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다리가 필리핀에서 계속 이어졌으면” 기사에서 이어짐

7일 오후에는 진관교회(이현식목사)가 해외에 세운 40번째 교회인 ‘진관브릿지선교센터(김현태 선교사)’ 봉헌예배가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봉헌을 미루다 진관교회가 김현태 선교사를 통해 이 지역에 세운 뽀락진관교회와 딸락샤론의꽃진관교회와 함께 이번에 봉헌식을 갖게 된 것.

클락공항에서 북쪽으로 9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마발라캇 시티 브에나비스타 빌리지 내에 위치(Blk27 lot2, Rosana Ave, Buena Vista village, Sta Maria, Mabalacat City, Pampanga, Philippines)해 있어서 안전은 물론 한국에서 방문하기가 매우 수월한 점도 이 센터가 갖는 장점이다.

‘진관브릿지선교센터’는 지난 2020년 서울 은평구의 진관감리교회에서 장로로 취임한 한영조 장로,박왕근 장로,이대성 장로,김우진 장로,정경재 장로 등 5명의 장로가 장로취임을 기념하여 드린 예물로 코로나 기간인 지난 2020년부터 21년까지 대지 300평을 구입해 건평 100평 규모의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었다. 김현태 선교사는 센터 기능확장을 위해 센터에 접한 60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놓기도 했다.

▲ 커팅식

▲ 현판제막 / 이현식 목사, 이대성 장로

▲ 기념식수 / 이현식 목사, 이대성 장로. 기념식수로 노니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는 인근에서 한인목회하는 장문구 목사가 기증했다.

봉헌감사예배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제막, 기념식수 등 센터 외부에서 진행된 사전행사와 함께 봉헌식이 시작됐다. 테이프커팅에 이현식 목사 부부와 김현태 선교사, 건축헌금을 드린 5명의 취임장로를 대표한 이대성 장로, 진관교회를 대표한 김연배 임성이 장로 부부, 그리고 센터가 위치한 지역인 싸우스 빰빵가 지방회의 Jocelyn 감리사(UMC), 그리고 인근에서 한인목회를 하는 장문구 목사(삼남연회 필리핀선교지방 앙겔라스경신교회)가 참여했다.

테이프커팅식 후에 현판을 제막하고, 이어 이현식 목사와 이대성 장로가 봉헌을 기념하는 나무를 센터 중앙의 기둥 앞에 심었다. 기념식수에 사용된 노니나무는 장문구 목사가 기증했다. 이 사전행사를 현지인 목회자들이 지켜봤다. 김현태 선교사는 선교센터 봉헌을 축하하러 온 7명의 UMC소속 현지인 목회자 일행을 ‘친구들’이라고 불렀다.

▲ 봉헌예배 사회 / 손원일 목사(진관교회)

▲ 기도 / 이대성 장로(진관교회)

▲ 성경봉독 / 권평수 권사(진관교회)

사전행사를 마친 일행은 센터 내 예배실로 자리를 옮겨 봉헌예배를 드렸다. 진관교회 손원일 목사(부)의 사회로 드려진 봉헌예배는 이대성 장로의 기도, 권평수 권사의 성경봉독, 진관교회 방문자 일동의 특별찬양, 이현식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고 이현식 목사의 집례로 이어진 봉헌예식은 예문을 따라 김현태 선교사의 봉헌위임, 봉헌취지 설명, 봉헌의 기도, 봉헌선언, 축사, 조세린 감리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윌리 목사, 장문구 목사, 김연배 장로가 각각 전했다.

▲ 특송 / 진관교회 선교팀

▲ 설교 / 이현식 목사(진관교회)

먼저 이현식 목사는 봉헌예배 설교에서 “이 센터를 운영하는 김현태 선교사를 웨슬리전도학교 교장으로서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다”고 소개하고는 “그의 사역과 태도에 감동을 받아 열심히 그의 사역을 도왔다. 오늘까지 김현태 선교사를 통해 6개의 교회를 건축했다. 그리고 여기에 누가 얼마나 머무르던 그의 환대와 사랑으로 회복되어 돌아간다. 그는 진짜였다”는 말로 김선교사를 향한 자신의 신뢰를 아낌없이 표현했다.

이어 이목사는 “위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옆으론 공동체 안에 교제가 넘쳐나며 아래론 세상에 나가 말씀이든 구제든 세상과 잘 연결해 나가는 좋은 브릿지 역할을 하여 하나님께 기쁨드리는 센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식 목사는 김현태 선교사로부터 봉헌을 위임받아 “주님의 이름으로 건축한 이 센터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실줄 믿으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하나님께 봉헌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했다.

▲ 설교 / 이현식 목사(진관교회)

▲ 봉헌예식

▲ 봉헌위임

축사가 이어졌다. 싸우스 빰빵가 지방회의 윌리(Willie Ocampo Tolentino) 목사는 “빰빵가 지방을 주안에서 형제 된 가족처럼 지원해 준 여러분을 환영한다. 빰빵가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필리핀을 도와주시는 한국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한국어를 잘 모르지만 여러분이 우릴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김현태 선교사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관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윌리 목사는 2011년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 목회를 배웠던 경험을 밝히면서 방문자들에게 친근함을 나타내 보이기도 했다. 이날 윌리 목사와 함께 봉헌식에 참석한 김현태 선교사의 ‘친구들’은 조세린 감리사, 미리한 목사, 제스 목사, 미네스에스 전도사, 그리고 윌리 목사 가족 등 7명이었다.

▲ 축사 / 윌리 목사(싸우스 빰빵가 지방)

▲ 축사 / 장문구 목사(앙겔레스경신교회)

이어 클락에서 한인목회를 하고 있는 장문구 목사(앙겔라스경신교회)가 가까이서 지켜본 김현태 선교사의 사역과 성품, 그리고 현지인을 대하는 태도를 칭찬하며 “복 있는 사람이 복된 자리를 만든다. 그는 자기가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고 입버릇처럼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 이야기를 하기에 이 센터를 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이현식 목사님과 진관교회, 그리고 김현태 선교사님이 일으키는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축사 / 김연배 장로(진관교회)

마지막 축사는 불편한 몸임에도 방문에 동행한 김연배 장로가 했다. 그는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을 지낸 아내 임성이 장로와 함께 멕시코와 라오스, 우크라이나 등 세 곳에 교회를 봉헌했다. 김연배 장로는 필리핀이 6.25때 군인을 보내주어 한국을 돕고 자신은 막사이사이 전 대통령을 존경하고 있다는 말로 진관브릿지선교센터의 봉헌을 축하하기 위해 봉헌식에 참석한 7명의 ‘필리핀 친구’들에게 각별한 호의를 나타내 보이고는 “한국의 진관교회와 우리 이현식 목사님, 그리고 김현태 선교사님을 앞으로 주의해서 봐달라. 그들은 아직 젊고 에너지가 넘친다. 이 센터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김선교사님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감사패 전달 / 진관교회 이대성 장로가 김현태 선교사 부부에게

▲ 감사패 전달 / 선교센터가 이대성 장로에게

진관교회는 코로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센터 건축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현태 선교사에게 감사패와 선교비를 전달했고 김현태 선교사는 센터 건축을 지원한 5명의 장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관교회는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에게도 ‘목회협력비’를 전달해 그간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현식 목사는 김현태 선교사가 필리핀에서 펼친 사역의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 선교비 전달

▲ 선교비 전달 /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에게

▲ 현지 목회자들 소개

▲ 축도 / 조세린 감리사

이번 봉헌으로 인해 ‘진관브릿지선교센터’에 파송된 27년차 베테랑 김현태 선교사는 클락지역에서 그동안 펼쳐왔던 △교회개척 및 건축 사역 △장애인복지관 사역 △단기선교팀 선교훈련 및 교회사역 △단기선교팀 현지학교 사역 △지역 거점 전도 △현지교회 피딩 사역 △유치원 사역 △은퇴목회자나 평신도들의 쉼터 제공 △목회자 연장 교육 및 평신도 사역자 훈련 △지역목회자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가정책에 의해 클락지역에 불고 있는 개발바람으로 도시가 확장되고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어서 그의 사역은 ‘진관브릿지선교센터’ 봉헌과 함께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진관브릿지 선교센터 전경

▲ 진관브릿지 선교센터 전경

김현태 선교사의 사역  소개

교회 개척 및 건축 사역

장애인 복지관 사역

단기 선교 사역

단기 선교팀의 현지 학교 사역

단기 선교팀의 현지 교회 사역

현지 교회 피딩 사역

유치원 사역

목회자 연장 교육 및 평신도 사역자 훈련

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