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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강 그리스도는 누구인가?(2-1)성서의 배경사(신구약 중간사)를 통해 본 그리스도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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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7월 26일 (화) 00:00:00 [조회수 : 2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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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강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者)니(골로새서1장15절)
그리스도란 말은 희랍어(헬라어)로 ‘christos'라고 하며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말이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세 종류의 기름부음이 있다. 하나는 왕에게 기름을 붓는다. 다윗은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고 사울의 끈질긴 추격과 살해 기도에도 죽지 않고 살아 남았다. 마침내 이스라엘의 제2대왕으로 등극한다. 또 한 사람은 제사장인데 이스라엘의 제사(구약)를 담당하기 위해서 회중가운데 선별되었던 아론의 지파와 그 계통의 사람들에게 기름이 부어졌다. 세 번째로 선지자에게 기름이 부어졌다. 사무엘을 비롯,모세나 엘리야 또 여러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사사로 지도자로 영적인 사명을 감당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 세 가지 직능과 역할을 위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 그의 메시야로의 등극을 알리는 누가복음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졌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누가복음4,18-19)
예수 그리스도는 왕적인 사명과 제사장적 사명, 선지자의 3중직을 수행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의 권위는 하늘로부터 온 것이며 그의 생애는 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성취된 생애였다.
예수님의 탄생은 갈릴리의 한 가난한 처녀인 마리아의 몸을 빌리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계시한 대로 정말 크고도 놀라운 일이 평범한 한 갈릴리 여자를 통해 일어났고 이 약속은 이미 수백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예언되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7장 14절)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실 것으로 예언되었던 것이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말라기 선지자 이후 이스라엘의 역사는 수난과 압제의 역사였다. 당시 로마는 이스라엘을 복속하고 총독을 보내었으며 자신들의 정권에 충실한 왕을 분봉왕으로 세웠는데 헤롯의 가계가 갈릴리와 유다의 분봉왕으로 다스릴 때 세례 요한과 예수가 6개월 간격으로 태어난다.
이 ‘여우’인 헤롯이 세례요한을 목베이고 났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시간과 질서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마가복음1,15) 적어도 성경학자와 신학자들 사이에서 복음서의 원형으로 간주되는 마가복음은 예수의 출현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메시야의 역사성과 관련되며 예수 그리스도는 선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그늘진 땅 갈릴리에 탄생하고 계셨던 것이다.(신구약 중간사)
예수의 어린시절은 대체로 건강한 유아기에 대해 말씀하는데 “예수께서 그 키와 지혜가 자라가며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시더라”는 구절로 요약할 수 있다. 예수님은 12살 때 유대교의 성인식 규례에 따라 예루살렘성을 순례하게 되는데 이 때 성전에서 박사들과 당시 교법사(바리새인)들과 성경에 대해서 토론한 이야기는 예수의 유년기에 가장 중요한 기사로 취급되었다. 그 후 13세에서 29세까지의 기록은 성경에 없다. 한 때 신학계와 인도의 신학자들에게 이 잃어버린 예수의 시절이 관심으로 떠올랐다가 사라진 적이 있다. 그러나 그 관심은 한 인간의 생애에 대한 집요한 추적일 뿐 성경에서 보여주려는 메시야의 구속적 사역과는 분명 무관하다고 해야 한다.
드디어 예수 그리스도는 30세에 자신의 공적 생애를 갈릴리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그의 거점은 나사렛이었다. 그레서 성경에서 때때로 예수 그리스도는 나사렛 사람 예수 혹은 나사렛 예수로 불리어진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은 소경(시각장애인)을 일으킬 때도 분명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에도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라고 기록되었다.
나사렛에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나사렛에서는 당시 '나사렌'이란 이름의 경건하고 순결한 율법에 충실한 유대교의 일파가 있었다고 전한다.(요셉푸스) 나사렛의 기원은 성경에서 ‘나시르’와 같으며 삼손과 같은 구별된 사사에게 나실인이란 명칭이 사용되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겐그레아에서 삭발하는 사건이 기록되었는데 바울은 바로 이 ‘나실인’의 서원을 했던 사도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뿌리는 구약의 구별된 선지자와 같은 거룩한 삶에 있었고 바로 나사렛은 그 본거지였다면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뜬금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하늘 나라 왕자가 아니라 선민인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 분명히 존재하며 하나님의 구속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메시야(그리스도)였다.
그는 메시야였으며 그리스도가 되어 자기 땅에 왔지만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않고 그를 버렸다고 사도 요한은 기록하였다.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선포하고 있다. (요한복음1,11.12) 왜 그는 메시야였고 하나님은 그에게 기름부으사 이스라엘을 구속하셨는가?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과 다른 사도들을 통해 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게 하셨을까?
a.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한 다섯가지 증거들
첫 번째로 그가 메시야 인 것을 성경이 증언하고 있다.
사역의 중반기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었다. 여러 가지 대답이 나왔다. 하지만 베드로에게서 정답을 들으신 주님은 자신이 메시야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메시야 비밀론) 왜 예수께서는 자신을 메시야라고 하신 말씀을 감추라고 하셨을까? 당시 유대는 로마의 압제에서 자신을 구해 줄 정치적
왕을 기다리고 있었다.<계속 designtimesp=11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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