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기독교대한감리회는 둘째 주) 제 39회 환경주일을 맞아, <환경주일 연합예배>가 5월 24일(화) 오후 2시, 청파교회(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259번지)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홍정 총무)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진형 사무총장)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연합예배의 주제는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교회”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의 소명으로’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올해 연합예배의 주제 말씀은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롬 8:18-19)이다.

이번 연합예배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예배로 기획했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공공교통 수단으로 예배에 참석하며,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국악기를 사용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설교는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담임목사)가 맡는다. 본 예배는 NCCK 유튜브 채널(NCCK TV)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예배 후 오후 3시부터는 2022년 새롭게 선정된 “녹색교회” 시상식이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 환경보존과 생태적 영성을 추구하며 성실히 역할을 감당해 왔던 총 14개의 교회가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된다.

14개 교회는 다음과 같다: 과천교회(예장통합, 주현신 목사), 광림교회(기장, 정대위 목사), 광주다일교회(예장통합, 김의신 목사), 나우리교회(기감, 염동철 목사), 덕신교회(예장통합, 최광선 목사), 사남교회(기감, 이현우 목사), 산성교회(기감, 윤원영 목사), 새빛교회(예장통합, 조신제 목사), 샘터교회(기감, 안증덕 목사), 성도교회(예장통합, 박희광 목사), 세신교회(기감, 김종구 목사), 소마교회(예장통합, 임기도 목사), 월곡교회(기감, 최복규 목사), 제주남부교회(기장, 이성진 목사)

연합예배와 시상식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그동안 선정된 녹색교회들이 구성한 <녹색교회네트워크 제 5차 정기총회>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39회를 맞는 환경주일은 1984년에 기환연과 NCCK가 함께 지정했고, 참여 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한국루터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서대문), 대한예수교장로회, 대한성공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등 8개 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