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김정석감독)에 의하면 지난 16일에 장경남 목사를 중심으로 군선교하는 충북연회의 목사들이 모여 2022년도 37사단과 군사학교에 대한 진중세례식과 위문활동을 계획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들이 선교의  주요 대상으로 삼고있는 부대는 문무대로 불리는 육군학생군사학교이다. 이 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장교들이 매년 7000명이 배출되고 있는데, ROTC로 불리는 학생사관후보생과 학사사관후보생 그리고 항공준사관후보생과 기술사관후보생이 있다. 그리고 군의관과 법무관후보생도 문무대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는다.

군사학교의 선교가 중요한 이유는 ROTC와 학사사관후보생들이 임관하여 소대장으로 근무하면서 20명에서 55명까지의 병력을 관리하고 통솔한다. 그래서 한 명의 소대장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신앙까지 겸비할 때 최소 20명의 소대원들이 강인한 군인과 신앙인으로 전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 대한 선교를 위해 벧엘교회의 장경남 목사가 힘을 다하고 있다. 군사학교는 장경남 목사에 의해 감리교회의 군선교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배성기 목사의 방문이었다. 서부연회의 총무를 지낸 배성기 목사는 장경남 목사로 부터 ROTC후보생들의 복음전도를 위해 매년 성경책 1000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서부연회 총무 퇴직금 1800만원 전액을 후원했으며, 성경책은 서부연회 이름으로 배포된다.
 

배성기 목사 가정은 매년 어려운 교회와 기관을 위해 헌금하고 후원하는 일을 오래도록 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