살에 예수 믿고 8년이 지나 권사가 되었다.

가정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집안 대대로 물려오며 섬기던 성주단지와 제기들을 우상으로 여겨 모두 불태워 버렸으며 교인들의 인정을 받아 속장과 주일학교 교사로 충성하다가 당시 평신도로서 설교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권사가 되었다. 그는 살고 있는 마을에서 북평읍교회까지 6~7년을 다니다가 자신이 사는 마을에 교회를 세워야겠다고 생각하여 재산을 털어 8칸짜리 예배당을 건축하여 천곡교회를 개척한 권화선 속장이 건축할 때 도움이 되었던 최인규 권사에게 함께 사역할 것을 제안하여 권화선 속장은 전도부인으로, 최인규는 설교와 가르치는 일로 교회의 두 기둥이 되었다.

1935년 최인규 권사는 자신의 전 재산인 토지를 팔아 논 1,900평과 밭 4,200평을 마련하여 교회에 헌납하고 집 없는 사람들을 전도하여 함께 농사지으며 생활하였다. 그는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강제 신사참배, 창씨개명, 황국신민서사 낭송, 일장기 경례, 동방요배, 동네부역 등”을 일체 거부하여 1940년에 체포되었고, 1941년 11월 21일 2년형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갖은 고문과 협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믿겠다는 투철한 신앙심으로 믿음을 지키다가 1942년 12월 16일 오후 2시경 대전형무소에서 순교 순국하였다.

 

   
   
 
   
▲ 예배 사회 /박장규 감독(경기연회, 사회평신도국위원장)
   
▲ 좌로부터 오수철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이정숙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서순종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이상학 장로, 김동화 권사, 김도운 청년(청년회전국연합회장)이 성경(단12:1-4) 봉독
   
 

 

이날 감사예배는 박장규 감독(경기연회, 사회평신도국위원장)의 사회, 김도운 청년(청년회전국연합회장)이 성경(단12:1-4) 봉독, 테너 이정원 교수(숙명여대 객원교수, 월드아트클래식 대표)의 특별찬양(곡명-“사명”/반주 피아노 김수미-월드아트클래식 소속 아티스), 이철 감독회장의 설교, 황규진 목사(영종중앙교회 담임, 역사보존위원)의 알리는 말씀 및 내빈 소개, 이용원 감독(서울연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 설교 / 이철 감독회장

이 철 감독회장은 단12:1-4을 본문으로 해 ‘지혜 있는 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고 최인규 권사는 참으로 보기 드문 순교자의 모델로서 그동안 그 공적을 인정받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총회역사보존위원회 위원장 김영민 감독을 비롯한 많은 분, 특별히 이철규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감리교 평신도 최초 항일 순교. 순국자’로 인정되어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어 감사예배를 드리게 됨을 감사드린다”면서 “고 최인규 권사는 고문과 박해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연단을 받아서 스스로 정결하고 희게 해 ‘지혜 있는 자’로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의 깨달음을 준 한 모델”이라고 강조하였다.

주관부서인 역사보존위원회의 김영민 위원장(동부연회 감독)은 “고 최인규 권사 훈장추서 감사예배에 참석하기 위하여 새벽부터 서둘러 이 자리까지 오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진심을 다하여 환영한다”고 인사하고 최인규 권사의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를 위해 애쓴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공로패 증정-위로부터 이철규 국회의원, 민관기 목사, 류호정 목사
   
 
   
 

훈장추서 경과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동해ㆍ삼척지방회 천곡교회와 최인규기념사업회 등에서 훈장추서 청원을 해왔으나 종교적 이유로 순교한 사람을 국가가 기념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계속 반려되어 오던 상황에서 2020년 10월 이 철 감독회장 취임직 후,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 역사보존위원회가 초기한국감리교회 인물들의 공적을 정리하여 대정부 훈장추서 사업추진을 결의하고, 최인규 권사를 비롯 최병헌, 스크랜턴家, 아펜젤러家, 홀家, 노블, 우리암, 존스, 웰치, 하디 등 34명의 서훈 청원을 위해 민관기 목사가 공적 내용을 정리하여 2021년 입법의회에서 보고서를 배포하고, 감독회의에서 모든 연회감독들과 최병헌기념사업회, 역사보존위원들이 서명하여 국가보훈처에 2차에 걸쳐 청원했다.

그러나 자료부족 등의 이유로 청원이 반려되어 오던 중 동해.삼척.정선지역구의 이철규 국회의원(삼척큰빛교회 집사)이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국가보훈부 장관과의 만남과 국가보훈부 상대 의정 질의를 통하여 마침내 2023년 11월 17일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이전까지 관계부처는 신사참배 거부 순교를 종교 행위로 보아 최인규 권사를 훈장서훈 대상에서 제외하려 했으나 최인규 권사의 순교는 황국신민화 정책 거부로 인한 사망이므로 순국이 맞다는 포상기준변경을 이끌어 내어 최인규 권사의 독립유공자 포상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최인규 권사의 훈장추서 의미

 

최인규는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1940년 모든 황국신민화 정책(강제 신사참배, 창씨개명, 황국신민서사 낭송, 일장기 경례, 동방요배, 동네 부역 등)에 항거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독한 고문에 시달리며 복역하면서도 “천황도 사람이다. 신사참배 결코 할 수 없다. 너희는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고 늘 일갈하였고, 옥중에서도 늘 찬송부르고 하나님을 경배하다가 순교/순국하셨습니했다.

최인규 권사는 모든 민족 말살 정책 거부만이 아니라 무사식, 무변호, 무면회는 당연하고 고인의 화장ㆍ유해ㆍ안장 등이 광복 전에는 유족, 친지, 교인 등 아무에게도 알려지지도 인도되지도 않은 국내의 유일한 사례다. 평생 일군 모든 재산은 1932년 감리회 유지재단에 기부되었고 1938년 양주삼 총리사가 표창을 하려 했으나 최인규는 이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인정하지도 수령하지도 않았다. 감리교회에 이런 평신도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부끄럽고 자랑스럽다. 우리는 최인규 권사를 통해 꺽을 수 없는 신앙인의 절개와 민족을 향한 열정을 배울 수 있다.

 

   
▲ 총무 문영배(본부 사회평신도국)의 인도/김영민 감독(동부연회, 역사보존위원장)의 환영사/이광섭 목사(전농교회 담임, 역사보존위원)의 훈장추서 경과 및 의미 보고 /축사-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동해.삼척.정선선거구/삼척큰빛교회 집사) / 백중현 종무관(문화체육관광부)의 축사 / 황규진 목사(영종중앙교회 담임, 역사보존위원)가 알리는 말씀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동해.삼척.정선선거구/삼척큰빛교회 집사)은 먼저 고 최인규 권사 훈장 추서 감사예배에 참석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 주신 이 철 감독회장과 역사보존위원장 동부연회 김영민 감독을 비롯한 우리 교계 지도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면서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2023.11.17.)을 맞이하여 조선 총독부 황국식민화, 동방요배, 창씨개명, 신사참배 정책에 반대하다 2년형 선고받고 복역 중 옥중순교하신 고 최인규 권사(1940년 강원도 삼척 천곡교회)께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며 이는 일제에 항거하다 옥중 순교하신 분들 중 첫 번째 좋은 사례로 큰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 최인규 권사님의 숭고한 애국심과 신앙의 절개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고 최인규 권사님을 비롯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토대 위에서 번영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고 말하며 뜻깊은 감사 예배 자리를 빌려 숭고한 정신을 다시한번 기억하고 반드시 자유의 가치를 지켜내겠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께 합당한 예는 물론 온 가족 지원은 미래 세대에 자부심을 물려주는 일이고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책무로 그분들에 대한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되겠다고 말하며 고 최인규 권사님을 비롯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치신 선열들의 명복을 빌고독립유공자 및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오늘 이 뜻깊은 예배에 함께하시기 위해서 동부연회에서 오신 교역자와 성도들께 감사드리며 고 최인규 권사님 훈장추서와 신앙적 양심으로 일제 황국식민화 등 정책에 저항하시다 순교하신 강인한 의지와 애국정신을 높이 축하하였다.

◭백중현 종무관(문화체육관광부)은 고 최인규 권사의 훈장 추서 감사예배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는 감리회 천곡교회 권사로 황국신민화 정책, 신사참배 강요 등에 맞서 항거하다 체포되어 옥사하신 분으로 징역을 살면서도 늘 찬송가를 부르고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등 신앙의 절개를 지켜온 분으로 회고하면서 그는 특히 평신도였다는 점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의 커다란 울림이 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신사참배 거부 운동은 기독교만의 강력한 항일 운동으로 신념을 넘어 신앙을 걸고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런 분들의 헌신이 밑거름이 되어 탄생했습니다. 일제시대의 민족운동, 임시정부의 탄생, 그리고 광복으로 이어지는 과정에는 이런 분들의 노고가 스며들어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뒤늦게나마 고 최인규 권사에게 훈장이 추서되고 이렇게 감사 예배까지 드릴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힘써 주신 이 철 감독회장님을 비롯한 동부연회와 동해삼척지방회의 관계자 여러분과 최인규 기념사업회 등 관계자, 특별히 독립유공자 포상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신 이철규 의원님께 감사 인사하면서 축하하였다.

 

   
 
   
▲ 축도 / 이용원 감독(서울연회)
   
 

 

   
 
김오채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5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