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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직분을 감사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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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2월 10일 (금) 02:23:03 [조회수 :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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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장 12-17절

받은 직분을 감사하라

 

가. 직분을 감사함으로 감당해야 한다.

12절,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 본문은 바울이 받은 직분에 감사하며 충성을 다한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성도는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받은 직분도 성도가 감사해야 할 사항이다. 바울이 귀한 직분을 받을 자격이 없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사명자가 된 것에 대하여 감사한 것처럼 우리도 받은 직분에 감사해야 한다.

* 바울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13절)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였다. 그는 또한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15절)라고 고백하였다. 이처럼 부족함을 고백하고 겸손하게 맡겨주신 직분에 감사해야 한다.

* 본문에서 ‘감사’(카리스)는 받은 ‘은혜’(카리스)를 깨닫고 응답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행하면 ‘매력’(카리스)이 넘치게 된다. 그러므로 감사는 은총에 대한 응답으로 필수인데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거룩한 삶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받은 직분에 대한 감사도 마찬가지다.

 

나. 은총을 헛되이 받으면 안 된다.

14절,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 하나님은 직분과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본문에서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와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는 표현이 이를 잘 보여준다. 성도는 이를 믿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므로 능력에 맞는 직분을 구하지 말고 받은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한다.

*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다. 하나님은 직분과 함께 능력을 주시는데 은혜를 헛되이 하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 이에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6:1)고 하였다. 주님의 능력으로 동역하면 쉽다. “나의 멍에를 메고 나를 배우라...이는 내 멍에는 쉽고 가벼움이라”(마11:29-30)라는 말씀을 참조하라.

* 은혜의 풍성함을 유지하려면 믿음과 사랑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며 사랑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덕을 끼치는 것이다. 즉 직분을 받은 사람이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열심히 충성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총을 점점 풍성해진다.

 

다. 주님을 본받고 성도의 본이 되라.

16절,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받은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주님을 본받고 성도의 본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본’(휘포튀포시스)은 ‘원형’(튀포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휘포)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다. 이처럼 예수님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진정한 증인이다.

* 예수님은 본을 보이는 참된 증인이셨다. 참된 ‘증인’(마르튀스)은 ‘증거’(마르튀스)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행함으로 본을 보이셨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5)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 바울도 예수님을 본받고 이로서 성도들에게 본이 된 참된 증인이었다. 그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전11:1)고 하였다. 그리고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4:9)라고 하였다.

 

라. 본이 되는 일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17절,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토록 있을지어다.”

* 인간의 본분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행함을 통하여 돌려진다. 본문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무궁토록 있어지기를 기원한 것은 직분을 받은 이들이 성도의 본이 됨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 바울은 본을 보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즉 증거가 있는 증인의 삶이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였다.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살후1:10).

* 초대 안디옥 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을 참조하라(행11:26).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바나바와 신실한 종 바울이 함께 섬겼던 안디옥 교회는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도도인은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은 사람을 가리키는데 이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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