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회전국연합회 제23대 회장에 당선된 박웅열 장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유완기 장로)가 17일 오전 서울 꽃재교회(담임 김성복 목사)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웅열 장로(충청연회)를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완기 장로는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박웅열 장로는 “펜데믹으로 교인수가 감소되는 등 교회가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외형적인 모습보다 더 큰 문제는 영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영성회복에 초점을 맞춰 2년간 장로회를 헌신으로 섬기려 한다”고 인사했다. 또 입법 총회를 대비하여 상호 모순되거나 불합리한 장정개정에 대응하고 “이단대책과 사회적 이슈가 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을 막아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성 있는 검토와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임하는 22대 회장 유완기 장로는 “수많은 선교사업과 구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이 모두 다 하나님 은혜였다”고 말하며 협조해준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이강전 장로와 최광혁 장로가 장로대상을, 장정개정 위원회 위원장 문영배 장로, 장로신문 위원회 위원장 최병돈 장로, 동성애대책 위원회 위원장 이진우 장로, 다음세대 위원회 위원장 박노민 장로, 기도위원회 위원장 이상국 장로, 11개 연회 연합회장(조석제 장로, 최영준 장로, 서기일 장로, 김기태 장로, 류호준 장로, 박병철 장로, 이기출 장로, 이영복 장로, 박종무 장로, 전광일 장로, 김영웅 장로), 전국연합회 감사(서재필 장로, 안종만 장로), 전국연합회 총무 전원일 장로, 서기 홍성대 장로, 회계 조윤주 장로 등이 공로패를 받았고 남부연회 하늘정원교회 김민호 장로가 감사장을 받았다.

▲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영복 장로(우측)가 제23대 회장에 단독찰마한 박웅열 장로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 장로회전국연횝회 제22대 회장에서 이임한 유완기 장로가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