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 > 예수목회세미나
한국기독교연구소 제16회 예수목회세미나 열려"대전환 시대의 기독교, 주여 어디로 가오리까?" 주제
방현섭  |  racer6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2년 02월 15일 (화) 18:01:20
최종편집 : 2022년 02월 19일 (토) 07:23:42 [조회수 : 2612]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제16회 예수목회세미나가 2월 15일(화) 오전 19시 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빌딩(CI빌딩) 지하 이제홀에서 열렸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현장에서는 진행 관계자와 현장 참석자 등 10여명이 참석하고 40여명은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참여하였다. 평상시라면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로 온라인을 통한 하루 세미나로 축소하여 진행하였다.

준비위원장인 양재성 목사가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고 나태주 시인의 ‘인간 예수’를 낭송하면서 여는 인사를 하였다.

홍인식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이 초대의 인사말을 하였다. 홍 소장은 “한국에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교회의 청년층의 감소는 10~20년 후 한국교회의 공동화, 노령화를 초래할 것이다. 청년들이 그저 관심이 없어서 교회를 외면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메시지와 삶의 문제를 전환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이다. 전환하지 못하면 미래는 불투명할 것이다.”라며 이날 세미나가 전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가 시작되어 한인철 한국기독교연구소 이사장이 주제강연을 맡은 오강남 박사를 소개하였다. 오강남 박사는 기독교가 퇴조하는 것을 넘어서 종교가 퇴조하고 무신론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교회는 변화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코로나 시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이 시대에 사상적, 윤리적, 종교적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표층신앙, 기복신앙이나 인과응보, 신정론의 종교가 아니라 탈종교화된 심층종교로 변화하는 것이 오히려 코로나의 축복일 수 있다고 강의하였다.

   
 

한국기독교연구소는 예수목회상을 제정하고 수상자를 선정, 매년 예수목회세미나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녹색전환연구소의 이유진 박사가 작년에 선정되었으나 상황에 의해 미처 시상하지 못하여 올해 시상하게 되었다. 홍인식 소장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 300만 원을 받은 이 박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기후위기로 남은 시간이 채 30년도 되지 않는다며 탄소중립(배출량 0)이라는 목표가 결코 쉽지 않지만 교회가 기후위기 얘기를 많이 하고 교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물질, 이동을 다시 점검하기를,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듣고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점심식사 후 오후 강의가 2시부터 시작됐다. 오후는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이 서로 인사하며 각자의 목회를 나누는 것으로 열었다. 각자의 소개를 마치고 예수목회세미나를 의미있게 만들기 위한 제안을 나누었다.

오후 3시부터 조태연 박사(호서대학교)의 “헬레니즘의 쓰나미와 하나님 나라의 도전” 강연이 이어졌다. 한 시간 동안 알렉산더의 정복 전쟁으로부터 시작된 헬레니즘 문화의 거센 확산과 그에 따른 역사적 격동, 유대인들의 역사와 마카비 운동, 하스모니안 왕조 성립과 그 이후까지 방대하고 복잡한 역사의 흐름과 사상의 전개를 풀어내며 예수와 예수 운동의 탄생 배경을 짚어주었다. 현재 우리가 맞이한 코로나 시대 역시 예수가 맞은 헬레니즘만큼이나 격렬하니 깊이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어서 목회나눔 순서가 이어졌다. 먼저 새벽이슬교회 차경헌 목사가 공유교회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양한 공유교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본인의 인터뷰와 방문 경험, 감리교회에서 공유교회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하여 설명하며 공유교회가 미래목회의 대안으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녘교회 김경환 목사가 녹색교회 목회를 소개하였다. 김 목사는 녹색목회를 생태적 다양성, 유기적 순환이라 정의하고 기독성은 토라와 예수의 삶에 담겨 있는 생명에 대한 경외와 함께 사는 삶이라고 고백했다. 또 동녘교회가 펼치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였다.

모든 세미나 순서를 마치고 양재성 준비위원장이 “3~40명의 도반을 얻은 것 같다”고 하고 황효덕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이날 세미나 영상은 근간 한국기독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방현섭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69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