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를 극단적으로, 선악 대결로 인식한다고, 내가 善人이 되는 것은 아니다.

1. 한국교회의 동성애 논쟁은 “지식 식민주의”의 한 예이다.

외국어로 외국 학자들의 글을 읽었지만 깊이 있는 사유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프랑스어를 모르지만) 빠삐용을 예시로 사용하고자 한다.

나비와 나방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나비와 나방이 들어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프랑스는 빠삐용 두 마리가 들어왔다고 말한다.

우리는 나비와 나방을 구분하지만, 빠삐용은 나비와 나방을 구분하지 않는다.

○여기서 빠삐용은 동성애에 비유할 수 있다.

나비와 나방은 “先天的 성적지향”과 “後天的 성적취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①서구는 이 구분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유” “인권” “질병”의 문제로 다뤘다.

②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창조”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

③“반동성애 운동권”은 이 문제를 “이념”의 문제로 전환시켰다. 수년간 작업의 결과이다. 이념적인 대결을 부추겼고, 큰 성과를 거뒀다.

④“지식 식민주의”에 익숙한 이들은 여전히 “빠삐용-서구의 방식”이 옳다고 주장한다.

2. 반동성애 운동권 안에는, “동성애 성적지향”을 극복하고, 반동성애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성애 성적지향”을 가진 normal한 남성은, 남성의 항문에서 ‘어떠한 성적 느낌’도 가져올 수가 없다.

자기들의 특별한 느낌을, 모든 남성에게 적용하여 사용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