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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영적 전쟁을 보라!” 스가랴6장 1절~8절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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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6월 22일 (화) 17:18:21
최종편집 : 2021년 06월 22일 (화) 17:19:00 [조회수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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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영적 전쟁을 보라!” 스가랴6장 1절~8절

 

1. 네 병거, 골짜기, 놋산

 

(1절~3절) “내가 또 눈을 들어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산이더라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셋째 병거는 백마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①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산이더라’ 병거는 말이 끄는 전차인데 고대의 가장 강력한 전쟁무기다.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산이더라’ 산은 견고하고 영원한 권세를 의미하는데 ‘놋산’은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권세를 가리킨다. ‘두 산 사이에서’는 골짜기를 말하는 데 요엘3장에 기록된 ‘여호사밧 골짜기(욜3:2)’ ‘판결 골짜기(욜3:14)’ 곧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증거 한다. 이 골짜기는 1장 첫 번째 묵시에 등장하는 심판과 구원의 권세를 위임받으신 ‘여호와의 사자’가 서 있던 곳을 가리킨다. (슥1:8)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섰고’ 스가랴가 본 여덟 편의 묵시는 시작과 끝이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미상관(首尾相應)을 이루고 있다.

 

② ‘홍마들’, ‘흑마들’, ‘백마들’,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병거를 끌고 있다. 말은 일반적으로 기동력과 힘을 상징한다. ‘마력(Horse Power, 馬力)’은 말이 마차를 끄는 힘에서 유래된 동력이나 일률을 측정하는 단위다. 다양하고 다수의 말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신속하고 강력함을 의미한다. 매우 난해한 스가랴 6장의 묵시는 스가랴 1장의 묵시와 요한계시록 6장의 계시와, 절망적인 현실에서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놋산-보좌–여호와 하나님, 골짜기-어린양-그리스도, 병거-네 생물-천군천사)

 

 

2. 하늘의 네 바람

 

(4절~5절)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서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①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스가랴는 임의로 해석하지 않고 ‘네게 말하는 천사에게’ 여쭤보고 의뢰한다. ‘이것’이 아니라 ‘이것들’ 곧 이 묵시가 전체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를 묻는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미 스가랴 1장에서 말씀해 주셨다. (슥1:8~10)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화석류 나무 사이에 계신 이는 ‘여호와의 사자’ 곧 심판의 권세를 위임 받으신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홍마와 자마와 백마’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 곧 여호와의 사자의 명령을 수행하며 그가 하시는 일을 돕는 천군과 천사들을 가리킨다.

 

②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히브리어 ‘루아흐’, 여호와의 신, ‘영(spirit)’을 뜻한다. (슥4:6)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사도행전은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바람 같은 성령’으로 증거 한다. 말들이 끄는 병거들은 바람 같은 성령의 역사를 수행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를 가리킨다. ‘온 세상의 주 앞에서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사자(천군&천사)들이다. 계시록 6장에 기록된 보좌 주변에 서 있던 ‘네 생물(사자 같고, 송아지 같고, 얼굴이 사람 같고,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에 해당한다. 네 생물은 보좌에 앉으신 이를 섬기며 인을 떼는 권세를 위임받으신 어린 양의 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 천군천사를 가리킨다.

 

 

3. 북편 땅으로 간 흑마

 

(6절~9절)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①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흑마가 북편 땅으로 나간 까닭은 남 유다를 멸망시키고 예루살렘성전을 파괴한 북방의 바벨론제국을 징벌하기 위해서다. (계6:5) ‘세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되로되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이 음성이 전하는 메시지는 심판과 진노 중에도 베푸시는 은혜와 긍휼을 뜻한다. (계6:2) ‘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백마는 면류관과 승리를 의미한다.

 

②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의 사자(메시아, 그리스도, 어린양)가 스가랴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나가서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북방으로 나간 자들은 여호와의 명을 받고 북방으로 나간 흑마들과 백마들이 이끄는 전차들 곧 천군천사다. 역사 속에서 북방의 바벨론제국을 정벌한 바사왕 고레스가 승리한 사건을 가리킨다. 고레스가 싸움을 잘해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천군천사를 보내서 고레스에게 승리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에스라1:1~3)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고레스의 승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게 하셨다. 이 사실을 고레스는 알았지만 정작 포로에서 해방된 백성들은 몰랐다. 성전재건이 중단되고 지연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천군천사를 보내셔서 고레스를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함께 하셔서 마침내 승리하게 하실 것을 선포한다.

 

 

4. 영적 전쟁의 실상

 

① (단10:20~21)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을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

▶ 다니엘서는 영적전쟁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기록한다. ‘바사군, 헬라군 VS 너희 군’간에 벌어진 영적인 전쟁이다. ‘군(君)’은 히브리어 ‘샤르’인데 군주, 우두머리, 제1인자, 공중권세 잡은 자, 영적인 대적을 가리킨다. 영어성경은 ‘Prince(NIV KJV NASB)’로 번역한다. 현대인의성경은 ‘페르시아 제국을 지배하고 있는 강한 악령’으로 번역했고, 공동번역성서에는 ‘페르시아 호국신’으로 번역하고 있다. 또한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예언을 전하러 오는 길에 영적인 대적의 방해를 뚫고 올 수 있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단10:13) ‘그런데 바사 국군이 이십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미가엘은 사단의 세력을 대항하여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천군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는 수호천사이자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군대의 장관이다.

 

②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

▶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전쟁이 있다는 사실을 사도바울도 분명하게 증거 한다. ‘성전재건’은, 땅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동시에 하늘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이다. 성전재건은 단지 건축물을 짓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는 삶의 척도이자 언약의 성취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표적이다. 스가랴가 전하는 마지막 묵시는 하나님의 뜻과 언약이 성취되지 못하게 하는 훼방이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한다. 하나님의 권능과 성령의 능력으로 마침내 승리하게 하심을 전하고 있다.

 

③ (엡6:13~18)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 영적전쟁은 사람의 힘이나 사람의 지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서 싸워야 이길 수 있다. 영적 전쟁은 다니엘의 시대와 사도바울의 시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교회지도자들의 심각한 문제는 스가랴가 본 영적 전쟁에 눈을 뜨지 못하는 영적인 ‘무지’다. 하나님의 일을 인간적인 방법이나 세상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감당하려는 모든 행위는 헛된 ‘오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전국을 순회하며 여론을 수렴하고 감리교회의 입법의회에서 법안을 몇 가지 개정해서 작금의 한국교회가 처한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어리석고 발칙한 착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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