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2020 감독∙감독회장 선거
지학수 목사, 새로운 돈봉투 진술 법원에 제출충청연회 A장로 “21명에게 30만원씩 나눠 줘” 주장
이철 감독회장 측근 “모두 사실과 달라” 반박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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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11월 09일 (수) 22:50:19
최종편집 : 2022년 11월 13일 (일) 23:40:33 [조회수 : 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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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선거무효 소송(2020가합604293. 원고 지학수, 피고 감리회)의 1심 판결이 오는 11월 17일 오전 9시 55분에 있을 예정인 가운데 원고 지학수 목사가 이철 감독회장의 금권선거를 진술한 <A장로의 사실확인서>를 ‘새로운 불법 금품, 향응 선거운동에 대한 증거’로 ‘참고서면’에 담아 지난 1일 법원에 제출했다.

A장로는 ‘사실확인서’에서 “이철(감독회장 당선자)이 지난 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금권 향응 접대 사실을 말씀드리겠다”며 서산에서 있었던 두 번의 모임에 대해 진술했다.

첫 번째 모임은 2020년 4월경으로 서산의 한 식당에서 소고기구이를 대접하고 소집책임자 B장로가 평신도 선거권자 21명에게 30만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나눠주었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철 목사가 식사 전에 충청지역에서 목회한 자신의 인연과 애착을 밝히며 ‘충청연회에서 몰표가 나오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도 했다.

두 번째 모임은 2020년 9월 15일 오후6시로 특정됐다. 모임 장소는 첫 번과 다르지만 역시 서산의 한 생고기 식당이었다. 이때 모인 인원은 23명이었다고 했으나 참석자 명단은 첫 번 모임과 같은 17명만 기재했고 이름 역시 익명처리 했다.

A장로는 여기서 이철 목사가 함께 저녁식사로 한우생고기를 구워먹으며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나간 다음에 소집자 B장로가 모인 이들에게 강원도 꿀(2.4k)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모임 진술에서는 돈 봉투에 대한 내용은 없었으며 A장로가 식당에서 돌아오는 길에 모임에 참석하였던 두 사람으로부터 ‘왜 먼저 번엔 기름값도 주드니 이번엔 꿀 먹은 벙어리가 되라는 거냐 왜 꿀만 주느냐고 하면서 이건 배달 사고라고 넋두리들을 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A장로의 사실확인서는 2022년 10월 4일자로 작성됐으며 자신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했다.

이로써 지학수 목사가 법원에 제출한 이철 목사의 금권선거 주장 사례는 충청연회 서산 건( 21명, 한우구이와 30만원 돈봉투), 호남특별연회 건(30명 3만원 한정식과 10만원 돈봉투), 남부연회 건(30명, 식사와 20만원 돈봉투), 삼남연회 부산 건(23명, 소갈비와 30만원 돈봉투), 동부연회 건(30명 한정식과 한국도자기 세트), 경기연회 건(40명, 소갈비), 충청연회 건(23명, 한우생고기와 강원도 꿀) 등 7건이 됐다. 지목사는 이를 합산해 “6개 연회에서 현금과 식비, 선물 등이 2,970여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학수목사의 주장에 대해 이철 감독회장측은 “지학수 목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A장로가 당시 상황을 오해하고 있다”면서 위와 같은 지학수 목사의 금권선거 주장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A장로의 사실확인서에 기재된 소집자가 사실이 아니고 다른 장로이며 당시 모임의 성격도 이철 감독회장의 선거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시 충청연회 감독선거를 위한 모임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을 모르고 두 개의 다른 그룹이 모인 것을 오해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반박 부분을 추가 작성했습니다-기자 주)

 

   
 

한편 지학수 목사는 ‘이철의 회계부정 적발’이라며 “호남특별연회를 상대로 한 모든 소송에서 패소한 C목사에게 자기 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고 감리회와 어떠한 협의 절차도 없이 몰래 2억 2천여만원을 지급하였다가 감사에 적발되었다”, “또한 업무추진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판공비 항목을 새로 만들어 개인 계좌로 2,400만원을 이체 받았다가 감사에 적발되었다”고 법원에 제출한 ‘참고서면’에서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불법적인 행위는 모두 금품, 향응 제공 등 불법적인 선거운동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목사는 이철 감독회장이 “교회재산 처리와 관련해 불법”을 저질렀고, “회계 부정에 대한 감사 무마의 뒷거래로 특정인의 자녀가 감리회 본부 직원으로 채용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특정인’의 실명이나 '상황'에 대한 상세내용은 기술하지 않았다.

지목사는 또 이철 감독회장이 부산에서 금권선거를 하지 않았고 당시 모임 주체가 자신들이라는 취지로 작성하여 법원에 제출한 4인 장로의 사실확인서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가령 대전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이동했다는 D장로의 진술서에 첨부한 당시 KTX운임가격이 실제는 36,200원인데 25,200원이라고 했고 심지어 자신의 카드도 아닌 부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진술을 납득할수 없다고 하는 식이다.

이철 감독회장 측은 지목사의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서도 “타당하지 않다”며 불법성이나 불합리성을 부인했다. 우선 “C목사는 임금소송에서 패소하지 않았기에 이에 따른 지급이었으므로 ‘자기 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고 감리회와 어떠한 협의 절차도 없이 몰래 지급했다’는 지목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이러한 사실이 감사에 적발되거나 감사보고서에 적시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감독회장이)판공비항목을 새로 만들어 개인계좌로 2,4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임 감독회장들에게도 관행적으로 지급된 것”이라며 “지목사가 주장하는대로 불법적인 것이 아니”라고 했다.

감독회장측은 또 ‘회계 부정에 대한 감사 무마의 뒷거래로 특정인의 자녀가 감리회 본부 직원으로 채용되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며 뒷거래를 할만큼 불법사안을 지적받지도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에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나타내 보였다.(반박 부분을 추가 작성했습니다-기자 주)

선고일에 임박해서 주고받는 양측의 ‘서면전쟁’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17일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 이철 감독회장의 반론서를 입수하는 대로 상세 내용을 기사에 추가하거나 별도의 기사를 통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당당뉴스는 기사에 언급된 관련자나 이해당사자의 반론권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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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 (5.181.235.21)
2022-11-10 17:38:00
사실이면 범죄입니다.
참담하네요..사실이라면 심각한 범죄 행위인데 그것도 한두 건이 아니네요.

금품 살포로 인한 선거 불법이야 일단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테고, 혹시 증거가 나와도 우리 선거 풍토가 다 그렇다고 변명하겠죠. 그런데 본부 재정을 저런 식으로 유용하거나 횡령하는 행위는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서 처리해야 합니다. 적시된 액수도 적은 것은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금액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이걸 적발한 감사들과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있으니, 이철 감독이나 감사들이 억울하다면 사실 여부부터 명백히 밝혀줘야 합니다. 호남연회 어쩌구 하는 것도 누군지 다들 알테고, 최근 본부에 채용된 이도 몇 안 될테니 사실인지 여부는 쉽게 확인될 것 같습니다. 최근 채용된 이들 중에 누구 하나 감사와 관련 없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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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땡이 (27.100.184.160)
2022-11-10 22:02:18
정직하셔야할 목사님들의 형태
세상적으로 봐도
두분 중에 한분은 거짓인것은 틀림 없겠지요?
두분 중에 한분은 범죄행위겠지요

교회 지도자로써
성도들에게 뭐라고 가르치셨나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이렇케 해도 되나요

상호간에 한쪽은 거짓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가르치신건가요
목회자들 돈보고 이런행위하시나요 아니면 명예를 위해서 이렇케 하시나요 부끄러운줄 좀 아셨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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