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위법하게 교단탈퇴 선언한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목사의 뉴-시즌은?
최호칠  |  목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3년 03월 07일 (화) 01:04:53
최종편집 : 2023년 03월 07일 (화) 01:10:23 [조회수 : 428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기고문]위법하게 교단탈퇴 선언한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목사의 뉴-시즌은?

최호칠목사 

법무부 특허법원 조정전문위원
국회 산하 사)한국조정협회 상임이사
기독교대한감리회 34회 입법의회 재판법 상임위원
35회 입법의회 장정개정위원

 

-무법천지로 변한 수지선한목자교회-
사건의 핵심은 여전도사와의 부적절한 만남
스스로 인정한 사임발표에도 계속되는 교회법 위반
교단의 재판결과도 인사권자의 행정권도 무시
‘뉴-시즌’을 앞세운 교단탈퇴로 방패막이 삼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공식입장 “교단 탈퇴가 아닌 불법으로 인한 사고 구역(교회)” 규정-

지난 2022년이 시작되면서 전국교수협의회에서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이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난 2월 12일(주일) 발생한 용인수지선한목자교회의 교단 탈퇴 선언을 바라보며 종교인의 한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게 된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회)의 입장은 교단 탈퇴가 아닌 불법적으로 교단 탈퇴를 강행한 사고 교회(구역)로써 수지선한목자교회가 소속된 감리회 경기연회 용인서지방회 수지선한목자구역 수지선한목자교회에 소속된 목회자 9명(선교사 포함)들이 중심이 되어 임시당회를 개최하는 공지를 하였다.

2월 2일(목)에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이하 경기연회)에서는 경기연회 행정책임자인 박장규 목사(경기연회 감독)와 이길복 목사(경기연회 총무) 그리고 용인서지방회 감리사 외 강대형 목사의 동문 관계자들이 함께 만나 경기연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강대형 목사는 현재 교단법에 따라 정직 6개월 형이 선고되어 총회 재판 상고심에 계류 중이니 자중하고 특별히 “교단 탈퇴 및 교회재산반환 결의를 위한 임시당회 개최 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권면하였고, 만약 즉시 철회하지 않으면 경기연회 감독의 행정, 인사권을 발동하여 교단법에 의거 해당 경기연회원들에는 직무정지를 통보하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달하였다.

이후 경기연회 총무는 2월 7일 직무정지 공문을 발송하였으나 수신거부로 회송되어 2월 9일 경기연회 이길복 총무는 직접 공문을 가지고 현장을 방문하여 일부 당사자와 교회 사무실에 해당 공문을 전달하였다.

임시 당회 당일 오전 경기연회 박장규 감독으로부터 수지선한목자교회 임시 직무대행으로 임명받은 이길복 총무와 반대 측 교인 일부가 주일예배 인도를 위해 수지선한목자교회를 찾았으나 교회 현관 계단에서 거칠게 출입을 막는 젊은 성도들의 제지와 폭언, 폭행, 그리고 핸드폰을 빼앗기고 밟히는 봉변을 당하기도 하였다.

필자는 이 사태를 지켜보며 종교인과 언론인의 관점에서 본 사건의 본질을 살펴보고자 한다.

 

   
▲ 수지선한목자교회 전

- 수지선한목자교회의 분립개척 과정 -

강대형 목사는 누구인가? 2010년 성남시 소재 선한목자교회(당시 담임자 유기성 목사)로부터 교회개척 자금과 교우를 분립하여 개척한 지교회의 초대 담임자였다. 필자에게 제보된 사항을 확인해 본 결과 그는 신학생 시절부터 독립교단에서 목회를 하겠다는 뜻이 있었음을 여러 경로를 통해 이야기해왔었기에 이를 증언하는 이들이 다수가 존재함을 통해 그의 감리회 소속 목사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의 답이 현재 상황이 아닐까 하는 의혹과 취재에 따른 논지를 펼쳐본다.

그는 그 누구보다 감리회라는 브랜드를 통해 성장하며 감리회의 수혜를 입고 감리회 소속 목사가 되었으므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수지선한목자교회라는 이름을 통하여 부교역자와 직원의 채용 및 교우들의 등록 등 감리회의 조직적인 형태의 지원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교회성장이 이루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교회 분립개척 후 10여 년 만에 놀라운 교회성장을 이룩하며 3000명의 대형교회로 성장하던 교회에 무슨 문제가 생겼기에 이러한 내홍에 휩싸여 잘 나가던 목사가 교회법으로 6개월 정직을 선고받게 되고 그 결과 감리회에서 규정한 갑자기 진행된 교단탈퇴와 교회재산반환 결의를 위한 불법 임시당회를 급하게 서두르며 결국 감리회로부터 사고 구역(교회)로 인한 소속 목회자 전원(선교사 포함)이 직무정지를 당하게 된 것일까?

감리회에서 이유 없이 잘 성장하던 교회를 향해 사고 구역(교회)으로 규정하고 해당 목회자 9명 전원에게 직무정지를 내릴 수 있는 것인가? 하는 합리적인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강대형 목사와 그를 지지한다고 하는(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한 것이 있는 사항) 교우들이 본질적인 앞뒤 전후의 내막과 정확한 사실 정보가 전달된다면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압도적인 90%대의 지지를 받아 교단탈퇴가 결의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하는 현실적 문제를 분명히 짚어봐야 할 것이다.

 

- 왜? 교단탈퇴를 서둘러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강행하여야 했을까? -

사건의 사실관계는 명확히 강대형 목사의 일탈로 시작된 개인 범과이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지난 2021년 6월 27일 임시 당회를 열고 강대형 목사 사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CCTV로 밝혀진 당시 3개월간의 기록을 증거로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강 목사가 여성 전도사와 심야의 시간, 혹은 성도들이 새벽기도를 드리는 시간, 심지어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기간에도 현행법까지 위반해가며 자동차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거나, 예배당 밖에서 수차례 따로 만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강 목사는 2021년 5월 26일 임시 구역회에서 "육체적 간음은 없었다"라면서도 여성 전도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 데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교회를 떠나겠다고 발표한 사실이 있다.

2021년 11월경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목사의 거취 문제가 결국 교단 행정재판으로 넘어갔다. 이는 2심제인 감리회 재판법에 따라 2022년 1월 11일 1심 경기연회 행정재판위원회(위원장 김철한 목사)는 "2021년 6월 27일 자 임시 당회에서 강대형 담임목사 사임안을 부결한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한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즉,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른 담임자의 인사는 구역인사위원회를 통해 다루어야 하는데 이를 가지고 위법하게 임시당회를 개최하였고 이 임시당회를 통해 해당 용인서지방회 행정책임자인 감리사 전혜성 목사가 위법하게 담임자 복귀를 선언함으로 결국 무효 판결이 선고되었고, 이어진 최고심인 총회 재판에서 기각됨으로 임시당회 무효로 확정 판결되었다.

이는 강대형 목사의 담임자 자격에 대한 적격여부에서 부적격임을 판시한 확실한 증거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의로 복귀한 강대형 목사는 바로 사역자들을 소집하여 본인의 영적 권위에 순복할 것을 강요했고 이에 반대했던 7명의 사역자가 사임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강대형 목사는 본인들 자력에 의한 사임이라고 주장하지만, 정황상 과연 자력에 의한 사임인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 된다.

이후 강대형 목사는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수지선한목자교회 기획위원회를 통해 "강대형 목사에 대하여 반대하면 권사직 재임명 않겠다"라는 입장을 세우고 2021년 12월 '교리와 장정'을 내세워 2021년 11월 29일 반대 교인들과 함께 경기연회(당시 감독 하근수 목사)에 고소장을 접수한 고소인 중 3명의 원고 측 권사들을 권사 직에서 해임하기도 하였다.

이와 동반하여 2021년 11월 임시당회를 주도한 당시 담임자 대행이었던 유승찬 부목사와 용인서지방회 감리사 전혜성목사에 대한 직권남용 및 규칙 오용 등 혐의로 연회에 피소되어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진인문 위원장)는 올해 5월 2일, 유승찬목사와 감리사 전혜성목사에게 각각 정직 1년과 6개월을 선고했었으나 상소심을 통해 절차상 화해조정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회재판에서 기각되어 2023년 2월 현재 1심 재판을 다시 진행하고 있으나 거의 기소에 따른 확정판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대형 목사에 대한 범과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여전도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한 성범과. 둘째, 교회질서 문란행위. 셋째, 규칙오용의 범과 내용이다. 그러나 경기연회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세득목사)는 첫째, 성범과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정황상 충분히 심증이 가고, 목회자의 도덕적 측면에서 엄중히 처벌해야 함이 맞으나 직접적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는 현행 사회법에서도 남녀 간의 성행위 등의 직접적 증거 수집은 불법인데 이를 직접적 증거로 요구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궁색한 잣대를 적용하여 봐주기 식의 팔이 안으로 굽는 처분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2가지 범과는 기소되어 현재 1심인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위원장 진인문목사)로부터 6개월 정직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후 밝혀진 중요한 내용에 의하면 강대형 목사가 원고 측 이종수 장로와 유제혁 집사를 상대로 경찰에 다른 교우들을 통해 고발하였던 “명예훼손” 형사 고소 건이 불기소 무혐의처분으로 끝나자 강대형 목사 자신을 변호하는 변호사를 동원하여 검찰에 이의신청하였던 사건이 밝혀지게 되었는데, 이는 고소인이 강대형 목사로 명시되어 감리회 교리와 장정 【1403】 제3조(범과의 종류) ③항 교회재판을 받기 전에 교인 간(교역자 포함) 법정소송을 제기하였을 때에 해당되며 【1405】 제5조(벌칙의 종류와 적용) ②항에 따라 최고 면직 및 출교를 당하게 된다.

지난 2월 12일 교단탈퇴 및 교회재산반환 결의를 임시당회 의안으로 서둘러 진행하게 된 배경으로는 자신의 범과에 의해 출교를 당할 수 있다는 중압감이 작용한 부분이 클 것이라는 교계 관계자의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 것은 무엇일까?

 

- 이 사건의 본질적인 결론은 다음과 같다. -

수지선한목자교회의 구성원은 크게 3등분으로 구분할 때 1은 감리회 교우, 2는 수평 이동한 교우, 3은 자연스럽게 이사를 통해 등록한 교우 등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본다. 즉, 3000여 명의 교우 중 이번 사태로 교회를 떠난 부류는 1과 2에 해당하는 교우들이 대다수로 보이며 나머지 3에 해당하는 잔류 교우들은 감리회의 전통과 정체성 등과는 거리가 멀거나 관심이 없는 부류들로 담임자의 일탈도 도덕성도 개의치 않고 현재의 수지선한목자교회 시스템이 존재하기에, 또 이 교회를 떠나서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 불만족한 마음은 있으나 그냥 지내자는 심리적 요소 등이 작용하여 잔류 된 1/3의 인원인 약 1000여 명을 통원하여 참석률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였었다.

현재 국회는 한 정치인을 구하기 위한 방탄 국회라는 국민적 저항을 받는 정치적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사안이 현재 우리 곁에 있는 수지선한목자교회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는 사자성어의 동당벌이(同黨伐異)라는 말이다. 그 뜻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지 아니하고 뜻이 같은 사람들이 한패가 되어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배척하는 것을 말한다.

기독교의 성직자라면 그 누구보다도 격이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하는 목사직이다. 그래서 감리회에는 “목회자윤리강령”이 만들어져 있다. 이 사회에서는 성에 관한 단순한 의혹이 나타나기만 하여도 공직자들은 그 직에서 사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 사고를 수없이 접하고 있다. 때마침 금일(2023년 2월 25일) 국가 수사본부 본부장으로 내정된 부장검사가 아들의 학교 언어폭력과 연루되어 결국 자신 사퇴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에게 언어폭력을 한 것이 문제가 되어 공직에서 자진 사퇴하는데, 이에 반해 강대형 목사가 위계에 있는 여전도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발생한 수지선한목자교회의 내홍의 원인을 인식하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자기 자신 스스로가 인정한 도덕적 과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임자에서 사임하겠다고 선포한 약속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탕자와 같이 지금이라도 수지선한목자교회 1000여 명의 교우들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하나님과 교회 앞으로 나와서 자신의 과오를 진정성 있게 회개하고 남은 인생을 자신의 삶의 십자가로 인식하고 달게 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보여지기를 권면한다.

현재 감리회 및 수지선한목자교회 밖의 교우들과 강대형 목사 및 그 추종자들을 바로 볼 때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는 얼음과 숯의 성질이 정반대여서 서로 용납 못 한다는 뜻이다. 현재의 수지선한목자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자성어이다. 그러나 질 좋은 숯이 되려면 반드시 얼음에 담금질하여야 한다. 그러한 과정의 결과가 바로 진정한 뉴-시즌일 것이다!

이것이 삶의 이치이자 삶의 지혜다.

최호칠목사

 

*필자 최호칠 목사(경기연회 용인서지방회 한마음교회)는 반 강대형목사 측인 원고측 변호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당당뉴스는 이 기고문에 등장하는 당사자나 단체의 반론권을 보장합니다.(편집자 주)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67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3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커뮤니 (112.166.104.253)
2023-03-10 11:29:47
교단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는 성도가 많아서 그래요...
리플달기
0 7
순수남 (73.136.212.116)
2023-03-10 14:23:21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담목의 말쑴이겠죠 ㅋ
리플달기
1 1
순수남 (172.56.51.41)
2023-03-07 13:29:38
24시간 주만봐서 그래요
영성일기 너무 써서그래요
리플달기
1 2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