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초기 감리교 한국선교회를 조직하여 선교·교육·의료 및 사회봉사를 하였던 아펜젤러 선교사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 1일 <MTU세계선교회>와 감리교신학대학교가 협력하여 [아펜젤러 선교대상] 위원회를 발족하고 시상식을 개최하므로, 해외 각국 선교지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한 마음으로 격려하고 후원하고자 합니다.

상기 [아펜젤러 선교대상] 위원회(이사장 임일우 목사)는 지난 2021년 6월 1일 ~ 9월 30일까지,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선교사로 20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추천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두 차례에 걸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박천달 선교사를 선정하였습니다. 오는 12월 5일(일) 오후4시, 수원성교회에서 제1회 아펜젤러 선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매년 1인을 선정하여 표창하고 격려금 1,000만원을 시상합니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천달 선교사는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와 케냐, 그리고 탄자니아를 섬기며 지난 39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오신 분입니다. 선교 초기 평신도 사역자로 출발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복음 전파를 위해 제자훈련에 힘쓰고, 유치원과 교회 건축을 해오다가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수학하여 1995년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선교사(목사)로 예전의 사역과 함께 신학교 사역을 더하여 아프리카의 수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해온 선교사입니다.

탄자니아 감리교신학교 사역은 선교사의 26년째 이어온 사역으로, 졸업생 300명이 17개의 교회를 개척하여 탄자니아 감리교회를 섬겨왔으며, 지금은 감독과 목사, 교회의 지도자가 된 탄자니아 선교의 큰 열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탄자니아도 예외는 될 수 없고, 운영 중인 신학교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신학교의 사역자와 학생들의 기도와 열정으로 지도자 양육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번 행사를 후원하는 MTU세계선교회(회장 곽일석 목사)는, 2007년 10월 23일 감리교신학대학교 82동기회가 후원하는 해외선교 기관으로 발족되어, 해외 각국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적극적으로는 선교사들과 회원교회들이 연대하여 다양한 현지 사역활동을 지원하고, 필요시 회원들과 함께 선교지를 직접 방문하여 선교사를 격려하는 등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아펜젤러 선교대상] 위원회

사무총장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