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내년 4월 17일 부활주일 오후 4시에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드려진다.

이를 준비하는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 이하 ‘준비위’)는 23일 오전 7시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출범예배 및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

준비위에 따르면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라는 주제 성구는 누가복음 24장 30~32절이며, 주제 찬송은 162장 ‘부활하신 구세주’다.

대회장은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예장 통합 총회장, 한소망교회)이며 한국교회총무회가 주관한다. 예배 장소와 설교자는 1월 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상임대회장은 기감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기성, 기장, 기침, 기하성, 예성, 예장개혁, 예장고신, 예장대신, 예장백석, 예장합동, 예장합신 등 12개 교단의 총회장들이 맡는다.

준비위는 “연합예배는 교단을 중심으로 하며, 정치성을 배제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세우기 위한 순수한 한국교회 연합으로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로, 한국교회총무회가 주관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에 의하면 이번 연합예배는 △공교회 중심 △부활찬양 △예배 중심 △공정성과 투명성이 그 기본방향이다.

준비위는 “한국교회 공교회의 연합을 상징하는 예배로 드릴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예배 회복을 실현하기 위해 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고 부활을 찬양하는 감격의 예배로 드리며, 위드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 신앙 회복과 한국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독립적인 연합예배로, 예배가 중심이 되고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하는 연합예배로 드릴 것이며 연합행사의 본보기가 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준비위는 매월 기도모임을 통해, 보다 은혜로운 연합예배와 교회와 사회의 본질적인 회복을 위해 힘쓸 방침이며, 정기 기도회에 주요 대선후보들을 초청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