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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짐을 나누어 지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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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6월 05일 (토) 22:30:17
최종편집 : 2021년 06월 06일 (일) 04:46:28 [조회수 :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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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6장 1-7절

사역의 짐을 나누어 지라

 

가. 교회사역의 짐을 나누어 져야 한다.

3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 본문은 초기 예루살렘교회에서 불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평신도 지도자들을 택하여 세운 이야기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서 빠지므로 원망하였다. 이에 사도들은 지도자를 택하여 교회를 섬기게 하고 자신들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전념하였다.

* 교회의 짐은 나누어 져야 한다. 혼자서 모든 일을 잘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역을 나누어 주신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엡4:11). 이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동역자들이다.

*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능력(하일) 있는 사람들로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 등의 지도자를 삼아 짐을 나누어 지게 하라고 권면한 바 있다. 그리고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출18:23)라고 하였다.

 

나. 원망과 불평이 능사가 아니다.

1절,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 어느 단체에서나 원망과 불평은 있을 수밖에 없다. 완벽한 공동체는 없다. 그렇지만 원망과 불평이 능사가 아니다. 이는 발전적인 자세가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불평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신이 나서서 헌신하는 것이 성숙한 성도의 자세다.

* 여기서 ‘원망’(공귀스모스)은 ‘수군거림’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사실 불평과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은 일상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이는 단체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교회 안에 부정적 에너지를 키운다. 뒤에서 수군거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일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불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도자를 세운 사도들의 선택은 옳았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하고 원망하기 일쑤였다. 이는 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렸고 그들의 행진을 지연시켰다. 차라리 모세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길을 찾아야 한다. 원망과 불평이 능사가 아니다.

 

다. 칭찬 받는 일꾼을 택하여 세우라.

3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일꾼을 택하여 교회를 섬기게 하였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일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사람이 더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여기서 ‘칭찬 받다’는 ‘증인이 되다’(마르튀레오, 능동)의 분사수동형이다. 즉 참된 증인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게 된다. 또한 참된 증인이 되려면 사람들에게 항상 칭찬을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사람이 칭찬을 받으려면 성령에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며 믿음이 충만해야 한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을 택하라고 하였고, 이에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5절) 일곱을 택하여 지도자로 세웠다. 하나님의 뜻에 민감한 사람, 상식적인 사람, 신실한 사람이 필요하다.

* 일꾼은 아무나 세우면 안 된다. 훌륭한 일꾼을 택하여 세우는 것이 해결의 실마리다. 본문에서 ‘택하다’(에피스켚토마이)는 ‘자세히 살피다’라는 말이다. 교회의 직분은 명예직이 아니다. 교회를 신실하게 섬길 수 있는 일꾼을 택해야 한다. 그리고 맡은 자들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해야 한다.

 

라. 아름다운 동역이 교회를 부흥시킨다.

7절,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 사도들은 지도자를 세워 구제를 비롯하여 교회를 섬기는 일을 맡기고 자신들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전념하였다. 그런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은 정점 왕성하여지고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졌다. 심지어 제사장의 무리까지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복종하게 하는 권위 있는 교회가 되었다.

* 본문에서 말씀이 ‘왕성하다’(아욱사노)는 ‘잘 자라다’라는 말이다. 말씀도 좋아야 하지만 토양도 중요하다. 불평하고 시기하는 토양에서는 말씀이 잘 자라지 않는다. 협력하고 배려하는 화목한 회중이 되어야 말씀의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옥토를 강조하신 것을 참조하라.

* 교회는 양적 성장도 필요하지만 질적 성장도 필요하다. 제자장의 무리도 그리스도의 도에 복종하였다는 것은 상당히 권위 있는 교회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불평과 원망이 가득한 교회는 이단의 사냥감이 된다. 화목하고 평온한 교회가 세간의 인정을 받고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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