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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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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3월 31일 (금) 14:45:54 [조회수 :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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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2장 1-7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1절,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 본문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권면의 말씀이다. 자신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은 물론 해를 끼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하신다. 가까운 사람들뿐 아니라 먼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3절)이다.
* 바울은 여기서 기도의 종류를 제시하였다. 간구(데에시스)는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이고, 기도(프로슈케)는 하나님의 뜻을 듣기 위하여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간청하는 것이 기도생활의 전부가 아니다. 더욱이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하나님께 간청하는 도고(엔튜크시스)도 있다. 개인의 문제, 타인의 문제, 하나님의 나라의 문제 등을 위하여 기도의 폭을 넓혀야 한다.

* 바울이 여기서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도고이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고 하였다. 사무엘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삼상12:23)하겠다고 한 것을 참조하라.

 

나. 자신의 이해관계에 매몰되면 안 된다.

2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 그런데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너무 매몰되기 때문이다. 본문의 상황에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은 성도를 박해하고 괴롭게 하던 세력을 가리킨다. 당시에 성도들은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고 있었다. 이는 성도들에게 원수와도 같은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권면하였다.

* 예수님이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고 하셨고,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6:27-28)고 하신 것을 참조하라.

* 사람은 보통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우선 기도한다. 그리고 좀 더 넓히면 자신과 친분관계가 깊거나 다소간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자신의 이해관계에 깊이 매몰되기 때문이다. 기도의 폭을 넓혀야 한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기도의 대상을 고려해야 한다.

 

다. 하나님의 심정을 진지하게 헤아리라.

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려면 하나님의 심정을 진지하게 헤아려야 한다. 즉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악인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는 악한 사람들도 회개하고 구원을 받도록 오래 참고 기다리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심정을 진지하게 헤아리고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 예수님은 이를 이루기 위하여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 그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로서 세상에 오셨다(5절). 그는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대속물로 주셨다(6절).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주님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면서 기도해야 한다.

* 바울은 하나님의 심정을 깊이 헤아린 사람이었다. 그는 이를 위하여 믿음과 진리 안에서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다(7절). 그는 수없이 많은 박해와 고난을 당하였지만 모든 사람을 구원하려는 사역을 순교하기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바울의 심정도 깊이 헤아리면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라.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는 유익하다.

2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 본문에서 바울은 박해하는 이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면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유익이 있다고 소개하였다. 일반적으로 박해자들이나 원수들이 벌을 받고 망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는 위험한 발상이다. 악한 이들이 망할 때 선한 이들도 많이 다치기 때문이다.

* 성도의 바른 기도는 악한 이들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삶으로 돌아온다면 세상은 크게 변화될 것이다. 성도의 바른 기도는 악한 이들도 변화되어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을 기원한다. 이것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길이다.

* 원수를 미워하고 저주하는 것은 자신에게 큰 상처가 된다. 오히려 그들을 용서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바르게 되기를 기도할 때 자신의 심령에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 증오는 증오를 낳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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