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년 10월 28일 (금) 14:59:32 최종편집 : 2022년 10월 29일 (토) 17:10:45 [조회수 : 3289]
제35회 총회 감독 취임
28일, 총회 2일은 황병원 감독이 말씀을 전하는 기도회로 열었다. 황감독은 이번 총회가 환경의 중요성을 기억하여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만드는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침 10시, 어제 건의안심사위원회를 통과한 NCCK탈퇴의 건으로 긴장감이 돌았다. 혹시 모를 표결 때문에 정족수가 중요해진 탓에 의장이 인원 점검을 재촉했다.
▲ 아침기도회/황병원 감독
▲ 2차회무 속회
2차회무가 속회됐다. 이단대책위에서 예수가 육바라밀이라고 표현한 목회자 문제를 상기시키면서 이슈화를 시도했으나 이단대책위원장 김정석 감독이 모두 해결된 문제라며 논란을 차단시켰다.
다른 한 회원은 이번 총회에서 시도한 전자 자료집의 가독성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용윤 행기실장이 전자자료집 발행이 환경을 고려한 시도였다고 이해를 구하고 필요한 경우 개별적으로 책자를 발간해 발송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분과위원회 보고가 이어졌다.
선교위원회 - 출산장려, 탄소중립선언문 채택
사회평신도사업위원회
출판정책위원회 – 감리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출판을 해야하고 감리교회는 감리회 발행교재를 사용토록 권장하며, 도서출판kmc의 자립화, 감리회 출판 달력을 사용하고 강단과목회 구독을 늘리되 비전교회와 수련목, 준회원들이 무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연회가 재정을 지원하도록 제안했다. 이 보고에 대해 한 미주회원이 미주에서도 구독과 배송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회재산관리사업위원회 – 강제이행금 미납교회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무국과 논의하며. 교회재산을 편법(법인, 지교회)으로 편입하지 않은 교회를 조사한다.
교역자복리후생연구회 – 은퇴자 주거준비 생활준비, 목회자 출산휴가 및 육아휴가를 연구한다.
교회연합사업연구회 – '차별금지법 등 악법 타파를 위해 타교단과 연합하여 대처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경덕 회원이 차별금지법을 악법이라고 규정할 수 있느냐고 항의하며 보고를 거부했다 이에 주영진 회원이 동성애와 성적취향 표현이 라며 이 건을 표결해 달라고 했다. 이에 이용윤 회원이 차별금지법에 대한 독소조항에 대해 총실위가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이미 발표했다며 더 논의가 필요없다고 했다. 감독회장도 감리회의 태도(의견)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문병하 회원도 이미 감리회의 의견은 있으므로 개인의견이 다르더라도 연합사업회에 가서는 감리회의 의견을 지켜야 하며 다른 의견을 말하는 이는 연합사업에서 소환해야 한다고 했다. 의장도 이 발언에 적극 동의했다. 일부에서 이 보고를 받을지 여부를 물어달라고 하자 한 회원이 ‘차별금지법에 대해 타교단과 연합한다’는 내용을 빼고 받자는 개의안이 나와 표결에 들어갔다. 표결 결과 개의 찬성이 107명이었고 원안대로 받자는 의견은 676명이어서 원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이 표결은 이후 보고될 NCCK탈퇴의건의 전초전 성격이었다.
행정위원회- 본부 구조 슬림화와 전문가 등용으로 재정 절감
건의안 심사위원회
1.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주일 제정, 기념성회 - 통과
2.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설치 - 통과
3. 양성평등 예산 - 미상정
4. 모성 - 미상정
5. 여성 15% 선출 - 통과
6. 비전교회 교회학교 활성화 위한 전문가 파송 - 통과(감독회장 위임)
7. ncck, wcc 탈퇴의 건 - 감독회장에게 일임
ncck, wcc 탈퇴의 건을 두고 치열한 찬반토론이 한 시간여 진행됐으나 감독회장은 많은 이의제기를 뒤로한 채 자신에게 이 문제를 맡겨달라고 하고 표결에 부치지 않았다.
▲ 건의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WCC, NCCK탈퇴의 건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총대들
▲ 건의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WCC, NCCK탈퇴의 건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총대들
▲ 건의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WCC, NCCK탈퇴의 건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총대들
▲ 건의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WCC, NCCK탈퇴의 건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총대들
▲ 건의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WCC, NCCK탈퇴의 건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총대들
▲ 공방이 치열해지자 회원들을 자제시키는 감독회장
▲ WCC, NCCK탈퇴의 건의 처리를 자신에게 위임해 달라는 이철 감독회장의 호소가 받아들여지며 토론이 종결됐다. 결국 이 건은 처리되지 않았다.
감독이취임식
제35회 총회 감독들이 취임했다. 취임한 감독은 서울연회 이용원 목사, 서울남연회 채성기 목사, 중부연회 김찬호 목사, 경기연회 박장규 목사, 중앙연회 한종우 목사, 동부연회 김영민 목사, 충북연회 박정민 목사, 남부연회 김동현 목사, 충청연회 김성선 목사, 삼남연회 정동준 목사, 호남특별연회 김필수 목사, 미주자치연회 이철윤 목사 등 12인이다.
이철 감독회장은 12개 연회 신임 감독들과 감독취임 문답을 하고 김성선 신임감독(충청연회)의 감독선서와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의 기도, 감독회장과 총회 회원간의 회원문답, 강판중 감독(남부연회)의 기도후 이철 감독회장이 이들 12인 신임 감독이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으로 취임한 것을 선언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취임한 감독들에게 감독스톨을 걸어주고 각 연회 감독이 신임 감독에게 팬던트와 배지를 전달했다. 이임하는 감독을 대표하여 이광호 감독(서울연회)이 취임 감독에게 부탁의 말씀을 전하고 최종호 감독(중앙연회)이 교회에 부탁하는 말씀을 전했다. 김동현 신임 감독(남부연회)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철 감독회장이 취임하는 감독들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를 기도하고 하근수 감독, 임승호 감독, 박용호 감독이 성별의 기도를 드렸다. 이용원 신임감독(서울연회)이 취임사를 했다. 축하 꽃다발이 전달되고 양명환 감독(동부연회)의 축도로 이취임식을 마쳤다. 감독회장은 곧바로 제35회 총회의 폐회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