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 > 백훈 통신
그만 분노에 잠기고 교회에 나가세요!혼자서는 외롭기만 하고, 힘들고, 분노만 쌓이게 되잖아요.
백훈  |  storyla@yahoo.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06년 12월 12일 (화) 00:00:00 [조회수 : 4223]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류상태 목사님, 밥통 내려놓으니 편안해 집디까? 당신 말대로 밥통 내려놓으니 분노만 생기잖아요. 나도 밥통 내려놓아봐서 잘 알아요. 그 분노 못 이겨 미국까지 도망 와 버렸잖아요.

그런데, 분노 그것 사탄이 주는 겁니다. 밥통 내려놓고도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밥통 내려놓지 않은 사람들 연민으로 바라보고 욕하지 말아야 예수님 같은 마음이지요.

미국까지 와서 밥통 다시 붙들고, 나는 어린 자식들 생각해서 밥통 못 내려놓고 있어요. 그래서 나의 비겁함에  매일 괴로워하고 있어요. 할 수 없이 이렇게 합리화하면서 살아갑니다.

- 그래, 자신이 진정으로 믿는다면(깨었다면) 당장 예수님처럼 살아야 하는데 그것은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길이므로 모두들 정도껏 비겁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을 얻고 난 뒤에 바로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하겠다.....) 하늘아래 비겁하지 않은 인간이 어디 있는가? 그러니 나 역시 비겁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다만 덜 비겁해지기 위해 노력하자.-

이렇게 합리화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요 밥통 때문이에요. 내 짐작에, 당신 역시 목사 밥통을 놓은 뒤 다른 밥통을 얻었을 터인데 그것 때문에 화를 내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 밥통에 밥이 너무 적게 담겨서 말입니다. (혹시 부인이나 다른 이에게 얻어먹고 있더라도 밥통은 밥통이니 하는 말입니다. 이것도 경험적으로 말하자면, 나도 한국서 밥통 내려놓고 삼년이나 마누라 밥통을 훔쳐 먹고 살았거든요.)

내 자신이 그나마 분노에서 벗어난 것은 미국에 와 일 년 정도 택시 운전을 하면서였습니다. 마약골목이며 흑인동네로 밤늦도록 목숨 내놓고(?) 택시운전을 하면서 밥을 먹다보니 밥통이란 것도 별것 아닙디다. 밥통은 위대하고 밥통은 비겁하다는 만고의 진리를 깨달았다는 말입니다.

앞의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오늘 내가 정작 쓰고 싶은 말은, 류상태 목사님도 그만 분노에 잠기고 교회에 나가시라는 겁니다.

그래도 깨어있는 교회들 더러 있습니다. 비록 비겁한 사람들끼리 모인 곳이지만 서로 비겁한 것을 어루만져 주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가는 겁니다. 혼자서는 외롭기만 하고, 힘들고, 분노에만 쌓이게 되잖아요.

교리, 교단 같은 것 신경 쓰지 않고 진정으로 예수님만 사랑하려는 교회들, 예수님을 배우려는 교회들도 더러 있잖아요. 그러니 그런 교인들과 연대하세요.

예수님도 말씀하셨지요. 하늘나라는 바로 ‘너희 안’에 있다고.... 잘 아시겠지만, 그 ‘너희 안’은 각 개인의 마음이 아니고 '사람과 사람들의 사이(among)'라는 것을 말입니다.

[관련기사]

백훈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20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7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데프미디어 (222.101.225.174)
2006-12-22 09:46:24
분노에 못이겨 미국으로 도피한 당신이더 비겁하군요.
미국으로 도앙간 당신이 더 비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류상태선생님은 밥통으로 시작한게 아니라 한 학생을 사랑하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한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곧 예수님이 행하셨던 일이기도 해요..

부패되어가는 교회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당신의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무슨용기요? 교회부패를 고발할수 있는 그런 '용기'요

그'용기'를 가지고 류상태편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당하게!
리플달기
1 6
마루 (221.221.16.182)
2006-12-13 12:35:02
저 역시 불편한 분노를 느낍니다
저도 류목사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나 방향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글에서 불의에 대한 비판과 정당한 분노를 느끼기도 하지만,
자못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 사회에 대한 분노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당한 비판과 분노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좀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하고 그들을 이끌 수 있는 글을 기대해 봅니다.
리플달기
2 6
개혁하자 (121.142.65.25)
2006-12-13 10:29:35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히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히12:17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밥통=의식주 문제 해결)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천국의 복을 팔아버린)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기독교인들이) 아는 바와 같이 저가(에서가=지금은 의식주 문제에 억매여 신앙을 바르게 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이)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리플달기
2 6
가롯유다 (220.116.42.112)
2006-12-12 20:47:56
백 선생이여
예수를 논하며 전하며 가르키는분가 어찌 그런말씀을... 그런식의 해석이 세속에

길들여진 당신의 모습인가요 예수의 분노는 무엇을 의미 하나요 <분노>는 십자가로

갈수있게하는 근간이됨니다 조용기나 김홍도에게 드럽게 배운 맹신자 이성민씨

같은 분들이 열광적으로 예수축복과 맘몬 예수로 가는일을 막아야지요

이땅에 기독교를위한 진실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리플달기
2 6
이성민 (211.203.129.192)
2006-12-12 12:17:30
불쌍한 사람들
회칠한 무덤이
깨끗해 보입니다.
그러나 회칠한 무덤일 뿐입니다.

그것을 분간 못하고
꽹과리 소리에 우쭐합니다.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에서 떠나는 자를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시119:21).

회칠한 무덤에
회칠하는 꼭두각시에서
권면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리플달기
4 6
운영자 (61.73.195.81)
2006-12-12 10:54:38
댓글 하나 지웠습니다.
인신비하, 심한 표현...
리플달기
3 6
김요한 (86.213.187.128)
2006-12-12 08:58:05
한인동포 대상으로 한인뉴스 를 쓰시는 분
위의 기사는 뭡니까? 자기 푸념입니까? 자기 한탄입니까?
뭘 주장하려는 겁니까?

류목사의 싸움이 어떤내용인지 진정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군요
성서과 믿음에대한 이해가 달려있는 상황을 그렇게 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글에 정말 어이가 없군요.

'비겁한 인간으로 살고 있으니 그냥 같이 비겁하게 살자' 이겁니까?
아니면 '나도 그길을 가려다가 접었는데 그길을 가는 사람 훼방이라도 놓자' 이겁니까?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혹 비겁하게 살아도
눈은 똑바로 보아야 합니다.

눈이 어두워지면 온몸이 어두워지고 어둠속에 다니지요. 또 어둠을 밝은 것으로 착각합니다.
정신은 차리고 삽시다.
리플달기
3 6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