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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상규명을 또다시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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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11월 19일 (금) 16:28:34
최종편집 : 2021년 11월 22일 (월) 20:52:45 [조회수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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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상규명을 또다시 요구한다.

ㅡ양심은 민족의 소금, 민족양심을 회복하자.ㅡ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한지 11년이 지났다. 사고 당시 천안함 운항을 책임졌던 항해당직사관 스스로 최초 좌초하였다고 보고하였고, 심지어 좌초하였던 지점까지 손가락으로 찍어 주었던 사실이 졸지에 북한의 공격에 의한 폭침으로 둔갑되어 그것이 마치 진실인양 왜곡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양심의 자유를 말하고 있다. 진실이 조작되고 유폐된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뜻을 모은 우리 성직자들과 민주시민들은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천안함 침몰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이명박 정부의 국방부는 천안함이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하였다고 발표하였으나 천안함 어디에도 폭발의 증거는 없으며 고열의 흔적조차 발견할 수가 없다. 폭발에 가장 취약한 것이 인체라고 하는데 생존자든 희생자든 고막손상 조차 없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둘,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주당 추천 조사위원의 분석과 주장에 의하면 천안함이 좌초상황에서 빠져나온 후 잠수함과 충돌하여 두 동강이 났다고 하였다. 구조 활동에 투입되었던 한 준위가 사망한 후 주한미대사와 한미연합사령관이 백령도 현장으로 달려간 이유가 무엇인가?

셋, 만약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에 의해 침몰하였다면, 천안함을 포함, 군 당국은 경계에 실패한 당사자로서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군 형법에 의거하여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 법치일 터인데, 경계실패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이 어떠한 징계를 받았는지 국민들은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넷, 국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침묵을 강요하지 말라. 진실을 조작하고 거짓과 허위로 은폐하는 것은 그 자체로 중대한 범죄일 뿐이다.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 것, 그것은 전혀 국익도 아닐뿐더러 일시적 방편이요 권모술수에 불과하며 도덕적 차원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치욕적 행위일 뿐이다.

다섯, 우리는 남북간의 대화와 한반도의 긴장완화 그리고 경제협력 및 교류의 재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요 반드시 넘어야 할 장애물인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명백한 진실규명을 요구하면서 그 책임소재에 대한 명확한 결론 없이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현 대통령과 다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도 모두 양심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죽어간 윤동주 시인 앞에 모두 고개를 숙여야 할 우리들이다.

 

2021.11.19. 오후2시 국회 앞에서. 

함세웅 신부. 오용호 신부. 명진 스님. 종호 스님.
김성복목사.방인성목사. 백남운 목사. 박철 목사. 김종수 목사. 석일 목사. 김병균 목사. 박덕신 목사. 정지강목사. 천승현목사, 정혁현 목사 이광익목사(전북인권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서일웅 목사, 최인석목사, 김경태 목사, 장수연 목사,정금교 목사, 정태효 목사, 나핵집 목사 김창규 목사(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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