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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너지로 농촌교회를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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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6월 20일 (화) 08:19:41
최종편집 : 2023년 06월 28일 (수) 15:35:19 [조회수 :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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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너지로 농촌교회를 살립시다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 환경의학 교수, 약대감리교회 장로)

농촌사회에서 공동체의 해체 현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농촌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은 결국 인구 소멸지역의 확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구소멸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수치로 표현하면 소멸위험지수라고도 하는데 이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39세 여성의 수보다 2배 이상 되면 소멸위험지수가 0.5가 됩니다. 즉 가임 여성 인구가 노인들보다 적으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하여 인구감소로 사라질 수 있는 걸 뜻하기 때문입니다.

2020년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에 의하면 전국 228개 도시 중 105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5곳 중 97곳은 비수도권입니다. 시 이하의 도시들와 농촌들은 대부분이 인구소멸위험지역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인구 소멸은 코로나로 인하여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일부 산업도시들의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대도시에도 인구소멸지역으로 확대가 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도시나 농촌이나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인구 유출은 불가피합니다. 이는 도시도 농촌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농촌에서 지역공동체의 붕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농촌의 가치를 최대화하고, 이를 근거로 농촌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산업화 사회에서 도시 제조업의 생산성이 반드시 농촌을 상회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령화가 진행된 사회에서 고령자들의 돌봄의 질을 고려하면,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돌봄의 질이 농촌에서 휠씬 높습니다. 환경이 좋고 가족들이 오갈 수 있는 교통조건이 괜찮다고 하면, 그리고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이 30분내에 가능한 지역이라면, 농촌에서 어르신들이 귀촌 귀향하는 사례를 얼마든지 볼수 있습니다. 농업과 식품가공업을 결합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효율적인 에너지의 생산도 농촌에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태양광 발전은 일단 화력 발전보다는 여러모로 친환경적입니다. 태양광도 제작 또는 처분 과정 때문에 환경파괴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으나, 발전하는 도중에는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환경파괴가 거의 없습니다. 정비요소가 적어 유지비가 저렴합니다. 또한 대형 사고 위험이 0에 수렴합니다. 태양광은 재생 에너지로선 최상위입니다. 10W /m2를 생산 가능한 태양광 발전소는 단위 면적당 에너지생산 효율이 풍력발전의 4배, 바이오매스의 20배입니다.

단위 면적당 에너지 생산량은 특히 한국에서는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지구에 와닿는 태양 에너지는 미터당 100~250W인데, 현재 태양광발전이 10~20%의 효율이고, 향후에는 효율이 더욱 오를 수 있을 것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재생에너지와 비교해도 넘사벽입니다.

농촌 등에서 일부 주민들은 미관상 좋지 않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고속도로나 일반도로, 공원, 관공서 등의 넓은 곳이나 공공시설 등에 설치하는 것이 있고 이는 미관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효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다른 해법으로는 아예 건축자재 자체에 태양전지를 결합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미 일부 건물에서는 유리창과 결합된 태양전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반투명 태양전지가 적용된 유리창도 연구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지붕 타일형 태양전지도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건물 설계 당시부터 태양광 패널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삼각형, 원형 등 맞춤형 태양광 패널을 활용하여 건물 자체와 조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햇빛발전은 농촌에 에너지 자립을 가져다 주고, 농가에 공동 수익을 높여 줄수 있습니다. 이는 농촌공동체가 성장되고 상부상조로 공동체의 관계망도 건강하게 만듭니다. 이는 분명 농촌교회가 부흥하는 초석이 될수 있습니다. 도시교회가 적극 도우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해마다 추석 명절이 지난 첫 주일을 농촌선교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은 10월 1일이 추석명절연휴와 이어지는 관계로 10월 8일(둘째주일)로 지키려고 합니다(제2차농어촌선교위원회 결정). 농촌선교주일을 지키고 헌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마을 목회를 해 나가고자 하는 농어산촌의 목회자들과 교회를 위해 사용하고자 합니다. 농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태양광 지원을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햇빛에너지로 농촌교회를 살립시다”라고 하는 주제를 가지고 농어촌선교위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534개 농어촌교회(2022년 말 기준)를 지키고 있는 목회자들과 함께 하는 농어촌선교주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은행 142-242485-13-149 (재)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
(예금주는 교회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문의 : 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장 유홍근 목사 02-399-4340

 

 
   
▲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 환경의학 교수, 약대감리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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