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해병대목우회(회장:고재석목사)는 지난 11월14일(월) 포항 1사단 모군부대 방문과 안보강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회원24명(사모4명)이 임마누엘교회(김정국 목사)가 후원하는 버스를 타고 참석하였다.

1사단에 도착하여 해병대 사단장의 안내를 받아 부대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단장 임성근 소장은 매년 모부대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국가의 안전과 해병대의 임무수행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부대를 방문한 목우회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구지원활동에 수고한 장병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목우회 상임고문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원로)는 사단장에게 살구나무로 만든 모세의 지팡이를 상징하는 지휘봉을 전달하였다.

일행은 자리를 옮겨 충무교회에서 해병장병들을 위한 안보강연을 실시했다. 신성철 목사(해간48기)는 “세계 최강의 해병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요 강한 체력과 훈련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해병 출신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전우회가 있는데, 이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며, 평생 자랑과 긍지가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힘들어도 후회함이 없는 멋진 해병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대대장까지 강연에 참여한 장병은 약 250명이었고 목우회는 간식을 준비하여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전국의 목우회원들의 기도와 후원이 있었고, 현지에서는 사단 군종참모 백명규목사(소령,감리교군목)과 감리교 최초여성군목 이슬기 목사(중위)가 함께 하였다. 아울러 목우회에서는 군목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하였다.

한편, 감리교해병대목우회는 창립30주년(1993년창립)을 앞두고 역사와 활동을 정리한 앨범(역사와활동) 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자료나 사진을 수집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담당: 총무 이근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