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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가 선호하는 야식은?
임석한  |  skygrac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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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3월 08일 (화) 22:32:19 [조회수 : 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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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다. 사전투표의 뜨거운 열기를 보니 오늘도 많은 이들이 투표장으로 향할 것 같다. 그리고 투표가 끝나면 자신이 지지하고 투표한 후보가 몇 표를 획득할 것인가? 과연 당선될 것인가? 하는 궁금증과 함께 자신의 후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TV개표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올해는 오후 6시부터 코로나확진자와 격리자들 투표를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날 오전 6시나 되어야 개표완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경우에 당선확정 가능 예측시점은 개표당일 밤 11시 전후부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리고 보통 개표완료 5시간 앞선 새벽 1시 정도면 누가 당선될지 확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기표용지를 봉투에 넣은 관외 사전투표용지를 분류하기 위한 작업이 지난 대선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양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당선인 윤곽은 지난 대선보다 2~3시간가량 늦춰질 수 있다고 한다.

마음 졸이며 개표방송을 주시하는 국민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야식이다. 나와 가족들도 역시 수요예배 후 야식을 먹으며 늦게까지 TV앞에 모여 있을 것 같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20만명이상 속출하기에 아마도 집에서 야식을 시켜먹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다. 

매년 선거개표방송때마다 유통업계는 모처럼의 특수를 맞이했다. 선거 때마다 치킨과 맥주는 50%이상의 매출이 증가한다. 2017년 5월 9일 있었던 19대 대통령선거 때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대선 당일 개표 방송을 보면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조사한 결과 ‘치킨’이 34.7%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다음으로 ‘족발’ 9.2%, ‘삼겹살’ 8.4%로 나타났다. 이어 ‘보쌈(6.4%)’, ‘탕수육(5.6%)’, ‘떡볶이(3.6%)’, ‘순대(2.1%)’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백화점에서 조사결과 전일 대비 맥주판매량이 58.8%, 와인은 21.5%, 막걸리는 17.2%, 전통주는 12.8% 증가했다. 치킨은 시켜먹고 맥주는 미리 사서 먹는 분위기다.

대선 후보별 조사에 의하면 거의 모든 대선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전반적으로 치킨을 선호했지만 정치성향별 '치킨' 선호도를 보면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21.0%,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39.7%,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은 44.7%로 보수에서 진보로 갈수록 치킨 선호도가 높고 진보에서 보수로 갈수록 삼겹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여러분은 무엇을 먹으며 개표방송을 보실 것인가? 치킨을 선호하는가? 삼겹살을 선호하는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음식의 선호도가 달라진다니 이유는 알수 없지만 참 재미있는 사실이다. 개표방송이 시작된 후 치킨 시키면 2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치킨을 드실 분들은 미리미리 예약하고 주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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