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kmc사장 후보로 추천된 김병훈 목사와 김정수 목사(우)

기독교대한감리회 도서출판kmc 사장 선출을 위한 2차 정기이사회(이사장 이철 감독회장)가 2일 오후 본부 회의실에서 모여 김병훈 목사(행복한가정문화원)와 김정수 목사(대한기독서회)를 사장 후보로 정하고 감독회장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2명의 후보가 감독회장에게 추천되면 감독회장은 1인을 사장에 임면(【339】단 제139조 ⑩항)한다.

도서출판kmc 사장 후보에 김병훈 목사(65세. 사단법인 행복한가정문화원 대표, 신림교회 소속), 김정수 목사(53세. 대한기독교서회 출판부장, 애광교회 소속), 한만철 목사(65세. 직전 도서출판kmc 사장) 등 3명이 지원했다. 모두 출판 경험이 있는 목회자들이다.

도서출판kmc 이사회는 사장후보 선출에 앞서 선출 방법을 논의했다. 후보 3인이 모두 기명된 투표용지에 2명을 기표하자는 안이 제시됐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이 방법으로 1명은 선택이 될 수 있으나 나머지 2명의 표가 갈리면 1명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럴 경우 2인의 후보를 추천해야 하는 장정조항을 충족하지 못해 선출 절차를 재공고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다.

이에 이사장이 후보 3명 중에 1인을 우선 선출하고 나머지 2인 중에서 나머지 1인을 선택해 2명의 후보를 정하자는 안을 제시해 채택이 됐다. 그러니까 2번의 투표를 하기로 한 것이다. 만일 2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못하면 재공고를 하는 등 선출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 결의를 하고 가나다순으로 순서를 정해 각 후보로부터 정견을 들었다. 10분간 주어진 정견발표에서 세 후보자 모두 출판사업 경험을 내세워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질의응답을 생략하고 곧 이어진 1차 투표에서 김정수 목사가 선출됐다. 이어 김병훈 목사와 한만철 목사를 두고 2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병훈 목사가 선출됐다. 이에 이철 이사장은 김정수 목사와 김병훈 목사가 도서출판kmc 사장 후보가 됐다고 발표했다. 각 후보별 득표상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미 후보 추천을 마친 교육국, 사무국과 함께 이날(2일) 저녁에 총무선임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부의 나머지 총무후보 선임을 위한 선교국 국위원회는 12월 9일, 사평국위원회는 12월 13일에 예정되어 있다.  

▲ 도서출판kmc 사장 선출을 위한 2차 정기이사회가 2일 모였다.

▲ 가나다순에 의해 첫 번째로 정견발표를 하는 김병훈 목사(65세. 사단법인 행복한가정문화원 대표, 신림교회 소속)

▲ 김정수 목사(53세. 대한기독교서회 출판부장, 애광교회 소속)

▲ 한만철 목사(65세. 직전 도서출판kmc 사장)

▲ 투표 - 3인 후보중에서 1인을 우선 선출하고 나머지 2인을 놓고 1인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 개표

▲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