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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선포식’ 사학미션, 헌법소원 등 개정 사학법 시행 대응안 발표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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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2월 23일 (수) 17:09:10
최종편집 : 2022년 02월 28일 (월) 00:13:25 [조회수 :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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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전국 500여 기독교 사학법인들의 연합체인 (사)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이하 사학미션)는 23일 오후 서울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독교 교육계는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해 9월 공포된 사학법 개정안(신설 제53조2 11항)은 종교계 사립학교의 70%에 이르는 기독교학교의 인사권과 자주성을 제한하여 기독교적 건학이념 구현에 심각하게 영향을 주는 내용”이라며 규탄 성명을 내는 한편, 헌법소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학법 개정안(신설 제53조2 11항)은 ‘사립학교 교원의 신규 채용 시 공개 전형에 필기시험을 포함하고, 이를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 실시해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준비해 온 기독교 교육계가 마침내 23일 비전선포식에서 다음 달 예정인 사립학교법 개정안 시행과 관련 헌법소원 제기, 기독사학 자정위원회 발족, 대선 및 교육감 선거 대응 등 구체적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사학미션이 한국교회 및 기독교학교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한교총과 함께 개최한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이 그것이다.

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학교법인 한동학원 이사장)는 “오늘날 기독사학이 당면한 문제는 개별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불가능하기에 기독사학의 공동체적 대응은 물론이고 한국교회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의 선포식은 기독사학의 현안을 공동체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풀어 나가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모두 발언했다.

‘헌법소원’과 관련 사학미션은 “지난 해 11월 22일 ‘기독사학 헌법소원의 5대 원칙’을 발표하고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로고스)과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화우)을 중심으로 법무 대리인단을 구성하고 헌법재판 관련 학자들을 전문위원과 연구위원으로 위촉해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은 “이번 헌법소원은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 및 범 기독교학교 단체들이 함께 하는 최초의 헌법소원으로 한국교회는 100만 성도 서명운동을 통해 기독교학교 정체성 수호를 위한 이번 헌법소원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사학미션은 “오늘 날 사립학교가 의심과 불신, 통제의 대상이 된 현실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기독교 학교로부터 사학의 갱신과 변화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독사학 자정위원회’를 발족한다”며 “김신 전 대법관을 초대 위원장으로 세우고, 교계 대표로 이수영 목사(전 새문안교회 담임목사), 법조인 대표로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교육계 대표로 허종렬 교수(서울교육대학교), 시민단체 대표로 김영식 대표(좋은교사 운동)를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신 위원장은 “자정위원회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여 ‘기독사학의 윤리강령과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독사학이 교육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 했다

이에 대해 사학미션의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역시 “교육은 20-30년 후를 바라보며 씨를 뿌리는 것이기에 당장의 현실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기독사학의 책임자들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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