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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 연다한국기독교학회, 기자회견 열고 취지와 일정 밝혀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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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10월 21일 (목) 19:33:35
최종편집 : 2021년 10월 26일 (화) 15:31:15 [조회수 :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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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왕대일 박사)가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2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왕대일 박사)가 오는 30일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앞두고 21일 오전 광화문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술대회의 취지와 일정 등을 밝혔다.

한국기독교학회는 1970년에 발족하여 한국기독교신학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서 산하에 모두 14개의 회원학회가 있으며 국내 대학의 교수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각 회원학회의 학술모임과 더불어 1년에 한 번 전국단위의 학술대회를 한국기독교학회 이름으로 개최해 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국기독교학회는 코로나를 비롯한 전 지구적인 위기 상황과 사회적 신뢰도를 확보하여야 하는 요청 속에서 가운데에서 한국 기독교가 어디로 가야할지, 교회와 신학이 세상에 어떠한 빛을 비춰야 할지에 대하여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독교학회 회장인 왕대일 교수는 “금년에 개최되는 50번째 학술대회는 희년의 숫자와 같아 의미가 더 크다. 이 감사한 자리에서 한국기독교학회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이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게 됐다.”고 소회를 밝히며 “모든 기독교신학자들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온종일 뉴노멀 시대를 향한 세계 학자들의 충고도 듣고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한국 신학자들의 자기 반성과 성찰, 자기 소망을 나누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준비상황을 알렸다.

이를 위하여 학회는 △마이클 틸리(독일 튀빙엔대학교 신약) △펭강 양( 미국 퍼듀대학교 종교사회학, 중국계 미국인) △죠수아 버만(이스라엘 바일란대학교 구약) △엘리자베스 살라자르-산자나(칠레 복음주의대학교 조직신학) △케빈 정(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교 기독교윤리, 한국계 미국인) 등 세계 5대륙의 종교/신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온라인으로 초빙하여 뉴 노멀 이후의 삶과 종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아울러 한국기독교 14 회원학회를 대표하는 학자들을 통하여 기독교의 나아갈 방향과 교회의 사명에 대하여 성찰한다.

학술대회는 30일(토) 오전 9:30부터 오후 5시까지 신촌성결교회와 열림교회에서 온라인 줌으로 진행되고 유튜브로 중계 될 예정이다. 

 

   
▲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왕대일 교수가 국제/국내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 사회를 맡은 한국기독교학회 총무 유경동 박사

국제/국내 학술대회의 의의

 

코로나 19시대에 기독교적인 생태 가치관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조화롭고 질서 있는 세계의 회복을 지향한다. 본 학술대회를 통해 뉴노멀 시대에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 창조론에 기반한 생태론적 가치를 정립하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무엇보다도 한국 교계와 신학계의 신학자들이 세계적인 시각에서 자신들의 학문적 입장을 성찰적이고도 대화적으로 교류함으로써 향후 한국 사회와 교회, 그리고 신학계에 실천의 장을 형성하기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종교신학자 케빈 정(Kevin Jung) 박사는 “사회 악의 병리학(The Pathology of Social Evil)”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바이러스의 병리적 특성과 사회악 그리고 인간 본성과 집단의 악을 비유하면서 사회 내 공정한 조건과 진리를 수반하는 집단면역을 기대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러스와 사회악에 비견되는 악의 근원적 문제에 대한 통찰력도 매우 시의적절한 성찰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정(Jung) 박사는 ‘돌연변이와 백신’에 대한 설명에서 돌연변이가 바이러스의 부정적인 특성이긴 하지만 반대로 사회악을 치유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백신”의 등장이 가능하지 않을지를 반문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 문명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의 출현을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이미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종교적 백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대화의 장으로 초대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의 신학자 엘리자베스 살라자르 산자나(Elizabath Salazar-Sanzana) 박사는 “줌 시대의 영성(Spirituality in the Age of Zoom)”이라는 강연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바람소리(whistle)’라는 신학적 이미지로 구성하고 이를 현 팬대믹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총 8가지의 ‘바람 같은 소리’로 논문을 구성하였다; 창세기의 하나님의 창조로 시작된 (1) 수면 위를 운행하시는 ‘rauch(부드러운 바람 같은 소리, a gentle whistle)’ (2) 사도행전(2장)의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a thunderous whistle)’ (3) 성령 감림 이후 세상 곳곳으로 부는 하나님의 바람 같은 소리(a diverse whistle) (4)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힘을 주는 바람 같은 소리(an empowered whistle) (5) 인격적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바람 같은 소리(a present whistle) (6) 세상을 향하여 담대히 도전하는 바람 같은 소리(a challenging whistle) (7)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게 하는 에큐메니컬과 같은 연합의 소리(an ecumenical whistle) (8) 하나님 안에서 새창조를 꿈꾸게 하는 자유케 하는 바람 같은 소리(a whistle like dreams).

버만(Berman) 박사는 현 신자유주의와 개인주의, 소비주의의 폐해 그리고 팬대믹의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위의 여덟 가지 하나님의 임재 방식을 통하여 교회의 역할을 다시 상기하고 공동체 정신의 회복을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국내 신학자들도 뉴노멀 시대 기독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깊은 신학적 그리고 실천적 사명에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질병에 관한 성서적 관점, 성찬 신학의 재구성, 공공신학과 기독교 교육의 방향, 치유 공동체, 온라인 예배, 실천적 과제 등, 다양한 주제들이 있으며 한 결 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당면한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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