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춘천신성교회 박상칠 담임목사(왼쪽)가 이재수 춘천시장에게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85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강원 춘천신성교회(박상칠 담임목사)의 지역사회 섬김은 온기를 더하고 있다.

춘천신성교회는 12일 오전 '사랑의 쌀 나누기' 예배와 전달식을 진행했다. 850포 분량(3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은 지난 달 22일부터 교인들이 십시일반 참여한 헌금으로 마련했다.

사랑의 쌀은 교회가 있는 춘천 후평 1~3동 소외 계층과 교인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탈북민 가정에 전달한다. 예배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신성교회 온정에 박수를 보냈다.

박상칠 목사는 "성경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곡식을 거둘 때 밭에 일부를 남겨 가난한 이웃들, 나그네들이 먹고 살게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교회와 성도가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춘천신성교회의 온정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를 위로하고 밝히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