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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자가 바로서야 한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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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11월 05일 (토) 21:55:16 [조회수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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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3장 1-4절

통치자가 바로서야 한다

 

가. 통치자가 바로서야 한다.

1절a,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 본문은 공동체의 평안을 위하여 통치자들이 바로서야 한다는 교훈의 말씀이다. 미가는 이를 위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향하여 경고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의 맑다”는 말이 있다. 윗사람이 잘해야 아랫사람도 잘하게 된다. 윗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아랫사람도 모범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랫사람을 꾸짖기 전에 먼저 윗사람이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통치자는 일의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그들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본문에서 ‘통치자’(카친)는 ‘결정하다’(카차)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통치자의 결정에 따라 공동체의 운명의 좌우되기 때문에 통치가가 바로서야 한다. 통치자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하여 나라가 잘못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 공동체의 우두머리는 신중해야 한다. 본문에서 ‘우두머리’(로쉬)는 ‘독풀’이라는 말로도 사용된다. 우두머리가 잘하면 공동체가 살아나지만 잘못하면 독풀처럼 사람들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통하여 공동체를 살리는 역할을 잘해야 한다.

 

나. 권력의 사유화가 문제다.

2-3절,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 권력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서 그의 뜻에 따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를 사유화하여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그들을 착취하는 것이 문제다. 이방인들처럼 군림하면(주인노릇하다, 카타퀴리유오) 안 된다. 지도자가 주님을 따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교회에게는 말씀을 주셨고 통치자들에게는 칼을 주셨다(롬16장 참조). 이에 권력자들은 칼을 가지고 선한 일은 권장하고 악한 이들은 징계한다. 그런데 칼을 가지고 악을 행하는 데에 사용한다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권력남용의 병폐는 심각하다.

* 권력을 이용하여 백성을 착취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눅:14)라는 말씀에서 세례 요한의 권면을 참조하라. 성경은 힘 있는 자들의 포학을 고발한다.

 

다. 본분대로 정의를 실행하라.

1절b,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 지도자가 바로서려면 본분대로 정의를 실행해야 한다. 본문에서 ‘알다’(야다)는 실행하는 지식을 가리킨다. 사회는 행동하는 양심, 행동하는 지성과 같은 것을 원한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하나님은 정의를 아는 것을 넘어 실행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 공의와 정의를 실행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운동의 핵심이다. 지도자가 이를 위해 정의를 실행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본분이다. 주님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뜻을 생각하라. 특히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행하므로 백성들이 공의와 정의를 행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 교회론의 핵심은 하나님의 선교에 따라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 있다. 구원론의 핵심도 은총으로 말미암은 칭의(justification)를 넘어 하나님의 의(rightousness)를 이루는 데 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이것을 유념해야 한다. 사회 지도자들도 이를 따라 정의를 실행해야 한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5:24)라는 말씀을 참조하라.

 

라. 하나님은 의로운 나라를 도우신다.

4절, “그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 성경에는 사람들이 아무리 부르짖어도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말씀이 많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렘7:16)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손이 짧아서가 아니라 죄가 문제다.

* 하나님이 기뻐하셔야 응답하시고 복을 주신다. 아론의 축복기도를 참조하라.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5-26)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외면하신다면, 얼굴을 찡그리신다면 복을 받지 못한다.

* 성경에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잠29:2,4)라고 하였다.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를 생각하라. 의로운 나라가 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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