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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을 항상 새롭게 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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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11월 20일 (일) 01:45:28 [조회수 :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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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9장 1-6절

언약을 항상 새롭게 하라

 

가. 신앙생활에 언약갱신이 필요하다.

3절,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라.”

* 본문은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서 언약갱신을 요청하신 말씀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때,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였다. 그들은 시내 광야에 장막을 치고 가나안을 향한 광야 길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처럼 새 역사가 열리는 시점에 하나님은 언약갱신을 요청하셨다.

* 하나님은 백성들과의 언약관계가 계속되기를 원하신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7)라고 하셨고,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26:12)라고 하셨다.

*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언약을 항상 새롭게 해야 한다. 언약갱신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성경에는 위기 때마다 언약을 갱신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를 신앙생활에 적용해야 한다. 연말연시에 드리는 언약갱신예배는 의미가 있다. 매주일 드리는 예배도 언약갱신의 의미를 살려 진지하게 해야 한다.

 

나. 구원의 은혜를 잊으면 안 된다.

4절,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 출애굽을 통해 보여주신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은 해방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모세를 준비하고 그를 통해 능력으로 역사하신 구원의 사건은 모두 하나님의 몫이었다. 이를 잊으면 안 된다.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여 감사하며 언약을 지켜야 한다.

* 하나님은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며 구원의 역사를 진행하셨다. 이방의 우상은 하나님 앞에 무력한 것임을 보여주시고 오직 하나님이 구원의 능력이심을 보이셨다. 또한 독수리가 새끼를 업어 훈련하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하셨다. 하나님의 주도적인 은총을 잊으면 안 된다.

* 이스라엘은 사사시대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잊으므로 언약을 지키지 않다가 심판을 받았다. 구원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심판을 받는 역사가 반복되었다. 은혜를 받고 여유가 생기면 심령이 느슨해져서 악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경계하라.

 

다. 언약의 말씀을 잘 지키기로 결단하라.

5절a,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 언약을 잘 지키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종교행위로 만족할 수 없다. 이는 그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성회를 모이고 그에게 제사를 드려도 말씀을 지키지 않고 악을 행하면 기뻐하지 않으신다. 종교행위가 전부가 아니다. 종교행위를 통해 은혜를 받고 말씀을 행하므로 그의 사역에 참여해야 한다.

* 언약갱신은 느슨해졌던 심령을 가다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하는 것이다. 말씀대로 산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대충 지키면 안 된다. 이러한 안일주의는 위험하다. 본문에서 ‘잘 듣고’를 참조하라. 이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 여호수아의 언약갱신을 참조하라.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4-15)라고 결단을 호소하였다.

 

라. 언약을 잘 지키면 구한 백성이 된다.

5b-6절,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언약백성에게는 하나님의 은총이 있다. 우리가 그의 백성이 되면 하나님의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 이는 야곱에게 주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에 잘 나타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주인으로 삼고 그의 통치 아래 거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고 삶을 책임져 주신다.

* 본문에서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면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라고 하셨다. 여기서 ‘소유’(쎄굴라)는 ‘잠가두다’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소유물 중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것들이 아니라 보물처럼 귀하게 여기고 감추어 두는 소중한 소유물을 가리킨다. 이는 아주 귀한 약속이다.

*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소유물은 왕 같은 제사장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본문에서 ‘제사장’(코헨)은 ‘왕’이라는 뜻도 있다. 즉 귀한 백성은 힘이 있는 나라로서 또한 거룩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주도적으로 쓰이는 백성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백성이 참으로 능력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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