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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을 원하는 목회자들에게개혁론자들에 대한 희망을 이만 접으려고 합니다.
류상태  |  shalom77@ch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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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2월 11일 (월) 00:00:00 [조회수 : 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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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회개혁을 원하는 목사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요즘 저는, 그 동안 저를 이해하고 감싸주었던 지기들로부터, 제 글이 도를 넘어서는데 대한 ‘애정어린 충고’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평소 뜻을 함께 하거나 교감을 나누던 지기들이 힘겹게 꺼낸 말을 무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이 제 글을 “이해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처럼, 저 역시 그들의 조언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제 글에서 분노가 묻어난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제 마음 속에는 분노가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제 안에 분노심이 들어있다는 것, 또한 그것이 저를 파멸로 끌고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분노심을 제어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분노가 저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하고, 한국교회 뿐 아니라 기독교가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독선과 배타를 폭로하는 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기들로부터 조언을 들을 때마다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지만, 기독교의 교리 자체를 부정하면, 선량한 교우들이 큰 혼란을 겪는다는 말입니다. “교우들이 순수한 믿음으로 평생 믿어왔던 신념체계를 꼭 그렇게 흔들어야 하겠는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순진한 교우들의 꿈은 존중해 주어야 하지 않는가?”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 저리도록 아프기도 하고, 제가 과연 그들의 믿음을 흔들 권리가 있는지 스스로 자문하기도 합니다.

교우들이 겪는 혼란의 깊은 원인은,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교우들에게 일방적인 얘기만 들려주었고, ‘다른 견해’가 들려올 때마다 철저히 차단하여 교우들의 판단력을 마비시켰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 책임을 소위 ‘교회 지도자’라는 분들이 함께 져야 하며, 지금이라도 교우들 스스로 판단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치열한 토론’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상에 근거한 믿음은 마약에 중독된 상태와 다름이 없습니다. 공부를 계속해 온 분들이라면, 지금까지 제가 한 이야기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서구 기독교계에서는 너무나도 상식화된 평범한 이야기들입니다. 한국 교회 교우님들이 이제부터라도 목사들의 일방적인 설교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견해’를 충분히 듣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정직하게 말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서구신학계에서는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상식화된 이론들을 한국의 쟁쟁한 신학자들, 공부 많이 한 목사님들이 모를 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제가 하는 말들이 한국교회에서 (일부 교우들에게는) 생소한 것으로, 또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단사설로 취급받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신학자들과 목사님들이 배우고 아는 것을 정직하게 말하지 못하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까?

기독교 교리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다만 현실 교회 조직이나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교회개혁운동을 하는 분들, 그래서 제 주장에 동의할 수 없는 분들과는, 저와 가는 길이 다르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교리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말하지 않거나 못한다면, 제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그들 역시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할 때는, 제가 말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 교회의 문제가 제도나 조직, 행태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교리 자체에 있다는 것을 알고 짚어내는 목사들이 많은데, 왜 공개적으로는 말을 하지 못합니까? 그것은 바로 밥통을 내려놓을 용기가 없기 때문이 아닙니까?

개혁적인 목회자들과 연대하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들과의 연대는, 저에게는 개혁을 포기하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들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러나 도대체 그 때가 언제입니까? 지금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언제 말할 수 있을까요? “때를 기다리자”는 말을 하는 분들은, 사실은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밥통을 내려놓을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안티기독교인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마피아 두목보다 그들을 감옥에서 빼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고용변호사들이 더 밉다.”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교회보다 개혁적이고 깨어있다는 교회가 더 밉다는 말입니다. 제가 그들의 말을 가슴 절절히 느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향린교회나 새길교회처럼 개혁적이고 깨어있는 소수의 교회가 오히려 독선과 배타에 사로잡힌 주류 개신교회에 면죄부를 줄 뿐 아니라, 주류 개신교회들이 살아가는 숙주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개혁론자들은 이런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들이 독선과 배타에 사로잡힌 한국 주류 개신교의 방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개혁주의자들이 주류개신교의 독선을 막아내고 주류로 부상할 수 있다면, 그래서 한국 교회의 풍토를 바꿀 힘이 있다면, 그들의 노력은 분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며, 언젠가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럴 힘이 없이 단지 주류 개신교의 숙주 역할에 그친다면, 그들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용당하는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제 눈에는, 깨어있다는 소수의 교회들이 주류로 부상할 힘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열개의 생산적인 일을 하는 동안, 그들을 숙주로 삼아 우리 사회로부터 면죄부를 받는 주류 개신교회가 토해내는 독은 그 몇 십배, 몇 백배에 이른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 주류 개신교회의 생명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개혁론자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역사의 선택’에 의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한국 교회의 개혁론자들에 대한 희망을 접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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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나누기(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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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 (218.150.228.105)
2006-12-14 18:10:45
개혁이라는 이름은
'개혁,이라는 말은
기존 세력으로부터 저항을 받으며
목표가 설정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개혁'이라는 이름이 결코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개혁'이란?
주님의 뜻을 이땅에서 이뤌질때까지
새로워 지는 노력입니다.

주관도 없이 물 흐르듯
호화를 즐기는 목회자 똔 지도자가 존재하는한
한국교회의 '내일'이 어떨지?

사명감 없는 청년들이여!
랄랄리 선배들 뒤에 줄 서서
'한마디'도 못하는 죽은 양심 지키려거든
지금 "꽈????" 를 옮기도록.....

-상처투성이 뿐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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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
제롬 (222.233.226.158)
2006-12-13 21:41:38
기독교의 도가 무엇입니까?
오늘날 교회의 수많은 모순점들이

결코 평신도나 아래서 부터 썩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이 아래로 흐르지 않습니까

지도자들의 영적부패와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는 삵군들의 범람으로

수많은 이땅의 성도들이 죽어 가고 있다면 두려움이 생기지 않으시는지?

진실로 지도자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한다는 강단의 목회자들이

그리스도의 보혈이나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큰교회들 물량적으로 외형적으로 큰 기성교회들의 작태가

도를 넘습니다

기독교의 도가 무엇입니까?

본질은 버려두고 중세시대 암울한 문화를 그리워 하는 지도자들이여

차라리 사역을 내려놓고 평신도로 돌아 간다면 그 죄값이 가벼워 질 것입니다

정치장로 정치목사 맘몬을 숭배하는 자칭 교회의 지도자들이여

그대들이 들어갈 천국은 이미 없다 ....

이지상에서 그것을 추구하기에 청춘을 다 허비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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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67.160.228.127)
2006-12-13 15:10:58
Son of vampire
교리만 붙들고 입만 나불되던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인것을 아실것이다. 성령의 감화감동없이 머리로만 성경을 해석할여는자들의 전형처름 보인다.
영적인 지도자가 될여고 생각했던 자라면 입만 나불되지말고, 추천컨대 기도교방송(CTS,TV)에 가서 "예수시랑 여기에"들으가 최소 10가지만 시청해 보라. 그래도 왜 예수님이 필요한지 깨닫지 못하면은, 영적지도자는 고사하고 기독교를 논할 자격마저 없으니 제발 이후로 사탄의 글 나부랭이를 발표하지 말아달라. 예수님을 믿었던 자들이 너희같은 목사들이 쓴 글때문에 시험받아 실족할까 심히 염려된다. 너희같은 자들때문에 세상이 더욱 악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기바란다. 교리에만 관심이 있는 바리세인아, 이 son of vsmpire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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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20.116.42.112)
2006-12-13 14:35:28
생각을 제대로
최성배 님 달을 가르키는데 왜 손가락 끝을 애기하십니까 그런 관념의 유희

에서 벗어나 진지한 고민하시며 십자가 고통의 의미를 제대로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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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0
최성배 (71.108.156.50)
2006-12-13 12:39:56
교회의 개혁은 하나님께.....
사십여년 간 엉터리로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 입니다. 그 동안 교회 공동체에서 어찌 좋은 모습만 보았겠습니까? 하지만 신앙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므로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지금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다는 생각 앞에서 나의 생각을 접게 하시는 경험을 여러번 했습니다. 저는 목사님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교회 개혁이 내 생각에 따른 개혁 이라면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사람의 생각에 의한 개혁은 또 다른 생각을 갖은 사람에 의해 또 다시 바뀌어 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하나님 교회의 개혁은 그 뜻이 분명히 하나님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 하나님께서 교회를 개혁하려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나는 1% 만큼도 하나님의 교회를 개혁할 수 있는 사람이 못 된다는 겸손함이 있는 사람을 들어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교회의 개혁을 이루실 것으로 생각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의지와 내 생각으로 안된다는 것을 목사님께서 잘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은 교회된 저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정말 겸손해 지기를 기도할 때라 여겨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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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목 (121.143.134.77)
2006-12-12 02:18:02
예언(預焉)1
바람이 갇히면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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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81.51.18.46)
2006-12-12 00:15:16
개혁은 외침일 뿐이고 바람같이 갈뿐이다.
개혁론자들이 주류를 이루는순간 그 역시 터전을 잡는것이고 이미 타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침은 그냥 계속 외침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님에게 주어진 진실을 외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둘이든 셋이든 연대할생각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느정도 동조의 연대성은 있을 수 있으나
자기소리는 끈임없이 새롭게 시대와 상황을 보며 외쳐지게 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대중은 그것을 듣고 썩지않으며 조금씩 변화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전체가 결국 부패에서 정화로 나아갑니다.
류목사님의 외침이 분노가 보이기보다는 참으로 전략적으로 충격요법을 쓰는 것으로 저는 통쾌하게 읽고있습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한국교회의 잘못된신앙이기에 한쪽으로 치우친(?) 선언이라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자신의 영이 진리의 영에 붙잡혀 써내려가는 확신의 글이라면 아무와도 연대하실 생각은 마시고, 또 그들의 말, 충고(간교하리만큼)를 듣지 마십시오.
대체적으로 그 충고는 어둠을 묻어두자는 협잡이며, 또 깨우치지말자는 아주 늙은 뱀의 소리로 느껴집니다.

연대보다는 오히려 류목사님을 따름의 사람들이 생길뿐이며, 응원의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개혁하는 사람들의 연대로 무슨 주류를 만들려고 꿈에도 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람처럼 외치며 들을 자 들으라는 마음으로 달려가시기를 응원합니다.

단지, 예를들어 저는 요즘 성서에 쓰여진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라든가 성서의 상징 용어들을 까 발려서
그것은 모두 거짓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를 너무 메마르게 하는 것은 아닌지 ...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씁니다.

이솝의 이야기 처럼, 호랑이가 말했다.. 라는 식의
성서의 상징적 이야기들은 우리의 실존의 간극을 더 풍성히 표현해 내는것은 아닌지...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는 급격한 파도를 가진 류상태 편입니다. 섣불리 충고와 조언으로 뜨거움을 식히려는 더나아가 개혁의 근본을 다루기를 미적이는 사람들의 편은 아닙니다.

계속 불을 지르십쇼.
주저하지 마시고, 희망접지 마시고요 .. 계속 뜨거움이 달궈지면은요..
그 불을 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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