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자대학교(신종석 총장, 이하 배화여대)는 11월 11일(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반도체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K-반도체 분야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 과정이다.

배화여대는 “반도체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하여 고등학교 졸업생(졸업예정자)을 우수 중소기업에 채용약정을 체결한 후 현장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채용조건형 방식으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배화여대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학과 운영비용으로 3년간 약 2억1천만원(연간 7천만원)을 지원받고 “반도체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은 2년의 교육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배화여대는 2023학년도 3월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하여 반도체소프트웨어 맞춤 교육과정 설계, 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선발과 기업 모집 등 준비 작업을 거쳐 K-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학생 선발은 학생생활기록부 성적 30%(정량)와 출석ˑ학교생활 70%(정성)를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기업담당자와 대학교수진으로 구성된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배화여대 담당자는 “소프트웨어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의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 IT 분야로의 학업 의지가 있는 학생들은 면접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입니다”라며 “반도체소프트웨어과” 참여를 독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