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삼남연회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8월 26일(금) ~ 27일(토)까지 경주 K호텔에서 제38회 삼남연회 평신도수련회가 개최되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평신도’(롬2:28)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펜데믹이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600여명의 평신도와 관계자가 등록한 가운데 모든 좌석을 가득 채우며 매시간 뜨거운 열기로 성대하게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는 삼남연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북 신도시 교회개척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성격을 갖고 있다.

식전 여선교회 연합회 찬양인도에 이어진 개회예배에서 임용해 장로(준비위원장) 사회로 신영호 장로(남선 선교부장) 기도와 김형대 장로(남선 사업부장) 전도서 4:11-12 성경봉독에 이어  남선교회지방연합회장단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황병원 감독은 설교시간을 통해  ‘함께하는 힘’라는 제목으로 말씀은 전하는 가운데 “선한 일 일수록 함께 해야 하는데, 가장 귀한 선한 일은 하나님의 일이다,”며 “우리 개개인은 너무 미약하지만, 둘이 또 셋이 함께 하면 하나님의 선한 일이 나타나는 은혜가 주어지기 때문에 최우선의 일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이다”고 전하고 “그 분은 우리가 찾기 전에 먼저 우리 곁에 계신기에 삼남연회 안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이 많아질 때 크고 작은 일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완형 권사(대회 회계) 헌금기도에 이어 유관수 장로(남선 전국연합회장)의 격려사와 유완기 장로(전국장로연합회장), 하옥산 장로(전국교회학교연합회장), 전광일 장로(삼남장로연합회장)이 각각 축사의 시간을 가졌고, 대회장 심기동 장로의 인사말씀에 이어 하성종 장로(대회 총무)환영사가 있었다. 황병원 감독의 축도로 마친 개회예배에서는 특별히 수련회 준비위에서 삼남연회 내 7개 지방에 선교비 2,000만원, 경북신도시개척기금으로 2,000만원을 각각 전달하였으며, 또한 대림교회에서 경북 교회개척 후원금 2,000만원 전달하고, 이날 드려진 개회헌금 480여만원 전액을 경북신도시 교회개척 헌금으로 전달하였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 전광일 장로(삼남장로연합회장) 사회로 최인하 목사(울산교회)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으며, 영성의 시간에서 고인경 장로(삼남여선교회연합회장) 사회로 박성수 목사(부산온누리교회) ‘더 낫지 못하면’이라는 제목으로 이슬람의 역사와 선교적 관점에서의 이슬람 문화에 대해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첫날 마지막 순서인 특강에서 임경엽 장로(사평신도부 협동총무)의 사회로 강득환 목사(서울대림교회)가 ‘눈이 밝아져’라는 제목으로 간증의 말씀을 전했다.

둘째날 새벽기도회 시간에 윤상규 권사(삼남청장년연합회장)의 사회로 노완우 목사(기쁨의교회)가 ‘생명의 근원(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말씀을 전했고, 이어진 두 번째 특강에서 이승호 장로(삼남교회학교연합회장)의 사회로 서기선 목사(구미제일교회)가 ‘부흥’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펼쳤다. 

이번 수련회 마무리 순서로 지선 전도사의 찬양 시간을 가진 후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모든 순서를 폐회하며 더 성숙하고 풍성한 내년 수련회를 기약하였다.

 황병원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의 끈질긴 훼방 가운데에서도 개회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심기동 장로님 이하 여러 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련회가 소통, 공감. 연합, 동행하도록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대회장 심기동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고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더욱 은혜를 사모하기 위해 모인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 어느때 보다 은혜가 충만한 수련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대회 총무인 임용해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무엇보다 이번 수련회는 삼남의 자존심이며 나아가 감리교회의 자존심인 경북 신도시 교회개척을 위해 기도로 모인 자리인 만큼 교회가 세워지는 일에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편 이번 수련회 기간중 일부 시간을 활용해 삼남연회 청장년연합회 가족 캠프가 병행해 이루어져 특별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저녁식사 이후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된 가족캠프에는 드림학교 이인희 강사를 통해 세속교육과 다음세대교육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독학부모의 교육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MBN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 장한이 사모 초청하여 은혜로운 찬양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