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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행사는 가급적 호텔에서 하지 맙시다황광민목사의 한국교회와 목회자들 바로 세우기 위한 쓴 소리
당당뉴스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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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2월 24일 (일) 00:00:00 [조회수 : 3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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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계절입니다. 예수님은 여관에 있을 곳이 없어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셨고 구유에 뉘였습니다. 그곳은 유다족속 중에서도 가장 작은 마을 베들레헴입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실 때부터 낮은 곳에, 천한 곳에 오셨습니다. 여기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의도적인 메시지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비우심과 낮아지심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필자가 감리사가 되어 처음으로 모인 회의에서 감리사 협의회 모임을 호텔에서 모이지 말고 교회에서 모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모두 좋게 여기고 찬성을 하였습니다. 그 후 실제로는 주차문제로 교회에서 모이지는 못했고 회의실이 있는 중급식당에서 모였습니다. 필자도 섬기는 교회에서 모이려다 매번 모이던 그 식당에서 감리사 협의회 모임을 치렀습니다. 지방의 임원도 부르지 않은 관계로 아주 저렴하게 모임을 치렀습니다.

또 필자가 현재 섬기는 교회에 부임하였을 당시에 연말의 당회준비 기획위원회나 구역회준비 기획위원회를 시내 모 호텔에서 모이고 있었습니다. 필자도 2년 동안은 그 호텔에서 기획위원회를 주재하였습니다. 그러다가 3년째 되는 해부터 교회에서 모이자고 하였습니다. 일 년 동안 수고하신 장로님들을 제대로 대접해 드리지 못하여 죄송스럽지만 모양이 좋지 않아서 호텔모임을 중단하였습니다.

교회행사는 가급적 호텔에서 하는 것을 자제하기를 제안합니다. 물론 호텔은 주차문제와 식사문제를 쉽게 해결해주는 편리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교회행사를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호텔에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 전에 모 기독교 부흥사 단체의 대표회장 취임식이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말은 취임감사예배였지만 실상은 축하일색이었습니다. 필요하지도 않은 행사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 호텔에서 치렀습니다. 그날 행사에서 순서를 맡은 분이 30명이 넘습니다. 나누어 가진 감투를 예우하려니 순서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축사도 4명이나 하였습니다. 허례허식이 극치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낮아지심의 메시지를 생각하면서 교회행사를 검소하게 치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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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61.73.196.231)
2006-12-31 21:41:53
부럽네요
전 생활비 때문에 마음에 없는 짓을 하고선
몇일을 고민하며 가슴 아파하다가
이제 평안을 찾았는데..
호텔에서 라니..
전 목회 시작 후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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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바울 (220.83.107.116)
2006-12-30 10:35:42
나는 오래전부터 그랬는데. . .
꼭 호텔이나 콘도에 가서 자고 먹으면서 밤새우며 회의 할 일이 있나요?
80년대 초반 서울 어느교회 부목사로 있을때였다. 당회준비 기획위원회 한다고 서울 근교 호텔에서 한단다. 젊은 마음에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 교회일을 마치고 늦게 갖더니 그때에야 사우나하고, 저녁식사 마치고 회의를 시작했는데... 한시간도
안 걸린것 같았다. 거의 20명 정도 되는 인원이었는데 밤새우며 논할 일이 많을 줄
알았는데 한시간 정도 하고 취침이라니? 하기사 다음날 직장에 출근해야할 사람들도 있었으니까! 그때부터 생각하고 목회하면서 실천하는 것중에 한가지가 있다.
일년동안 수고했으니 시설좋은곳에서 목욕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되, 회의는 교회 회의실이나 기도실에서 여유있게! 기도하면서! 은혜롭게 한다. 지방 임원들 모임도 이렇게 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제일 맛있고 좋은 음식점에서 식사는 하고, 회의는 교회에서 한다. 그래야 회의하는 교회에 가보기도하고 위해서 기도도 하지 않겠나? 주차공간 없으면 승합차 한대로 움직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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