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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엘로힘 교회해외선교 이야기 ④
이현식  |  hanmch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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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1월 23일 (일) 14:57:30
최종편집 : 2022년 01월 23일 (일) 15:01:49 [조회수 :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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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이야기 ④ - 멕시코 엘로힘 교회

   
 

하나님의 역사는 예비된 만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바울과 바나바의 만남이 그러합니다. 예루살렘교회에서 만난 둘을 주님께서는 안디옥교회를 통해 복음 전도를 위한 선교사로 세우시고, 소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선교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3번째 해외교회인 멕시코 엘로힘 교회는 바로 만남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엘로힘 교회를 봉헌한 김연배, 임성이 장로 가정은 평소 주님을 향한 열정과 헌신의 본이 되는 가정이었습니다. 2007년 영남선교대회 때는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 전량을 개인사비로 임대하여 지방의 대회 참석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헌신하였습니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 헌신할 당시 임성이 장로는 왕성하게 교회 내·외 활동에 적극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행사에서 한정호 목사(전 경기연회 감독)를 만나 멕시코에 교회건축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됩니다. 당시 김 장로와 임 장로 부부는 진관교회 <3.3.3.3 프로젝트>의 일환인 해외 30개 교회 건축 비전이 선포된 후 교회 건축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했던 만남과 부탁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해외교회 건축에 헌신할 기회를 주셨다고 확신하게 되었답니다. 즉시 두 부부는 제게 찾아와 멕시코 교회건축 요청과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이를 진관교회 해외 30개 교회 건축 비전 안에서 행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교회 봉헌 이후 약 2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해외교회 건축의 불이 김연배, 임성이 장로 부부의 헌신으로 인해 다시 붙게 되어 감사했고, 작은 만남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일하셨고, 그 결과 멕시코 지역 교회 건축의 열정을 가지고 건축을 주도했던 배순창 목사를 통해 엘로힘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엘로힘 교회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작은 마을에 지어졌습니다. 티후아나는 미국과 접근성이 좋아 이민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를 떠올리면 미국과 인접한 국가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세계 GNI 평균(국민 총소득)보다 높은 소득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는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해 빈부의 격차가 심각하며, 정치적 불안정으로 사회 혼란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토착화된 가톨릭 신앙으로 인해 복음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는 영적 상황 속에 놓여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많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로 교회 건축 등 선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엘로힘 교회 봉헌예배를 위해 방문했을 때 강단에 쓰여진 ‘BIENVENIDOS’라는 환영 글귀와 지붕에 매달린 풍선의 모습은 정겨운 시골교회의 정취를 느끼게 했습니다. 참석한 교인들은 적었지만 기쁨으로 찬양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더욱 감사했던 것은 그 교회에 어린이들과 젊은 가정들이 주축이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작은 미약해 보이지만 그 어린이들을 통해 이루어가실 교회의 미래는 밝고 희망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엘로힘교회가 그 지역 사람들에게 계속 복음을 전하며 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 진관교회에게 받은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더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는 고무적인 소식도 듣게 되었습니다.

엘로힘 교회가 있는 멕시코의 티후아나와 대한민국의 거리는 약 12,000km입니다. 10,000km 넘게 떨어진 그곳에 교회를 짓게 된 것은 작은 만남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였고, 선물이었습니다. 그 만남을 귀히 여겨 기쁘게 교회건축에 동참하셨던 김연배, 임성이 장로 가정을 축복합니다.

“선교와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위대한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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