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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화’ 입법을 제안합니다.
황효덕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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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7월 26일 (월) 10:58:50 [조회수 :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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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회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화’ 입법을 제안합니다.

 

황효덕(충주베델교회/새물결 충북연회 대표)

    일찍이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될 때 감리교회는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문서로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이 땅 민중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시대를 앞서가는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등 우리사회의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감리교회는 지난날의 선구자적 자세를 잃어가기에 적잖은 감리교인들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편 지금의 우리사회는 지난날과 달리 교회의 영향력 없이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많은 노력이 있었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써 사무행정의 전산네트워크화를 통한 정보의 공유와 투명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무행정의 정보공유와 투명성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공교회로써의 우리 감리교회는 이번 제34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감리회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화’ 입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감리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인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답습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날 우리 감리회의 재산 중에 제대로 관리가 안 되어서 망실 처리된 재산이 꽤 된다는 사실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는 과거에 소위 교회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감리회재산을 서로의 이권에 따라서 개인적으로 처분을 했다손 쳐도 이를 제대로 알 수 없기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 감리회 모든 재산현황이 사무행정을 통해서 투명하게 공개되었다면 결코 저지를 수 없었던 일들입니다. 그러므로 감리회 사무행정의 전산네트워크화는 불투명했던 과거의 불행한 과거를 극복함은 물론 다시는 그와 같이 불의한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 될 것입니다.

   둘째, 현재의 당면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우리사회의 모든 지형을 큰 틀에서 바꿔놓고 있습니다. 우리 감리회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원활치 못한 대면예배를 비롯하여 목회현장의 제약으로 인하여 교인수와 재정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의 영향을 떠나서도 이런 현상은 있어왔지만 그 진행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그로인하여서 개교회의 어려움은 물론 지방, 연회, 본부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 감리회의 통계표작성이 전산 네트워크화 되어서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뤄졌다면, 이처럼 어려울 때에 그 공정한 자원의 배분을 효율적으로 집행함으로써 감리회공동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오히려 연대와 신뢰의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당면한 감리회은급의 재정적 어려움도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통계표 작성과 이에 따른 부담금 납부가 된다면, 얼마든지 해결해나갈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은급실무를 맡았던 분은 말합니다. 이처럼 현재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의 해결에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화는 적절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감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요즘은 주민등록등본도 인터넷 정부24를 통해서 발급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 외 수많은 일들이 인터넷이나 비대면으로 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감리교회의 사무행정은 어떻습니까?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로인하여 많은 인원과 비용이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될 인구감소는 감리회구조에 큰 변화를 불러 올 것입니다. 산업화시절에 다가올 미래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치 못하고 원칙 없이 시행한 확장위주의 교회 개척과 방만한 행정 운영은 오늘날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로인한 작금의 감리회 상황은 우리의 개혁의지 유무를 떠나, 시대의 변화에 밀려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개혁하지 않을 수 없는 절박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비록 무척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만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사무행정의 전산네트워크화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작은 행정의 슬림한 감리회, 그러나 교회와 성도 그리고 사회구성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영성과 효율성을 갖춘 감리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 길만이 우리 감리회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와 같이 감리회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화에 관하여 대략적으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사실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화를 통해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핵심 내용은 공교회라면 필히 갖춰야 할 투명성과 정보의 공유입니다. 이는 투명성과 정보의 공유로 인한 공교회로써 감리회의 이득이 도무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리회 사무행정 전산네트워크화 입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다가올 감리회의 미래는, 지난날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있다가 맞이한, 현재의 감리회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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