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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주 동문(감신57학번), 후배들 위해 장학금 2억 기탁2022년 8월 9일 신현주 목사 소천. 향년 83세.
허명희  |  hurmh@m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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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9월 19일 (월) 15:57:15
최종편집 : 2022년 09월 21일 (수) 03:24:33 [조회수 :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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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실 방문 (우측부터 신재훈 후원자, 유소영 사모, 이후정 총장, 박해정 교무처장, 남기정 대외협력실장)

지난 8월 9일 향년 83세로 소천한 신현주 목사의 유가족인 장남(신재훈)과 유소영 사모가 8월 18일 본교를 방문하여 대학원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기탁의 뜻을 밝혔다. 

유소영 사모는 ‘기사로 내보내도 되겠냐’는 질문에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며 손사래를 쳤으나, ‘신현주 동문의 귀한 뜻을 교계에 알리고 보다 많은 분들이 감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일’이라는 간곡한 설득에 기사작성을 허락하였다. 

 

   
▲ 신현주 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 57학번 동문)

신현주 목사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감신에 대한 목사님의 각별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감신은 목사님께 어떤 의미였는지 여쭤봅니다. 

-신현주 목사님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웨슬리 신학대학원 및 에모리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셨습니다. 이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세종대학교에 부임한 후로는 세종대학교 내의 세종교회 담임목사로 봉사하는 한편, 호텔경영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부총장으로 퇴임하셨어요.  

공부하고, 가르치고, 학교 운영에 평생을 보낸 신현주 동문은 평소에 모교,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장학금을 만들어 금전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어 하셨지요.

 

▶ 감신 대학원생들을 위해 장학금 2억을 후원하셨습니다. 감신의 위해 이렇게 큰 결심을 해 주신 계기를 말씀해 주세요. 

-목사님께서 대학을 다니던 1950년대는 6·25사변(한국전쟁)으로 나라전체가 피폐하여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공산군의 남침으로 6·25사변이 터졌을 당시 전 세계 16개국이 대한민국을 도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때 전쟁에 참전한 외국군인 전사자가 많았는데, 특히 미국인 전사자 미망인들은 한국의 참상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학비를 보태기로 하였습니다. 신현주 목사님도 그런 도움을 받은 학생 중 하나였어요.

그 후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을 때 자신을 도와준 그 전사자 미망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러 찾아 갔는데, 그 미망인은 아주 가난하게 홀로 살고 있었다고 해요. 그 후부터 목사님은 어려운 학생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을 굳히고 살았습니다. 신현주 동문은 직업을 가지게 된 후로 알게 모르게 그런(어려운 학생을 돕는) 지출을 많이 하였습니다. 

 

   
▲ 신현주 목사의 유가족인 유소영 사모과 신재훈 후원자(신현주 목사의 장남)

▶ 이 귀한 장학금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장학기금을 설립하고, 형편이 어렵지만 우수한 감신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지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울 때 받은 도움과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우리 감신 학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합니다.  

 

 ※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신현주 동문의 유지를 받들어 형편이 어렵지만 전도유망한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원금은 ‘신현주 목사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그 기금이자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운용되며, 1년 후인 2023년 가을학기에 그 첫 장학금 수혜자가 배출될 예정이다. 

 

   
▲ 신현주 목사
   
▲ 신현주 목사
   
▲ 신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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