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 황광민칼럼
부흥회 사례비 100만 원 이하로 합시다.황광민목사의 한국교회와 목회자들 바로 세우기 위한 쓴 소리
당당뉴스  |  leewaon3@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07년 01월 09일 (화) 00:00:00 [조회수 : 217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어느 장로님이 당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있었던 부흥회의 결산을 다음과 같이 알려 주었습니다. 부흥회 헌금이 800여 만 원 들어왔는데 그중에서 강사 사례 300만원, 담임자 사례 200만원, 부교역자 및 직원 사례 100여 만 원, 그리고 호텔 숙식비를 지불하고 나니 남은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강사에게 매일 속옷과 셔츠를 한 벌씩 제공하라고 하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자비량으로 부흥회를 인도하는 분들도 있으나 소수이고, 대부분의 부흥사들이 사례비를 받는데 많게는 300~5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 그 이상 아주 특별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사들이 사례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초청한 강사에게 적정선(시간당 20만 원)에서 사례비를 주었더니 그 강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의 요지는 왜 당신을 무시하는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을 시시하게 보았다는 불평의 전화였습니다. 초청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기쁨으로 말씀을 전해야 할텐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부흥사 사례비를 100만 원 이하로 합시다. 현재 교역자들 중에는 월 100만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사례비가 은급지급금보다 적어 조기은퇴를 생각하는 분들로부터 매해 생활비 보조를 받기위해 편지를 써야하는 미자립 교회의 극빈 교역자까지 그 수가 엄청납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부흥회나 집회를 3~4일 인도하고 300~500만 원까지 받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부흥사로 다니는 분들의 대부분은 교회에서 사례비, 목회비, 교통비 등을 충분히 제공받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자비량으로 집회를 인도해도 되는 분들입니다. 물론 그분들이 시골교회 몇 군데에서는 사례비를 받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큰 교회에서 초청받더라도 100만 원만 받겠다고 해 보십시오. 더욱 훌륭한 부흥사가 될 것입니다.

[관련기사]

당당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07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4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인천 (121.142.242.66)
2007-04-01 19:57:06
시간당 20만원도 많지 않을까요
저희 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간당 10만원으로 정해 놓고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좀 적은 듯하여 미안한 맘 있습니다만 쉽게 마음을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들을 분석해보면 예전만큼 부흥회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3일 정도 하는 부흥회에 헌금도 당연히 적게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경비가 부족한 경우도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하여간 다함께 깊이 재고해 봐야할 것이 부흥회입니다.
리플달기
5 8
농촌목사 (61.81.19.223)
2007-01-18 13:27:30
오해하셨습니다.
김형희님의 글을 늦게 읽었습니다.잘 읽었습니다.그리고 참 고맙습니다.큰 깨달음으로 알아듣갰습니다.한가지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부흥회"자체에 불신을 하시는것인지요? 물론 저의 글 마지막부분에 주님의 생각을 저의 생각인양교만케들리게한 점에 대하여는 부끄럽습니다.시정합니다.다시한번 부흥회에대한 김선생님의 마음을 요약해 주시면 제겐 큰 도움이 되겟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농촌목사올림
리플달기
5 10
김형희 (218.236.233.101)
2007-01-16 21:33:01
자기자랑은 죄악입니다..
내가 어떤 행위를 해놓고 하느님이 기뻐 하실 것이라고 자부하는 것은 자기 자랑일 뿐입니다. 하느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다릅니다. 부흥회라는 것을 인위적으로 인간의 계획으로 발상하고 행하는 것 자체가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일일 뿐입니다..

농촌 목사님.. 하느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는 삶의 모습을 반성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리플달기
5 8
농촌목사 (61.81.62.72)
2007-01-14 15:42:55
부흥회를 다녀왔습니다.
아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깨달음이있습니다.
필자인저도 부흥단을 이끌고 있고 실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흥단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자비량부흥단입니다.
지난주엔 말레이지아부흥회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자비량입니다.
저의 교회도 물론 아주 작은 농촌교회입니다.그럼에도 아쉬움없이
복음증거함에 가슴이 뜨겁고 감사 할 뿐 입니다. 주님께서도 참 좋아하십니다.
리플달기
8 9

석교교회 황광민목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