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회의 첫 정책발표회에서 송광섭 후보와 박장규 후보가 손을 잡고 선전을 다짐했다.

제35회 총회 경기연회 감독선거 첫 정책발표회가 6월 12일(주일) 오후 4시부터 안산지방 화정교회(박인환목사)에서 안산권역(안산, 안산동, 안산서, 안산남, 안산대부 지방)을 대상으로 약 100여명이 참삭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 기도회에서는 김원화 감리사(안산대부지방)의 사회, 김기돈 감리사(안산동지방)의 기도에 이어 이철수 감리사(안산지방)의 설교가 있었다. 이어진 2부 정책발표회는 선관위원인 원영오 목사의 사회로 두 후보를 소개한 뒤 원영희 선관위원장이 권역별 정책발표회 일정을 알리고 이어서 선관위원 소개가 있었다.

▲ 후보소개

정책발표회는 각 후보가 정책발표를 한 뒤 공통질문과 선택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 1인당 발표 시간은 15분이 주어졌다.

기호1번 송광섭 후보는 3대 핵심정책과 5대 중점사업을 정책으로 발표했고, 기호2번 박장규후보는 핵심중점사업 4가지를 발표했다. (아래 표 참조)

▲ 정책발표하는 기호1번 송광섭 후보

▲ 정책을 발표하는 기호2번 박장규 후보

각 후보별 정책발표가 있은 후 “감독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사업은 무엇인가?”하는 공통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송광섭 후보는 ‘비전교회 문제 해결’과 ‘연회본부 이전’을 꼽았고 박장규 후보는 ‘비전교회 문제 해결’을 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박장규 후보는 “화합하며 함께 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했으며 송광섭 후보는 “소통하며 앞으로 나가는 것과 공감하며 변치 않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교회 세습방지법을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는 질문에 송광섭 후보는 “세습이 안됨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교회 사유화는 안된다고 본다”고 했고 박장규 후보는 “세습방지법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국민연금 지원과 실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송광섭 후보는 “감독활동비를 내려놓고 하면 된다고 본다”고 했고 박장규 후보는 “국민연금은 가능하다고 보며 선교비를 통해 1억2천 정도는 마련할수 있다”고 답했다.

“동문끼리 경쟁하는 불편한 구도를 어떻게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박장규 후보는 죄송함을 피력하면서 “동문회장 선거가 아닌 감독선거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고 송광섭 후보는 단일화로 인한 선거법 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불편한 심기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질문이 끝나고 각 후보가 마무리 발언을 했다. 박장규 후보는 몰트만의 희망을 이야기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경기연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송광섭 후보는 불의를 보면 못참는 자신의 성격을 인정하고는 감독이 되면 다혈질을 누그러뜨리고 하겠다고 했다. 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지나온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면서 성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사회를 맡은 원영오 위원의 제안으로 두 후보가 허그하고 손을 맞잡아 올림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서 장태성 감리사(안산남지방)의 축도로 정책발표회를 마쳤다.

선관위가 개선해야 할 문제점 두 가지는 후보별 홍보물의 크기를 통일하는 것과 정책발표회 순서지는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선관위는 순서지는 권역별 주최측에서 만들게 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질문지를 낸 사람을 공개하는 게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연회 선관위는 오는 6월26일 안양교회에서 안양권역을 대상으로, 7월3일 평택제일교회에서 평택권역을 대상으로, 7월10일 수지목양교회에서 용인권역을 대상으로, 7월17일 수원성교회에서 평신도단체를 대상으로, 7월24일 남양교회에서 화성권역을 대상으로, 8월7일 동탄시온교회에서 동탄권역을 대상으로, 8월 21일 화목교회에서 수원권역을 대상으로, 9월18일 수원성교회에서 경기연회를 대상으로 각각 정책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두 주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하단 표 참조)

당당뉴스 객원기자 민흥식 

▲ 사회 : 김원화 감리사(안산대부지방)

▲ 기도 : 김기돈 감리사(안산동지방)

▲ 설교 : 이철수 감리사(안산지방)

▲ 2부 정책발표회 사회 : 선관위원 원영오 목사

▲ 기호1번 송광섭 후보

▲ 기호2번 박장규 후보

▲ 선관위원장 원영희 목사

▲ 선관위원 소개

▲ 축도: 안산남지방 장태성 감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