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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관의 보석 같이 빛나는 인생” 스가랴 9장 1절~17절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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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8월 18일 (수) 12:46:12 [조회수 :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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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관의 보석 같이 빛나는 인생” 스가랴 9장 1절~17절

 

 

1. 열국에 대한 심판

 

① (1절) “여호와의 말씀의 경고가 하드락 땅에 임하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세상 사람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봄이니라”

▶ ‘여호와의 말씀의 경고’ 지난 8장은 회복의 말씀이라면 오늘 9장은 심판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심판과 구원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사1:19~20)” 구원은 회복이고 회복의 유일한 조건은 회개다. 하드락과 다메섹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인접한 수리아의 대표적인 성읍들이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복음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뿐만 아니라 모든 열방(이방인)에도 해당된다. “(롬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이방인)에게로다” 구원에 차별이 없듯이 심판에도 차별이 없다.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봄이니라’ 그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목도하게 된다. 심판과 구원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심판의 본보기와 구원의 본보기냐의 차이일 뿐이다.

 

② (2절~4절) “그 접경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은 넓은 지혜가 있으니 그들에게도 임하리라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보장을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정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은즉 주께서 그를 쫓아내시며 그의 바다 권세를 치시리니 그가 불에 삼키울찌라”

▶ 하맛은 다메섹과 더불어 이스라엘에 인접한 수리아의 주요성읍이다. 두로와 시돈은 지중해를 통한 해상무역과 기술발전으로 경제적 풍요를 이루던 고대 도시다. ‘넓은 지혜와 바다 권세’로 축척한 기술력과 경제력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거 한다. 다메섹, 가사, 두로, 암몬, 모압 등 이방 열국들에 대한 심판은 에스겔 25장, 아모스1장~2장에 선포되었고 에돔과 니느웨에 대한 심판은 오바댜와 나훔에 기록되었다.

 

③ (5절~7절)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칠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거민이 없을 것이며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그 입에서 그 피를, 그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하니리 그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두목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은 블레셋의 주요 도시들이다.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심판의 기준은 교만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회개치 않는 자를 심판하시고 회개하는 자를 구원하신다.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두목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지금은 교만해서 배척하지만 그날에 그들도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천년만년 살 것처럼 오만하지만 이 땅의 삶을 마치는 그날, 죽음의 순간에 모두 알게 된다.

 

2. 네 왕이 네게 임하니

 

① (8절) “내가 내 집을 둘러 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 역사적이고 시대적 시공간을 넘어 먼 훗날, 마침내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 될 것을 예고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시작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된다. 사도신경에 담긴 신앙고백이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거기로부터)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구약성경의 모든 예언자들과 신약성경 특히 요한계시록이 증거 하는 종말신앙의 주제다. (눅21:33~36)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종말신앙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다. 마지막을 생각하며 오늘을 사는 삶이다.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를 생각하며 지금 돌이켜 회개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자각하는 겸손한 삶이다. 문제는 오늘날 종말신앙의 양극단이다. 임박한 종말론은 주의 재림이 당장 올 것처럼 혹세무민하고, 지연된 종말론은 주의 재림이 없는 것처럼 다시 오지 않으실 것처럼 산다.

 

② (9절)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네 왕이 네게 임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 마태복음 21장 5절에 인용된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다. ‘네 왕이 네게 임하니’ 헬라어 그리스도는 히브리어로 메시아다. 그리스도와 메시아는 왕이라는 뜻이다. 성경에 수많은 나라와 왕이 등장하는 까닭은 ‘누가 왕이냐? 누가 그리스도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를 증거 하기 위함이다. 그리스도는 백마를 타고 칼과 군대로 세상을 통치했던 교만의 왕이 아니라 나귀의 작은 것 나귀 새끼를 타신 겸손의 왕이다. 탐욕과 전쟁, 폭력과 불의로 다스리던 왕들과 달리 사랑과 평화, 정의와 진리로 다스리는 왕이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왕의 귀환이 모든 사람에게 기쁨이 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왕 노릇하며 살던 사람에게 왕의 귀환은 모든 것을 빼앗기는 심판의 날이다. 왕이 오실 것을 고대하며 왕의 뜻을 좇아 살던 사람에게만 기쁨과 구원의 날이다.

 

③ (10절)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 (메시지성경) ‘내가 전쟁을 끝냈다. 에브라임에 전차들이 사라졌고 예루살렘에 군마들이 사라졌다. 칼과 창, 활과 화살들도 사라지고 없다. 그분께서 민족들에게 평화를 가져오신다. 사방 온 세상, 칠대양에 이르기까지. 평화로운 통치를 펼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복음이다. 예수그리스도 이전(B.C)과 이후(A.D)는 단순한 시대구분이 아니라 칼과 폭력이 다스리던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정의와 진리가 다스리는 평화공존의 세상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예수그리스도가 머리되신 교회, 예수그리스도가 다스리는 가정, 예수그리스도를 모시는 삶에는 평화가 넘친다. 분쟁과 다툼이 가득한 이유는 예수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지 않기 때문이다.

 

 

3. 보석 같이 빛나는 인생

 

① (11절~12절)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를 인하여 내가 너의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으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날도 이르노라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

▶ (메시지성경) ‘내가 너와 맺은 피의 언약을 기억하고 절망의 감옥에 갇힌 너를 풀어 주리라 죄수들아, 희망을 한 아름 안고서 집으로 돌아오너라! 바로 오늘, 내가 너에게 두 배의 복을 약속 한다’ 예수를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기며 사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축복이다. 회개하고 집으로 돌아온 탕자에게 아버지는 제일 좋은 옷을 갈아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양을 잡아 큰 잔치를 베푸시듯, 회개한 자들의 삶을 회복시키신다. 회복의 유일한 조건은 회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는 삶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기면 열 고을의 권세로 갚아주신다. 씨 뿌리는 비유에 등장하는 옥토는 말씀대로 준행하는 삶이다.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면’ 단지 두 배가 아니라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축복을 허락하신다.

 

② (13절~15절) “내가 유다로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시켜 헬라 자식을 치게 하며 너로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그 위에 나타나셔서 그 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리시며 남방 회리바람을 타고 행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매 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취한 것 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최후승리의 영광을 증거 한다. ‘유다로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았으니’ 남 유다를 활시위로 삼고 북이스라엘을 화살로 삼으셔서 강력한 도구로 변화시키실 것을 약속하신다. (사41:14)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니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모세와 여호수아, 기드온과 다윗처럼 약한 자를 강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도구로 삼으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신다.

 

③ (16절~17절) “이 날에 그 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면류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그의 원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

▶ (메시지성경) ‘그들은 유순한 양 같은 존재가 되고, 왕관에 박힌 오색찬란한 보석 같은 존재가 되리라 그날에, 그들이 반짝이리라! 빛을 발하리라! 젊은 남자들이 원기 왕성해지고 젊은 여성들은 사랑스러우리라!’ 어둠 속에서 별빛이 더 찬란하게 빛나듯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은 비가오고 창수가 나는 날, 삶에서 만나는 위기의 순간에 진가가 드러난다.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 바벨론제국의 포로가 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았다.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보다 나아보였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셨다. 비록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지만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소년들을 어둠을 밝히는 별처럼 빛나게 하셨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인생에게 베푸시는 영광이다. 또한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12:3)” 불안과 공포의 왕관을 쓴 코로나가 왕 노릇하는 전대미문의 재난을 통과하는 지금,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다니엘처럼 어둠을 밝히는 한 줄기 별처럼 빛나는 보석 같은 인생이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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