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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대하여 살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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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4월 09일 (토) 23:03:46 [조회수 :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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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19-21절

하나님에 대하여 살라

 

가.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야 한다.

19절,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 본문은 성도가 십자가의 정신으로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라는 말씀이 신앙생활의 목적을 보여준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고 하였다. 자신의 영광보다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고려하며 살아야 한다.

* 바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았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20절)고 하였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정신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영광을 포기하는 모습이다.

* 예수님은 자신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였다.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자신의 뜻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나. 율법주의로는 안 된다.

21절, “내가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면 율법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16절b)고 하였다. 율법은 형식주의에 빠지게 한다. 법은 최소한의 양심일 뿐이며 하나님의 고귀한 가치관에는 이르지 못한다.

*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서 은혜의 길을 여셨다. 물론 은혜의 길이 율법을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 은혜는 율법을 완성시킨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5:17)고 하셨다. 따라서 은혜지상주의에 빠져도 안 된다.

*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은혜는 하나님의 자녀를 자녀답게 만드는 능력이다. 구원의 은총과 더불어 성화의 은총도 강조되어야 한다. 외식하던 바리새인들을 뛰어넘으려면 율법주의를 넘어 은혜의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으려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무장하라.

20절b,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16절)라고 하였다. 여기서 그리스도를 믿음은 율법주의를 넘어 은혜 안에서 주님을 닮는 것이다.

* 본문에서 ‘그리스도를 믿음’은 ‘그리스도의 믿음’을,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믿음의 대상인 동시에 믿음의 본보기이기도 하다. 신앙생활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를 닮아가는 과정이다. 중요한 점은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 당연히 인간은 육체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육신의 지배를 받게 되고 육체의 소욕이 강하게 일어남으로 죄를 짓게 된다. 그런데 믿음이 이러한 악의 도피처가 아니다. 믿음은 이러한 악을 극복하게 하는 능력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믿음을 따름으로서 가능해진다. 그리스도의 믿음이 관건이다.

 

라. 그리스도의 믿음이 주님과 연합하게 한다.

20절a,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육체적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자신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고귀한 가치관을 따르게 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로써 자신의 모습은 감추어지고 오직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 베드로도 처음에는 그리스도의 믿음이 없었다. 하나님의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다 책망을 받았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라고 하셨다. 이는 성숙한 믿음이 아니다.

*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덮으려는 것은 어린아이 신앙이다. 참된 믿음은 그리스도의 믿음을 따라 죄를 극복하는 것이다. 참된 믿음이 그리스도를 닮게 하고 그와 연합하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그를 온전히 닮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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