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회(박정민 감독)가 삼일절 104주년을 맞아 3월 1일(수) 오전 11시 청주 좋은교회(김종훈 목사)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가졌다.

충북연회는 은재 신석구 목사, 동오 신홍식 목사, 탁사 최병헌 목사의 애국심과 신앙을 기리고자 역사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2008년부터 삼일절 기념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삼일절 기념식은 김종훈 목사(역사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장석조 감리사(청주서지방회)의 기도, 심상각 장로(사회평신도부협동총무)의 대표기도, 박정민 감독의 말씀선포, 애국가제창과 평신도단체장(사회평신도부협동총무 심상각 장로, 남선교회 연합회 정석준 장로, 여선교회 연합회 이상춘 권사, 교회학교연합회 양성모 장로, 청년연합회 권영우 청년)의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선창 남궁성기 감리사)가 이어졌다.

박정민 감독은 ‘이 시대, 우리의 사명’(딤전2장1-2절)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 감독은 “3.1운동 당시 기독교인의 숫자는 전 국민의 1.5%에 불과했지만, 기독교인은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참가하였고, 그중 9명이 감리교인이라는 것은 우리가 자부심을 갖게 한다”면서 “삼일 운동 정신을 완성시키는 이시대 우리의 사명은 이 땅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품어주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여서 그들과 함께 더불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