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 오늘의칼럼
가우디의 흔적이 없는 곳을 찾아서 - 바르셀로나(2)
신태하  |  hopeace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2년 06월 13일 (월) 23:06:06
최종편집 : 2022년 06월 13일 (월) 23:15:11 [조회수 : 2941]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가우디 하면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하면 가우디가 연상되기에 가우디 없는 바르셀로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우디 없는 바르셀로나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단지 가우디가 존재함으로 해서 매력에 매력이 더해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바르셀로나 산츠 기차역
   
▲ 까딸루냐 광장

 

대개의 경우 여행객들은 시간이 부족하기에, 바르셀로나에 오면 가우디의 흔적을 따라가다 바르셀로나의 다른 곳들을 둘러보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까딸루냐의 보석이라 불리는 바르셀로나에는 방문해 볼 흥미진진한 곳들이 많다.

 

   
▲ 고딕지구
   
▲ 고딕지구

 

1) ‘라 람블라스 거리’

까딸루냐 광장에서 콜럼부스 동상이 있는 해안까지 이어진 보행자 전용 도로로 항상 많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까페, 레스토랑, 꽃집과 상점들이 운집해 있고, 거리 아티스트들의 마임, 퍼포먼스도 자주 열린다. 

 

   
▲ 람블라스 거리
   
▲ 람블라스 거리

 

거리 남쪽 카날레테스 거리의 오래된 샘이 있는데, FC 바르셀로나 축구팀이 리그나 컵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곳에 자축파티를 벌인다고 한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점이자 경유지, 종착점이다. 잃어버렸던 동행도 이곳에서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여행의 중심이다.

 

   
▲ 람블라스 거리

 

2) 보께리아 시장

리세우 역 북쪽의 람블라스 거리에 접한 보께리아 시장은 농수산물과 육류 등을 파는 상설 시장으로 산 호셉 시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몽, 소시지, 견과류 등을 비롯하여 바닷가에 인접한 지역인지라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 유명한 타파스 바 등이 들어서 있다.

 

   
▲ 보께리아 시장
   
▲ 보께리아 시장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 탓에 현지인보다는 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마켓이 되었지만, 여전히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시장을 둘러보며 바르셀로나 주민들의 삶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같은 고딕 지구 내 산타 카테리나 시장도 이곳과 비슷하다.

 

   
▲ 보께리아 시장

 

3) 몬주익 마법의 분수

스페인 광장과 까딸루냐 미술관 사이의 까를레스 부이가스 광장에서 매주 주말 밤에 아름다운 음악 분수 쇼가 펼쳐지는데, 초당 2,600리터의 물을 55미터까지 쏘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운드 트랙은 매번 바뀌기 때문에 여러 번 구경해도 재미있다. 몬주익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몬주익 마법의 분수로 불리기도 한다.

 

   
▲ 몬주익 마법의 분수
   
▲ 몬주익 마법의 분수 야경

 

4)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 경기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으로 세계에서 11번째로 크다. 관중 수용 인원만 98,722명에 달한다. 1957년 개장 이래 굵직굵직한 경기들이 이곳에서 열렸다. 가장 좋은 것은 스페인의 라 리가 또는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이다. 명문 구단이라 축구팀의 인기가 매우 높아 표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 캄프 누 경기장
   
▲ 캄프 누 경기장
   
▲ 캄프 누 경기장

 

5) 산타 마리아 델 마 성당

가우디의 역작,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워낙 유명하여 상대적으로 덜한 것처럼 보이나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은 그 어느 성당보다는 완벽한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14세기 초에 지어진 성당으로 선원들의 수호성인 산타 마리아를 기념하여 지었다. 이름의 의미는 바다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이다.

 

   
▲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지중해 무역이 발달하기 시작한 14세기에 어부들과 선원들의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것으로 내부로 들어가면 그 웅장함과 경건함에 놀라게 된다. 더군다나 무료입장이므로 꼭 방문할 것을 권하며 종탑을 오르는 가이드 투어도 있으니 꼭 참여해 보라.

 

   
▲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6) 국립 까딸루냐 미술관

까딸루냐 각 지역에서 수집한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미술품을 한 곳에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1929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 당시 사용했던 전시관을 1934년 개조해서 미술관으로 개관했다. 도시의 명성만큼 시대 별로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므로 미술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 국립 까딸루냐 미술관
   
▲ 국립 까딸루냐 미술관

 

7)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네타는 바르셀로나 주민들이 여유롭게 산책과 일광욕을 즐기는 해변의 이름이다. 해안을 따라 산책로와 야자수 길이 형성되어 있다. 호화로운 호텔들과 저렴한 호텔들이 어우러져 있어 주머니 사정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물고기를 형상화 한 건축가 프랑크 게리의 조형물이 있고, 주변으로 노천 까페와 각종 해산물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 바르셀로네타 해변
   
▲ 바르셀로네타 해변

 

8) 24시간 무료 벙커 전망대

바르셀로나가 360도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약 260미터의 언덕으로 스페인 내전 때 피난처로 쓰였던 벙커가 있던 터가 남아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아그바 타워, 바르셀로네타 해변, 산타 마리아 델 마 성당 등 도시의 대표적인 건물들과 지중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야경도 훌륭하니 밤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 벙커 전망대
   
▲ 벙커 전망대
신태하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6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