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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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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5월 18일 (목) 23:49:00 [조회수 : 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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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장 18-25절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가.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18절,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 본문은 공의와 정의를 버린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말씀이다. 본문에서 ‘화 있을 진저’는 단순히 언어적 수사가 아니다. 하나님이 결단하시면 언제든지 무서운 심판이 실행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오래 참으시지만 때가 이르면 불의에 대하여 심판하신다.

* 그런데 하나님은 공의(미쉬파트)로 심판(미쉬파트)하신다. 하나님은 정의 대신 포학의 열매를 맺고 공의 대신 부르짖음의 열매를 맺은 이스라엘에게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사5:5-6절)라고 하신 경고의 말씀을 참조하라.

* 사도 요한은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계19:11)라고 하였고, 이미 시인도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시9:8)라고 하였다. 권선징악을 보여주는 전래동화의 이야기들을 참조하라. 이런 것들은 공의의 심판을 보여주는 일반계시를 담고 있다.

 

나. 하나님의 심판을 조롱하면 안 된다.

19절,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에게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는 자기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우리가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 이것은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에 대하여 악한 자들이 하나님께 어서 속히 시행하여 보여 달라고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이런 행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므로 오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를 근시안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오해를 일으킨다.

* 베드로는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리라”(벧후3:9)라고 하였다.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오해하면 안 된다. 신정론의 문제를 참조하라.

* 많은 사람들이 악한 이들의 형통함을 보고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의심한다. 때로는 회의 가운데서 불의의 편에 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하다. 하나님의 심판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돌지만 분명하게 돌면서 상 줄자와 벌 줄자를 가려 처리하신다(챨스 베어드).

 

다. 선과 악의 판단을 분명히 하라.

20절,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피하려면 선과 악의 판단을 분명히 하고 오로지 선하고 의로운 것을 택해야 한다.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며”는 가치관의 혼란을 보여준다. 이는 타락한 이들의 추잡한 윤리관의 결과다. 예수님처럼 옳은 것은 옳다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해야 한다(마5:37).

* 선과 악의 판단을 분명히 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제시하는 기준을 따라야 한다. 선악과는 선악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려는 시도다. 그래서 본문은 “스스로 지혜롭다 하고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21절)라고 하였다. 일점일획도 변개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 또한 선악의 문제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들을 경계해야 한다. 본문에서 포도주나 독주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가치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들을 대표한다. 마약, 도박, 육체적 쾌락 등에 중독이 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 뇌물도 마찬가지로 선악을 판단을 흐리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13절).

 

라. 불의한 이들에게는 엄한 심판이 있다.

24절, “이로 말미암아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 불의한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엄격하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때가 차면 엄격하게 다스리신다.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는 뿌리까지 뽑아버리는 엄한 심판을 보여준다. 대체로 하나님이 심판할지라도 그루터기는 남겨 놓으시는 것을 참작해보면 그 경고의 심각성이 나타난다.

* 하나님은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하신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16:27)라고 하셨고,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라고 하셨다.

* 악한 이들에게는 엄한 벌을 내리신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고 하셨고,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25:30)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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