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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미래의 리더십을 위한 화해조정자 과정이 열립니다.
박성용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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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8월 25일 (목) 17:55:20
최종편집 : 2022년 08월 25일 (목) 20:29:03 [조회수 :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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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미래의 리더십을 위한 화해조정자 과정이 열립니다.

 

‘성서적 정의’ 혹은 ‘공동체 정의’라고도 불리는 ‘회복적 정의 운동’은 지난 2010년대에 한국에서는 개인과 집단간의 갈등과 폭력에 있어서 눈부신 결과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그간 수백명의 회복적정의와 관련된 전문 실천가들이 배출되었고 이 활동을 위한 새로운 단체들도 전국적으로 생기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학교폭력과 가정 폭력을 법적 처벌이 아닌 상처의 치유와 관계회복 그리고 공동체의 복원이라는 샬롬의 정의를 구현하는 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2020년대에 들어와서는 교육청의 ‘갈등조정단’과 ‘관계회복지원단,’ 전국 250여 경찰서의 ‘회복적 경찰활동,’ 그리고 법원의 ‘화해권고위원’의 활동 등으로 번져나가서 명실상부 공공영역에까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영역의 회복적 정의운동과 교육계의 회복적생활교육 영역을 감당하는 한 중요한 모델이 회복적서클(RC; Restorative Circles)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민사회와 공공영역의 새로운 흐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만건의 법정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개별 교회와 종교계는 아직도 자신의 신앙 공동체 갈등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한 채, 교인간의 분열과 다툼 그리고 지역에서의 평판과 리더십의 상실이라는 현실을 오랫동안 방치해 왔습니다. 더구나 세상의 법정소송이 갈등당사자들의 필요를 충족하지도 못한 채 그 물질적 비용 낭비와 적대적 관계의 지속은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교회에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었습니다.

감리교는 이에 대해 화해조정기구의 제도적 필요성을 각 연회차원에서 뒤늦게 금년에야 마련했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신앙인으로서 전문적인 화해조정 역량이 교단내에서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응답하기 위해 감리교 소속 단체이자 공동체(가정, 학교, 마을, 단체)내 혼란, 갈등, 폭력에 회복적서클 모델로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지닌 훈련단체인 비폭력평홤물결내 “기독교 갈등전환&화해센터”와 교단내 사회평신도부 부설 “사단법인 실버평생목회협회”가 협력하여 실질적인 교회내 갈등을 돕고자 “화해조정자 양성”(기본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회복적 서클은 타모델들의 250시간의 긴 훈련과정과는 다르게 짧게 60시간의 과정(기본과 심화과정)을 거치고 약간의 연습모임을 통해 충분히 실제 갈등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교사들과 일반 활동가들의 주목과 열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활동의 다양한 영역들이 열려 있어서 사회에 대한 기여와 관계회복과 화해에 대한 진행자로서의 보람이 매우 크며, 특히 진행자 자신의 의식변화와 가족에 먼저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교단내에서 이제 시작하기에 몇 가지 시스템적인 과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단체, 지역, 교회내의 개별 사안들에 대해 나름으로 기여할 수 있고 활동의 부분에 따라서 약간의 경제적인 안정에도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회복적서클은 또한 공동체의 자기돌봄 프로세스를 철학으로 가지고 있어서 진행자들도 공동의 리더십을 형성하여 사회와 교단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과 수원에서 각각 기본과정이 열리며 참여자들과의 일정확인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심화과정을 갖게 됩니다.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 직전에 있는 목회자 그리고 작은교회 젊은 목회자들께 먼저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이미 금년 5월에 인천에서 중부연회소속 목회자들과 1차 교육과정을 한 결과 참여한 중견 목회자들로부터 꼭 목회에 꼭 필요한 모델임을 평가받은 바가 있습니다. 다음 기회는 진행팀의 일정관계로 심화과정이 끝나서 활동준비가 마무리되고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내년 가을에 새로 시작이 가능합니다. 이번 기회에 관심있는 목회자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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