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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회 메카시즘이 몰아친다"<한겨레21>, 정진권 목사 사건 등 표지이야기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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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1월 09일 (화) 00:00:00 [조회수 :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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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뉴스앤조이 주재일기자의 기사입니다. 오늘의 탑기사로 올린 뉴스앤조이에게는 미안하지만 당당뉴스의 관심이 큰 만큼 뉴스앤조이에서 빨리 가져옵니다. 널리 이해바랍니다. 당당뉴스가 염창교회 정진권목사에 대한 좌경논란을 보도한 이후 이제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이 본격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이 기사를 최초 기획한 일원인 한겨레신문의 남종영기자가 이 책자를 대관령으로 발송했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원문 기사  text 파일이 도착되는 대로 관련기사 전문을 올리겠습니다.

   
 
  ▲ 보수 교회의 매카시즘적 행태를 다룬 <한겨레21> 표지. ⓒ뉴스앤조이 이승규  
 

최근 교계에 몰아친 보수적인 흐름이 시사주간지 <한겨레21> 제643호(1월 16일자)를 '표지 이야기'를 장식했다. '빨갱이 목사 심판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감리교단과 교회에서 '친북반미' 인사로 몰린 정진권 목사(염창교회) 이야기를 비롯해 극우적인 색채를 띤 기독교단체들의 활약상(?)을 다뤘다. <한겨레21>이 달아놓은 부제는 '보수 교회 매카시즘이 몰아친다'.

정 목사는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부터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까지 사진을 곁들여 한국 현대사를 요약한 책 <사진으로 본 분단 60년>을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감리교대회(WMC)에 배포했다. 일부 목사와 장로들은 "반미 좌경 서적을 나눠줬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책 내용 중 이승만을 무능한 대통령으로 표현해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고, 김일성을 '김일성 주석'으로 부르고, 실정법을 위반하고 방북한 문익환 목사를 옹호했다는 것 등이 그 근거.(참조: <뉴스앤조이> 1월 5일자 ' 반미 목사는 교회 떠나라?') <한겨레21>은 그 일 이후 정 목사가 교단과 교회에서 시달린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하며 최근 교계 안팎에서 몰아치는 마녀사냥식 매카시즘적 행태를 다루었다. 

<한겨레21>은 정 목사가 당한 일과 함께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길성남 교수(고려신학대학원)가 학생들에게 황석영의 소설 <손님>을 읽어보라고 권했다가 교단 내에서 사상 검증을 받은 일 △김영주 목사가 목원대 총장 선거에서 교수·교직원 투표에서 앞도적인 지지를 받고도 KNCC 인권국장으로 일한 것 등 '운동권' 혐의를 받고 이사회에서 탈락한 일 △사학법시행령개정위원회에 참여한 한 목사가 사학법을 찬성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교단에 소환된 일 등을 소개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은 사실 갑작스레 돌출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보수 기독교계 내부에선 '좌경 색출'의 의지가 여기저기서 감지됐다"는 게 <한겨레21>의 시각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 '좌경 사상의 침투로부터 교회를 지키기 위해' 지난해 2월 탄생한 한국기독교신앙실천운동협의회(이사장 이수영 목사)의 극우적인 활동 △사립학교법과 전시작전권 환수, 북 핵 사태 등 사회적 이슈마다 보수적인 목소를 내온 기독교사회책임이 지난해 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후보로 나선 인물의 사상을 검증한 일 등을 꼽았다.

또 <한겨레21>은 신사참배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보수 진영이 걸어온 길을 정리한 기사와 보수 기독교계가 올해 전례 없이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반면 진보적이거나 바르게 살려는 목회자들을 '빨갱이'로 내모는 일련의 사태를 두고, <한겨레21>은 "핍박받는 자의 안식처가 돼야 할 교회가 어쩌다 핍박하는 빌라도가 됐을까"라고 탄식했다.

     관련기사
· 친북 반미 목사는 교회 떠나라? · 민명식 장로의 문제 제기와 책 관련 부분 비교
· 서울남연회, "정진권 목사 친북반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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