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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수행의 상징인가 우상숭배인가?수행의 표출인가 단순한 무기물 결정체인가, 불교도 우상숭배를 한다
이용섭  |  lys979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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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1월 25일 (토) 00:00:00 [조회수 : 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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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일간신문들은 1993년 11월 초에 열반한 조계종 전 종정 성철 큰 스님의 사리탑이 그의 열반 3주기를 기념하여 올 10월에 해인사에서 기공될 것이라고 그들의 종교면을 통하여 보도했다. 그들은 성철 큰 스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성철스님문도회의 주도로 현대적이고 철학적이며 미술적인 멋과 감각을 살린 성철 큰 스님의 사리탑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성철 큰 스님의 사리탑은 높이가 3.5m로써 해인사 일주문 우측 1백m 지점 서향 양지바른 곳 5백여평의 부지 위에 세워질 것이고 준공예정일은 열반 5주기인 1998년 10월 경이라고 한다.

   
▲ 성철 스님 사리탑
앞서 성철 큰 스님의 다비식은 1993년 11월 10일에 거행되었고 1993년 11월 15일 성철종정 장의위원회는 성철 큰 스님의 법골에서 크기가 콩알만한 것에서부터 쌀알 반 쪽만한 것까지 모두 1백10과의 사리들을 채취했다고 공표했다. 그때 성철 큰 스님의 법골에서 나왔던 사리들의 수는 석가모니 이래로 최대라고 한다.

그런데 1994년 1월 6일 경남 고성군 마암면 화산리에 살던 고 조기순 할머니(당시75세)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서 목숨을 잃고 나서 다음날 경남 고성군 상리면 자은리 고성공설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그녀의 유골에서 성철 큰 스님의 사리들의 수와 양에 도저히 비교될 수 없는 정도의 사리들이 나왔다.그것들은 직경 6cm 크기가 1과, 2~4cm 크기가 15과 그 밖에 4백31과였다. 그리고 그것은 즉시 우리나라의 모든 일간지들을 통하여 보도되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 있는 사실은 고 조기순 할머니가 결코 불교신도가 아니라는 것이다(「토요신문」1994년 1월 22일자,P.13.).

그러나 얼마전 어떤 TV 방송국은 자신들이 추적 취재한 사리의 신비에 관한 특집 프로를 보냈는데 그 때 고 조기순 할머니의 사리들을 보관중인 천태종보성사(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188-1)는 그녀가 불교신도였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사리들은 스님들 뿐만 아니라 불교 평신도들의 다비식 거행 이후에도 나온다. 예컨대, 1989년 불교 평신도인 85세의 한 할머니의 다비식 거행 이후에 77과의 사리들이 나왔다(「과학동아」1993년 12월호 PP,58-61.).

<수행의 표출인가 단순한 무기물 결정체인가>

그러나 유명한 고승들의 다비식 거행 이후에 사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컨대, 경봉 스님과 만공 스님과 용성 스님의 경우가 그러했다. 또한 생존시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다비식 거행 이후에 사리들의 수와 양이 너무 적은 경우도 가끔 있다. 예컨대 초대 종정 효봉 스님에게서는 34과의 사리들이 나왔고 탄허 스님으로부터 13과의 사리들을 채취했으며 혜운 스님은 20과의 사리들을, 성철 큰 스님의 스승인 동산 스님은 2과의 사리들을 남겼을 따름이다(위의 책).

그리고 1994년 5월2일 전남 승주군 태고 총림 선암사에서 거행되었던 태고종 우백암 종정의 다비식 이후에 태고종 측은 우백암 종정의 법골로부터 콩알 크기의 8과의 사리들과 좁쌀 크기의 31과의 사리들을 채취했다고 발표했다(「동아일보」1994년 5월 5일자,P.29.).

그러면 사리란 도대체 무엇인가? 사리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가능한 것인가 불가능한 것인가? 사리란 끊임없는 수행 가운데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 어떤 이의 내적 징표의 외적 표출인가? 사리란 우리 몸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이루어진 무기물 결정체에 불과한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겠다. 그러나 다만 한 가지 너무나 분명한 것은 사리가 끝없는 엄청난 수행의 결과에서만 나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위의 고 조기순 할머니는 성철 큰 스님처럼 힘든 수행을 하지 않고서도 엄청난 수와 양의 사리들을 남겼기 때문이다. 또한 고 조기순 할머니는 불교신도가 아니었다.

즉 정신과 물질은 서로 별개의 것들이다.정신은 정신이고 물질은 물질이다. 불교는 원칙적으로 그리스도교와 마찬가지로 우상숭배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왜 불교도들은 우상숭배 행위나 다름없는 사리 경배와 사리탑 건축에 그렇게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불교도들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역시 우리 인간의 본성은 너무나도 연약하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이는 것에 너무 쉽게 안도하는 경향이 있다. 사리경배와 사리탑 건축은 석가모니와 성철 큰 스님이 결코 원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성철 큰 스님이 원하는 것은 불교 신도들이 자신의 교훈과 행적에 대하여 연구와 조사를 철저히 하여 자신의 뜻을 세상에 펼치는 것이 아닐까.

            불교 사리박물관 둘러보기, 새창 열려면 클릭!
본인의 유일한 불교 비판 글(월드 코리아 96년 7월호)
제목 : 성철 큰 스님 사리탑 기공에 맞춰본 '사리'논쟁 <정신수행의 상징인가 우상숭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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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82.126.171.117)
2006-11-28 21:18:05
동감입니다.
동감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한때 우리나라 어느 신학대학에서도 많은 저서를 쓴 구약학의 모 교수가 홍해를 갈대바다이다, 그냥 철퍽철퍽 건널수 있는 곳이다. 라고 말했다가 교단측으로부터 혼쭐이 나고 학생들로부터 말들이 많았지요.
그렇다면 과연 홍해바다를 기록하고있는 출애굽기 14장의 큰 물줄기..갈라진 물줄기를 어떻게 이해해야합니까?
그것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홍해랑 관련없이 노예압제인 이집트체제로부터 탈출 출애굽을 가장중요한 정체성으로 간직 기념하기위함이지요.
거기에 결정적으로 홍해라는(철퍽철퍽 건너든지.. 물가운데로 건너든지) 억압건너편으로 건너왓다는것을 (쫓아온 이집트 군대는 모두 수장되고) 고백하려 함이지요.

홍해냐 아니냐? 진짜 물이 갈라졌다 아니다..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억압의 체제에서 구원받게 인도하신것은 하나님 이라는 것을 고백하며 홍해를 가장 중요한 기점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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