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제에서 황헌영 교수, 임학순 목사, 남기정 교수가 패널 토의를 이끌고 있다.  ⓒ자료제공=목회상담영성연구소

'한국 목회상담영성 연구소(소장 권진숙 교수, 감신대 목회상담학)'가 주관한 추계 학술제가 <다이내믹스를 통한 치유>라는 주제로 지난 10일 감신대에서 개최됐다. 감신대 이후정 총장이 학술제에 참여한 이들을 환대하는 격려사와 축복의 기도를 하고 목회상담영성연구소 학회원 일동과 참석자들이 ‘은혜’라는 찬양을 부르는 것으로 학술제의 문을 열었다.

연구소 소장 권진숙 교수는 환영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학술제의 의의에 대해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모임 경험이 결핍된 교회가 다시 대면으로 모이면서, 건강한 그룹의 역동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이런 시점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10.29 참사와 같은 사회적인 재난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치유적인 그룹의 역동을 회복할 수 있는 중심에 서서 건강한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도로 이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학술제는 1부 서울신대 황헌영 교수가 ‘비블리오드라마와 기독상담모형’에 대해서 주제강연을 발표하고 난 뒤 대원교회 임학순 목사가 목회적 관점에서, 감신대 기독교 영성학 남기정 교수가 영적 측면에서 비블리오 드라마에 대해 논찬했다. 이어 권진숙 소장의 사회로 황헌영 교수, 임학순 목사, 남기정 교수의 패널 토의로 이어저 뜨거운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다.

2부는 감신대 신진학자들의 논문 발표 순서였다. 감신대 영성학 임현묵 박사(불꽃교회 부담임목사)는 “소그룹을 통한 통전적 영성 훈련”이라는 주제로, 감신대 목회상담학 한선영 박사(심리상담센터 치유공간 느낌 대표)는 “집단상담에서의 힘의 변형연구”를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하여 그룹 역동을 통한 소그룹 목회와 집단상담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했다. 이 두 신진학자에 대한 논문을 감신대 목회상담학 김기철 교수가 논찬을 하고, 전체 질의 응답을 한 후에 김기철 교수의 마침 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감신대 목회상담영성 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가을 학술제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후원 교회들의 정기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연구소를 후원하는 교회는 수색감리교회(김모세 목사), 약대교회(송규의 목사), 진관교회(이현식), 대원 교회(임학순 목사), 선린 교회 (권구현 목사), 목양교회 (김완중 목사)이며 후원금은 상담과 영성 박사 과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와 목회상담학회와 영성학회 지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목회상담영성 연구소는 정기 학술제를 통하여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상담적, 영성적, 목회적 화두를 던지고, 상담과영성 박사과정 학생들과 대학원 학생들이 건강하고 실력있는 학자, 목회자, 치료사, 영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후정 총장 격려사 / 권진숙 소장 환영사

▲ 환헌영 교수(위)의 주제강연과 임학순 목사, 남기정 교수의 논찬.

▲ 학술제

▲ 임현묵 박사 논문 발표

▲ 한선영 박사 논문발표

▲ 연구소 학회원 특송

▲ 김기철 교수 마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