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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명식 장로의 문제 제기와 책 관련 부분 비교일부 장로들 신경하 감독회장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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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1월 05일 (금) 00:00:00 [조회수 :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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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평화포럼이 발간한 <사진으로 본 분단 60년>이라는 책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감독회장 신경하 목사)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감리회 내 진보적인 목회자들은 일부 장로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범교단적인 보수 세력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이 과연 이들의 주장처럼 친북반미사상을 담고 있을까.

   
 
  ▲  문제가 된 <사진으로 본 분단 60년사>의 일부분.  
 
   
 
   
 

 

 

 

 

 

 

 

 

 

 

 

이 책의 문제를 처음 제기한 민명식 장로의 문제 제기와 책에 있는 내용을 비교해봤다. 

민명식 장로- 11면.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탐한다고 기술하고 있음. 해방 이후 미국의 원조와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의 부가 있을 수 없음.

책의 관련된 부분-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탐하지 말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하여 북한의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고, 개성공단 및 식량 지원을 해야 한다.

민명식 장로- 11면.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이북이 주장하는 내용대로 평화협정을 맺자고 주장. 박이섭, 정진권 목사는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미전향장기수를 돕는 단체)이라는 용공친북단체에 가입해 운영이사까지 맡고 활동하는 것으로 보아 친북반미사상이 투철하다고 볼 수 있음.

책의 관련된 부분- 대한민국 정부와 주변 국가들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미국과 친밀한 관계를 가져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맺도록 지지해주어야 한다.

민명식 장로- 17면. 중간에 가쓰라 태프트 밀약이라 표현

책의 관련된 부분- 한반도 비극의 역사는 미국과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근거하고 있다. 1905년 7월 미국이 스페인 전쟁으로 얻은 필리핀에 대한 지배권을 일본이 인정하는 대신, 미국은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드는 데 합의하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었다. 이후 일본은 본격적인 침탈을 시작하여 1910년에 완전히 한반도를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들었다.

민명식 장로- 20면. 1946년 4월 6일 대한민국을 남조선이라고 표현.

책의 관련된 부분- 세계대전 전후 처리 문제를 위하여 모인 것은 1943년 12월 카이로회담에서 한국의 독립이 확인되었지만 즉각적인 독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1945년 2월 얄타회담에서 미 대통령 루즈벨트는 '한반도는 20~30년의 신탁통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같은 해 7월 모스크바 3상 회담에서도 미국은 한반도의 신탁통치를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주장이 관철되지 못하자 1946년 4월 6일 미군정은 남조선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명식 장로- 21면 미국은 1947년 9월 17일 한국의 문제를 유엔으로 이관했는데, 그 때 안보리 5개 이사국에는 소련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만이 통일을 무산시킨 책임이 있는 것 같이 표현했다.

책의 관련된 부분- 1947년 3월 '트루만 독트린' 발표를 전후로 하여 미·소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냉전시대의 막이 올랐다. 1945년 9월 7일 맥아더 사령부는 포고령 제1호를 통하여 38선 이남의 땅을 '점령'했음을 밝히고, 미 육군 총 사령관인 맥아더가 통치권과 입법권, 행정권을 가진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1947년 9월 17일 한국 문제를 자신들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에 있는 유엔으로 이관하여 남북총선거를 결의했다. 통일된 국가를 세우기 원했던 민족의 염원은 무시되었다. 

민명식 장로- 23면. 1948년 4월 3일 폭동(제주 4.3항쟁을 지칭-편집자주)과 여수 반란 사건은 이북의 지령에 의해 일어난 사건. 당시 미군은 철수하고 군사 고문관 몇 명만 주둔한 상태임에도 사진에는 미군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책의 관련된 부분- 제주 4.3항쟁 당시 경비대 총살 현장의 미군 입회 사진.

민명식 장로- 24면. 6·25전쟁은 북한의 침략으로 발발됐음.

책의 관련된 부분- 1948년 분단 이후 한반도에는 통일을 향한 민중의 열망이 미국의 전후 세계 전략과 이를 경계한 주변국들의 견제에 부딪히면서 38선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지 않다가 1950년 6월 25일 마침내 전면전으로 치달았다. 이 전쟁에서 유엔군은 미군의 통제를 받았고 남한군의 작전 지휘권도 맥아더에게 양도되었다. 한국은 전쟁이 끝나고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휘권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민명식 장로- 29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무능하다고 표현.

책의 관련된 부분- 무능력한 이승만 정권은 한국전쟁 이후에도 미국의 힘을 의지하여 유지되었으나 부정과 부패로 자신의 무능을 숨기며 정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4·19혁명에 의하여 무너진다. 그러나 4·19혁명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의 계기가 되지 못했다. 이는 5·16 군사쿠데타로 군사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군사정권은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제한적으로는 성공했으나, 분단 상황을 자신들의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삼는 등 반역사적 속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민명식 장로- 32면. 미루나무(판문점) 사건은 도끼로 사람을 쳐죽인 사건. B-52 폭격기가 핵무기를 탑재했다고 썼는데 증거가 있는지 여부와 김일성을 김일성 주석이라 표현.

책의 관련된 부분- 특히 미루나무 사건의 경우 괌도에서 핵무기를 장착한 B-52 폭격기가 비무장지대로 비행하다 마지막 순간에 기수를 돌리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었다. 북한과 미국은 벼랑 끝 대치를 지속해 극한적 상황까지 갔으나, 결국 김일성 주석의 유감 표명으로 전쟁 위기를 모면했다.

민명식 장로- 36면. 실정법을 위반한 문익환의 사진을 게재.

책의 관련된 부분- 1989년 당시 문익환 목사가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만나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게재.

민명식 장로- 47면. 북핵과 위폐 문제를 공정하게 다루어야 한다면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는 침묵함.

책의 관련된 부분- 현재 미국이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 그리고 위폐 문제로 북한을 압박함으로 6자회담을 답보상태에 빠지게 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문제 해결을 바란다면 이 문제들은 공정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북한의 인권 문제를 다룰 때는 미국 내의 인권 문제와 핵 실험으로 고통당하는 남태평양 원주민의 인권도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핵 문제에 있어서도 북핵 문제만 아니라 핵보유국의 핵 폐기와 잠재적 핵보유국인 일본의 핵 문제가 함께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민명식 장로- 48면. 서해교전이 우발적이라고 주장.

책의 관련된 부분- 1999년 6월 15일과 2002년 6월 29일에 일어난 남북의 해상 충돌은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에 있어서는 시련이었다. 서해에서 교전이 발생했을 때 동해에서는 금강산 유람선이 관광객을 태우고 북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이것은 서해교전의 우발적 사건임을 보여주는 단서가 되었고, 전쟁으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서해교전은 남과 북의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악영향을 미쳤다.

민명식 장로- 54면.  한반도는 강도 만난 자 같다고 했는데, 강도는 누구인가.

책의 관련된 부분- 오늘날 한반도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강도 만난 자와 같다. 한국 사회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이 토대 위에 한국교회도 급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통일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있다. 통일이라는 회복의 역사가 없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핵전쟁은 언제라도 우리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명식 장로- 68면. 이남에서 미군으로부터 통수권을 찾고 철수시켜야 한다.

책의 관련된 부분- 1981년 11월 5일 비엔나에서 열린 제1차 '조국통일을 위한 해외동포 기독자간의 대화'에서 나온 성명서를 인용. 책에는 7·4남북공동성명과 6·15남북공동선언, 비엔나선언, 도잔소협의회가 발표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전망',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글리온 선언' 미국교회협의회가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미국교회협의회 총회가 채택한 정책 성명' 전문이 인용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자주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 민족의 자결권은 이남에서도 실현되어야 한다. 민족의 자주성 없이는 민족의 존엄도 민주의 자유도 평등도 존재할 수 없다. 이남에서 미군으로부터 통수권을 찾고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이남에 대한 미군의 지배와 간섭은 배제되어야 하며 나라의 분열을 합법화하기 위한 '유엔동시가입'과 '교차승인'은 강경히 거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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