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일부터 예배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를 허용할 경우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만 참석이 가능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때는 좌석의 70%까지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수용 인원의 50%, 접종 완료자로 구성하면 수용 인원의 100% 참석이 가능했다.

성경공부, 구역예배, 선교 등의 소모임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해야 한다. 인원은 현행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에서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전국 4명으로 제한된다.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 후 14일부터 6개월(180일) 이내인 사람 또는 3차 접종자를 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 논의해 이같이 ‘종교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의 ‘종교시설 운영 방안’은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시행된다. 이 기간 중 각 교회는 ‘미접종자 포함 예배’를 드릴 것인지 ‘접종자만의 예배’를 드릴 것인지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이와 관련, 19일 주일 예배를 앞둔 많은 교회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본당에서(좌석의 70%까지), 접종을 미완료한 사람들은 부속실에서(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 예배를 드리도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