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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다른 바벨탑을 쌓는 사회와 교회
최종운  |  pingan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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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8월 21일 (토) 13:07:33 [조회수 : 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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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2년 차를 넘어 3년차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뒤덮고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사회적으로 평상의 삶을 잃어 버린지 오래 되었습니다.

단지 일상의 삶을 잃어버리고 불편한 생활을 불평하기 보다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우리는 신앙인의 입장에서 성찰해 봐야겠습니다. 무엇이 잘못 된 것인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며 살아 온 우리들의 삶의 현장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노아시대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인 죄성이 극대화하여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았기에 결국 하나님의 홍수심판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도인간은 또 다시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께 도전하였습니다. 허지만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인간의 오만으로 쌓던 바벨탑을 한 순간에 무너지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바벨탑을 허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코로나19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왜 발생했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우연히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19가 나타난 것은 여러 가지 음모론이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인간의 오만한 문명생활로 인해서 자연 생태를 파괴시킨 결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써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은 현대문명을 기초로 인간의 부패한 삶의 질서를 무너뜨리게 하려는 의도로 바벨탑심판처럼 하나님의 계획이 숨어 있음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영적 각성 운동, 회개운동이 일어나야할 시점입니다. 탐욕적인 현대 문명, 병든 자본주의 삶의 형태, 부동산 투기 일탈된 사회 모습을 재조명하여 근본적인 회개운동이 시급합니다. 그래서 정치는 개혁을 지향하고, 종교 역시 종교개혁운동이 현재 진행형으로 연속되어야 합니다.

탐욕적인 바벨탑의 유형은 많습니다. 우리사회의 가장 큰 바벨탑은은 부동산 투기의 바벨탑입니다. 성공지향적인 바벨탑입니다. 탐욕을 기초로 한 자유시장주의적인 바벨탑입니다. 나 홀로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유아독존적인 바벨탑입니다. 무분별 개발과 돈 놓고 돈 먹기식의 야바위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바벨탑으로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감퇴시키고 불로소득의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흥청망청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교회 역시 내교회만 잘 되는 목회성공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대형교회는 교회주변의 땅을 사 들여 브랜드 목사의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체인교회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세습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원으로 기피집단으로 되어가고 있는 이 때 한국교회는 탐욕으로 가득 찬 바벨탑을 쌓고 있는 한국사회를 개혁해야 할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교회가 오히려 바벨탑을 쌓는데 정신이 없어 개혁의 추진력, 자정력, 영적에너지가 소진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는 죄악의 카르텔로 사이좋게 친화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우리 인간은 적절한 인구밀도를 유지해 가면 살아야 하는데 과밀 도시 집중화 사회에서는 반사회적인 범죄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없는 돈만이 살 수 있는 맘몬의 도시로 전락하였습니다. 평생 회사원으로 번 돈으로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도 집을 장만하지 못하는 사회는 정상적인 도시가 아닙니다. 자고 나면 억 소리가 나게 폭등하는 집값은 누가 올리고 있습니까? 바로 가진 자, 기득권자, 탐욕으로 가득 찬 부자들입니다.

이러한 탐욕적 집단속에 교인들도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죄악의 카르텔 구조를 교회가 거부하고, 지적하고, 개혁하는 예언자적 목회마인드를 가진 목사들이 전무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선택하여 심판 하시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19 대 유행 2년째 겪고 있으면서 우리 사회도 달라져야 하지만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하는 집단이 한국교회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형교회입니다.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이 “바벨탑을 하늘 꼭대기까지 쌓고 이름을 내자”(창세기11:3)는 하는 것처럼 특정목사들의 목회성공 야망과 가시적인 교회의 무한성장에서 교회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는 복합적인 작용으로 자생력을 상실하여 사라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모이면 범죄를 하니, 하나님이 아예 모이지 못하도록 홍수심판과 바벨탑 해체로 뿔뿔이 흩어놓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대 유행은 이러한 범죄의 고리를 끊어지게 하기 위한 경고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코로나 19는 현대 바벨탑 해체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번 코로나 19는 언어의 해체가 아니라 경제적 해체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인구밀도가 과밀 한 것은 반사회범죄의 온상이기도 하고 부동산 폭등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흩어져야 우리 사회가 사는 비결입니다. 농촌지역사회를 살려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국가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스 큉의 흩어지는 교회가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적 흩어짐의 교회입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상생활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의해 마비됨에 따라 국가의 정책, 교회의 목회 기조도 바뀌어야 합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인간의 문명사회는 그 동안 얼마나 밀집된 공간에서 서로 부딪혀가며 살아 왔습니까?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그럼에 따라 반사회적 범죄가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산업혁명 후에 인간의 생활이 농경사회에서 공업화, 상업화 되면서 필연적으로 대도시가 형성되고 많은 인간들이 좁은 공간에서 모여 살게 되었는데 이번 코로나사태로 우리는 이런 인간문명이 얼마나 취약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도 노아의 손자인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자 하나님께서는 이를 막기 위하여 고향이 다른 여러 곳에서 온 인부들이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도록 하여 결국 탑을 쌓지 못하도록 하시고 모든 인간들이 서로 흩어져 살게 하시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대 유행은 우리 인간에게는 크나큰 재앙이지만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기존 문명생활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겠지만 우리는 이 기회에 기존의 일상적 삶의 구조를 바꾸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지 않는 새로운 생태적 사회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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