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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은 위험하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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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2월 12일 (토) 19:22:48 [조회수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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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43-45절

빈 집은 위험하다

 

가. 악한 영을 물리쳐야 한다.

45절b,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 본문은 인간의 마음에 주님이 주인으로 계셔야 심령이 평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비유의 말씀이다. 어떤 사람의 속에 있었던 귀신이 쫓겨나 쉴 곳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집이 비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더 악하고 더러운 귀신 일곱과 함께 다시 들어옴으로서 형편이 더 나빠졌다는 말씀이다. 문제는 악한 영이다. 악한 영이 지배하면 형편이 나빠진다. 악한 영을 물리쳐야 한다.

* 악한 영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바울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을 경계하였다. 이를 따르면 세상 풍조를 따르게 되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행하여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엡2:2-3).

* 거라사 무덤에 거하던 광인은 악한 영의 위험을 잘 보여준다.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였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막5:3-4).

 

나. 마음을 비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44절b,“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 악한 영을 물리치려면 마음을 깨끗이 비워야 한다. 본문에서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은 중요한 단계다. 더러운 영들은 쓰레기 같은 더러운 곳에 머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쓴뿌리와 같은 더러운 것을 마음에서 비워내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원한이나 증오, 또는 가슴 아픈 경험 등은 빨리 떨쳐버려야 한다. 그러나 마음의 집을 청소하고 수리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 이는 교육과 개혁의 한계와 맥을 같이 한다. 교육과 개혁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을지라도 악한 영에 휘둘리는 사람이 많다. 그 속에 주인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3:6)고 한 말씀을 참조하라.

* 이는 또한 정신과 치료의 한계와도 맥을 같이 한다. 금욕적인 수도생활이나 마음수련운동 등과 같은 것들도 한계가 있다. 새로운 주인을 맞아들이도록 하지 않으면 결국 옛 모습으로 돌아간다.

 

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라.

43절,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 더러운 귀신은 쫓겨나서 쉴 곳을 찾았으나 얻지 못하였다. 그가 찾은 쉴 만한 곳은 ‘물이 없는 곳’이었다. 여기서 ‘물’(휘도르)은 ‘비오다’(휘오)에서 유래한 말인데 은혜 또는 말씀을 상징한다. 더러운 귀신은 ‘물이 없는 곳’을 찾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는 머물 수 없다는 뜻이다.

*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고 하셨다. 이는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이른 비와 늦은 비에 해당한다.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이 주시는 은혜가 충만할 때에 악하고 더러운 귀신이 범접하지 못한다.

* 물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시인이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자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비유한 말씀을 참조하라(시1편).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의 말씀과 그의 정신으로 무장하면 더러운 귀신이 범접하지 못한다. 빈 집은 위험하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라.

 

라. 주님을 주인으로 모신 심령은 평안하다.

45절,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었더라.”

* 심령에 더러운 영이 거하면 평화가 없다. 더러운 영이 들어가면 사람이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못한다.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언행에 있어 사회규범을 따르지 못한다. 더욱이 더러운 귀신이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면 형편은 더욱 심각해진다. 주님이 주인이 되셔야 평안하다.

* 사울의 경우를 참조하라(삼상16장).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다윗이 수금을 탈 때에는 사울에게서 악한 영이 떠나므로 상쾌하여 낫고 평안을 찾았다. 이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의 복이다.

* 예수님은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라고 하셨다. 신앙생활은 악한 영과의 영적 전쟁이다. 주님이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악하고 더러운 영을 이겨야 한다. 그리고 이기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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